AM25/自作詩48 오대오감 오대오감/조응 소금 흩뿌린 듯 흐뭇한 메밀 언덕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 들리는데 적멸보궁에 적멸은 가뭇없고 자규루 높은 대 새 울음 슬프다 淸風匝地有何極 騎驢覓驢終不了 髑髏識盡喜何立 誰共澄潭照影寒* 통점이 아린 까닭은 영혼을 재고 있다더니 오대비로 서 보시라 격.. 2015. 8. 31. 아리울日誌 아리울日誌/조응 국도 2번 오수는 남향집하고 운주천불 오뇌는 천탑하되 납승은 말이 없다. 조응조응 울금은 도곡순창 지쳐 돌아도 가루방죽 삼거리 마다 않는다. 시름 놓은 수면여행 루돌푸 보송 볼에 아리울 새벽 닭소리 언덕 넘을 제 밀감보다 더 작은 불빛 하나 갖고서* 나보다 먼 밤.. 2015. 1. 22. 지리남릉1 지리남릉1 / 조응 장마 속 남부능선 오른다 청학 삼신 석문 지나 치밭목 한판재 송이풀 산박하 배초향 두메부추 모싯대 지천이다 붉은 넋 숨죽이다 푸른 혼 되었는가 초행등로 발길 설다고 청초롱 내달았다더냐 마타리 산방꽃차례 눈 맞추다 운무 걷는 나줏손 세석평전 햇살보다 환한 불.. 2014. 8. 21. 동백 찾다 돌아와 누워... 동백 찾다 돌아와 누워.../조응 남해 바다 보이지 않아도 더할 나위 둘도 없는 무등 옛길 따라 세상 멀어 쓸쓸한 서석대 한잔 술에도 미치지 못할 홍진은 가져가지도 않았다. 육자배기 가락에 남았다던, 선운 동백* 질마재 앞마당에 붉어만 가데 천둥 해일 울지 않았어도 다만, 여기 있을 .. 2014. 1. 16. 치악일지_500봉 등정 기념 치악일지_500봉 등정 기념/조응 2013년 9월 8일 영축병풍 오룡산 AM25 등정 500백봉을 맞는다 2006년 7월 22일 무척에 걸음한 지 7년 광음에 한 달 하고 열이레, 시월 열사흗날 함박등 정상석을 세운다. (영축산장 막걸리로 금이 정성 치성도...,) 한 주 앞 흩뿌리는 비를 뚫고 천냥마트 야삽을 들고.. 2013. 11. 11. 송계천 해거름길 송계천 해거름길/조응 큰마루금 너머 제천땅 백운 지나 원서천 따라 금봉이 울었다던 천등산 애련리 사백 살 먹은 느티 한 그루 옛 애련분교 원서헌 노시인은 철 이른 雪泥鴻爪 題한다 坡公懷舊인가 한바탕 꿈 이야기 풀섶에 잠긴다 이승 버금 배움은 시인의 발치란 말 여기 서성이는 까.. 2013. 8. 19.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