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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34

[1,370-1,371] 함박등(1,052)-채이등(1,030): 통도사 백운암주차장 기점 * 2024. 7. 22.(월)  전날 퍼부었던 알콜+폭염주의보 발령... 줄줄줄 흐르는 땀+거북 보행   - 통도사 - 백운암주차장 - 백운암 - 함박재 - (오른쪽) - 함박등 - 함박재 - (직진) - 채이등 - 함박재 - (오른쪽) - 백운암 - 백운암주차장(총 4.0km 정도)  ■ 두 달 가까이 준비해오던 연주회를 무사히 끝내고 한잔 쭈욱 하고 좀비처럼 늘어져 있으니, 영알의 그 시원한 바람이 자꾸만 생각이 난다. 오늘은 아무것도 않고 널부러져 있기로 했지만... 결국 배낭을 챙겨 집을 나선다.  근처 오봉산도 있고, 금정산도 있지만, 낙남정맥 출발을 앞두고 간단히 고유제(告由祭)도 지낼 겸,  천 고지의 바람과 전망이 그리워서! 맘만 먹으면 이른 시각 아니라도 언제든 다녀올 수 있는 함박등이.. 2024. 7. 24.
[1,344-1,345] 채이등(1,030)-함박등(1,052): 통도사 백운암 기점 * 2024. 4. 25.(목)  한동안 뜸했었지, 울 채이등과 함박등 보러 가자! 어깨가 내려앉을 만큼 무거운 돌을 지고가서 세웠던 정상석들이 잘 있는지도 확인해야지.  - 백운암 주차 - 함박재 - 채이등 - 함박재 - 함박등 - 백운암(4.0km 정도)  꼬불꼬불 길을 오르면서 백운암 주차장에 빈 자리가 있을까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텅텅 비어있다. 이런 날도 있구나~ 하고 보니 오늘은 평소 산행하던 주말이 아니라 평일이네ㅋㅋ 한동안 비어있던 지팡이통에 다시 지팡이가 가득 차 있다.  채이등을 들러 함박등을 다녀오면 4킬로 정도면 되겠다. 좀 짧은가...ㅎㅎ 고추나무 벤치가 있는 쉼터 옆, 다람쥐가! 나랑 숨바꼭질하자는 건가? 고로쇠나무 꽃 처음 함박등, 영축산을 오를 때 여기서 꼭 쉬곤 했었지. .. 2024. 4. 26.
[1,222-1,223] 봉화봉(483)-늪제봉(559): 양산 초산리 기점 *2022. 11. 20.(일) 팔꿈치 통증이 여전한데, 또 발목을 다쳐.... ① 양산통도사 직전 왼쪽 개울 건너 영모정 - 전망대(합장바위) - 봉화봉 정상(돌무더기) ② 무덤 - 안부삼거리 - 직진 - 늪재봉 (되짚어오기) ■ 욕실에서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제꼈다. 그나마 주저앉거나 머리를 부딪치지 않아 다행이랄까... 순발력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다. 금이 가거나 심하게 다친 건 아니라도 발목을 쓰지 말고 요양하라고 했지만, 그럴 순 없지. 산에는 가고 싶으니, 억산 가려던 계획을 바꾸어 봉화봉~늪제봉을 다녀오기로 했다. 늪제봉까지 6.2km니 왕복 12.4km라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완만하고 무엇보다 폭신한 길이 좋으니 욕심을 부려본다. 기억력도 점점 없어지는지, 봉화봉 가는 길에 멋진 전.. 2022. 11. 21.
[1,197-1,198] 함박등(1,052)-채이등(1,030): 백운암 기점 *2022. 8. 7.(일) 산 다닌 이후로 오늘처럼 땀을 많이 흘린 날은 없. 었. 다. ① 통도사 내 백운암 주차장 - 백운암 직전 이정표 - 오른쪽 데크계단 - 함박재 - (오른쪽) - 함박등 ② 다시 함박재 - (직진) - 채이등 - 이정표(시살등2km) - 중앙능선 - 채이정/정금26정 - 이정표로 되돌아와 (왼쪽) - 함박재 - (오른쪽) - 백운암 ■ 지리산 별바위등~삼정산 산행을 앞두고 가볍게 울 정상석 투어 한 바퀴. 2주 연속 비옷 입고 산행한 이후 등과 머리에 땀띠꽃이 활짝 피었다. 가렵고 따끔거리고... 내 피부는 왜 이런 겨ㅠㅠ. 오늘도 소나기가 여러 차례 있다고 했는데 비는 오지 않고 사우나에 들어온 듯 땀은 연방 주루룩 흘러내린다. 덥다 더워~ 그래도 산이 좋으네. 800고지 .. 2022. 8. 8.
[1,191] 영축산(1,081): 반야암 기점 * 2022. 7. 3.(일) ① 통도사 반야암 - 지능선 숲길 - 사거리(영축산/반야암/서축암/비로암) - (직진) - 신선봉(반야정/정금19정) - 암릉 옆 - 영축산 정상 ② 취서산장/간이휴게소 - 임도/지름길 번갈아 - 축서암 분기점 - (오른쪽) - 계곡 2번 건너 - 사거리 - (왼쪽) - 반야암 원점 회귀 ■ 우선은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긴 한데, 다시 비가 올 모양인지 후덥지근하여 땀이 엄청나게 쏟아진다. 게다가 1차 쉼터에서 도토리묵+막걸리(人당 반병)를 걸치고 나니 기분은 좋은데 몸은 힘들다. 지난 주 용각산~선의산에서 잡목을 헤치며 다니던 걸 떠올려보면, 오늘 반야숲길은 걸리는 것 하나 없고, 무는 것도 없제, 가끔씩 덤으로 솔바람까지. 또한 숲을 벗어나면 쭉 뻗은 마루금과 암봉들.... 2022. 7. 4.
[1,128-1,131] 영축산(1,081m)-함박등(1,052m)-채이등(1,030m)-죽바우등(1,064m): 통도사 세심교 기점 *2021. 9. 4.(토) 함박등,채이등 刻字 보수하고, 영축능선따라 멀리멀리 걸어요~ ① 통도사 세심교-반야암-반야정/정금19정-영축산-천정삼거리/영축능선3(영축산 0.3km) ② 1,060봉-숨은재/영축능선4(영축산1.2km/함박등0.4km)-함박등-함박재/영축능선6(영축산1.6km) ③ 채이등-죽바우등-쥐바위-임도(금수암 갈림길)-(직진)-서축암-세심교 원점회귀 ■ 지난 주에 하려다가 비가 흩뿌리는 바람에 미루었던 정상석 글자 보수를 위해 오늘 한 번 더 함박등과 채이등을 오르기로 한다. 오늘도 그다지 쨍~하지는 않지만 흐린 가운데 간혹 햇살이 아주 잠깐씩 비치니 작업하기에 나쁘지는 않다. 비온 뒤라 땅은 약간 미끄럽긴 하지만 촉촉한 느낌이 바싹 마른 흙보다는 더 좋다. 9월, 산들바람이 불기 시.. 2021.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