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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25/自作詩

아리울日誌

by 참 좋은 당신 2015. 1. 22.

아리울日誌/조응


국도 2번 오수는 남향집하고

운주천불 오뇌는 천탑하되

납승은 말이 없다.

 

조응조응 울금은

도곡순창 지쳐 돌아도

가루방죽 삼거리 마다 않는다.

 

시름 놓은 수면여행

루돌푸 보송 볼에

아리울 새벽 닭소리 언덕 넘을 제

 

밀감보다 더 작은 불빛 하나 갖고서*

나보다 먼 밤길을 걸어온 자

나서 보라구.....

 

  * 바람부는 날[김종해] 중에서


    ‘아리울日誌’ pp.16-18 정금조응 도서출판미송아리울 20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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