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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알프스

밀양 천황산(天皇山)/사자봉(1,189)-재약산(載藥山)/수미봉(1, 108)_영알완등 7

by 참 좋은 당신 2025. 5. 8.

* 2025. 5. 6. 영남알프스 7봉 완등의 날

 

- 얼음골 케이블카 상단(하늘정원) - 구.샘물상회 - (오른쪽)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되짚어 오기)

  ※ 표시거리: 케이블카 상단 - 천황산(2.6km) - 천황재(1.0km) - 재약산(1.0km) - 천황재(1.0km) - 구.샘물상회(2.05km) - 케이블카 상단(0.8km)  총 8.45km

 

 

■ 영알 7봉 완등 마지막 산인 천황산, 사람들이 많이 몰려 케이블카 탑승이 지체될까봐 7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벌써 예닐곱 명이 줄 서 있다. 매표소 문은 닫힌 채... 8시에 개방한다고 되어 있던데, 8시 조금 안되어 직원들이 나와서 순번표를 나누어 주고, 8시 조금 넘어 창구에서 차례대로 표를 구입할 수 있었다. 키오스크보다 훨씬 빨리 진행이 되었고, 배차간격은 평일에는 30분인데, 공휴일이고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3월 말 현재 완등현황을 보면, 6봉 완등자 19,452명, 5봉 6,414명, 4봉 3,572명, 3봉 2,180명. 계산상으로는 5,6봉 완등자 25,866명은 5월 중에만 완등하면 기념품 대상자가 되니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데, 5월 6일인 오늘 완등한 우리 번호가 벌써 15,230번에 가깝다. 즉, 5월 1일부터 하루 평균 2,500명이 완등했다고 보면 산 하나 당 350명 정도가 완등한 셈이다. 와우~ 6월 1일이 문제겠네. 남은 4,134개의 기념품을 두고 5,752명이 경쟁! 

■ 내년에는 완등 순서를 잘 짜보아야겠다ㅎㅎ

 

얼음골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구름이 피어오르는 영축산

 

이번에는 가지산과 상운산

 

이번에는 운문산(밀양 산내면에서)

 

얼음골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바라본 천황산의 모습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케이블카 상단 하늘정원,
질척이는 땅 때문에 케이블카 탈 때 깨끗한 신발로 타라고 물통과 솔을 준비해놓았다.

 

운문산과 가지산, 앞쪽 백운산의 백호가 선명하다.

 

운문산~억산~사자바위~문바위... 

 

구천산/영산~정승봉~실혜봉~정각산,
그 너머 멀리 화악산과 남산도 보인다. 

 

데크계단 전망대에서,
봉긋한 토끼봉 오른쪽 너머 뾰족한 간월산

 

간월산 옆 신불산,
오른쪽으로 영축능선이 이어진다. 

 

흐린 날씨 속,
간간이 보이는 화사한 철쭉

 

천황산 정상이 보인다. 

 

샘물상회가 있던 사거리, 멀리 재약산이 보인다. 

 

오른쪽 천황산으로 향한다. 

 

얼음골 갈림길

 

돌탑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조망이 멋지다. 

 

바쁜 사람은 그냥 가시라, 보지 마시라ㅎㅎ

 

운문산, 그 왼쪽으로 억산 깨진바위~사자바위~문바위

 

운문산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가지산, 앞쪽으로 백운산
*북봉이 구름 속에서 살짝 고개 내밀고 있다. 

 

천황산 정상석 앞에 줄 서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맘때쯤...하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 설앵초

 

천황산 정상

 

아무리 봐도 멋지다.
간월산~신불산~영축산~시살등~오룡산 능선

 

능동산,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계바위도 보이고, 

 

천황재로 내려서는 데크계단,
왼쪽에 재약산~문수봉~관음봉 능선, 오른쪽에 향로산

 

향로산 왼쪽 너머 토곡산과 신어산

 

향로산 오른쪽 너머 무척산

 

산철쭉

 

드물게 만날 수 있는 흰제비꽃
*꽃잎 설판, 측판 모두에 진보라색 줄무늬가 있다.

 

천황재 도착

 

여기서 재약산까지는 1.0km만 가면 되지~

 

가다가 되돌아 본 천황산 사자바위의 모습

 

물가, 습지에서 주로 자라는 콩제비꽃

 

다시 만난 설앵초

 

고깔제비꽃

 

돈릿지가 바라다 보이는 울 돈망정(정금25정),
근데 소나무 상태가 썩 좋지 않네

 

돈망정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재약산을 향해~

 

저기가 재약산 정상,
데크 쪽은 바위가 미끄러우니 정상석 뒤로 올라가기로 한다. 

 

정상 직전 바위에서 바라본 모습,
멋지다는 말밖에...

 

태백제비꽃

 

온 길을 되짚어 가는 길, 다시 바라보는 돈망정

 

침목 계단을 내려서면,

 

천황재,
오른쪽 구.샘물상회 쪽으로 간다.

 

병꽃나무,
붉은색으로 변하는 중이다.

 

노랑제비꽃

 

저기를 지나면 목장터로 들어선다. 

 

재약산 왼쪽으로 영축산부터 오룡산까지 영축능선이 쭉 펼쳐진다. 

 

머잖아 탐스럽게 열매를 맺을 줄딸기

 

고추나무

 

늘 그 자리에... 내가 좋아하는 나무 두 그루

 

토끼봉 쪽으로 갈까 하다가 왔던 길로 가기로 한다. 

 

되돌아 본 천황산의 모습,
재약산은 두 나무 사이에.

 

샘물상회가 있던 자리

 

돌배나무는 여전히 하얀 꽃을 피우고,

 

표지기들 사이에 울 표지기를 찾아 하나 더 매어 둔다.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케이블카 상단으로 향한다. 

 

가다가 녹산대/전망대에 들렀다.
재약산과 천황산

 

둥근 능선을 그리고 있는 영산~정승봉~실혜산~정각산 

 

운문산과 가지산, 백운산

 

케이블카 상단 승강장 건물, 그너머 능동산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 였는데, 목욕탕에서 들고 있던 플라스틱 의자가 떨어져 새끼발가락이 골절될 뻔했다. 담주 고운동재~길마재를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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