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4] 비슬산 천왕봉(1,084): 청도 용천사 기점

* 2024. 12. 15.  울릉도 풍랑주의보는 계속되고... 대안으로 찾은 비슬산, 뜻밖에 만난 상고대!

① 청도군 각북면 용천사 - 대웅전 왼쪽 용천 옆 계단 - 부도1기 - 부도6기 가기 전 오른쪽 산길 - 헐티재 능선 합류 - 775봉/삼각점 - 846.6봉 - 삼거리 쉼터/삼봉재(비슬산 1.0km) - 대견사/조화봉 갈림길 - 헬기장 - 비슬산 천왕봉 정상

② 삼거리 쉼터/삼봉재 - 오른쪽 - 침목계단+코코매트 - 대동골 계곡길 - 토담마을 - 902지방도 - 부도6기 - 용천사(9.5km 정도)

 

 

 

용천사 아래 갓길에 주차하고,

 

용천사 경내로 들어서면, 

 

대웅전, 응진전 왼쪽에 용천(湧泉)이 보이고,

 

용천 전각 왼쪽 돌계단을 오르면 산행 들머리이다. 

 

지도상의 부도1기를 지나고,

 

부도6기가 보일 즈음, 오른쪽 공동묘지 쪽으로 올라선다. 

 

길이 묵어 뚜렷하지 않아 좌우를 살피며 오르는데,

 

부산일보 표지기가 보인다!

 

산돼지가 노닐던 자리라고...코스장님이 사진 안 찍냐고 하셔서 찍어본다ㅎㅎ

 

울 표지기 둘(2012년, 2016년) 발견, 하나 더 매어둔다. 

 

급경사인데다 낙엽이 많아서 미끌미끌... 한참을 힘들게 올라선다. 

 

헐티재 능선에 합류,

 

삼각점이 있는 775봉, 누구는 용천봉이라고 하고.

 

이따금 싸락눈이 내리면서 볼에 와닿는 바람이 맵다.

 

846봉을 지나,

 

삼거리(대동골/헐티재) 쉼터를 만난다.
오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기서 점심을 먹고...

 

미령재 갈림길에 도착

 

왼쪽에 미령재/조화봉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2번이나 걸었던 길인데 전혀 기억이 나질 않으니...

 

멀리 조화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 상고대인가?

 

 

상고대가 맞구나!

 

그 신불산, 가지산의 상고대에 비할 순 없지만~ㅎㅎ

 

최정산

 

아까 점심을 먹었던 대동골 갈림길 쉼터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침목계단과 코코매트가 이어지는 걸 보니,
아까 올랐던 길과는 달리 관리되고 있는 길이 맞다. 

 

 10분 전에 본 이정표에는 용천사까지 2.8km였는데 거리가 더 늘어나다니!

 

여기가 토담마을, 삼거리쉼터 있는 곳이 삼봉재인 모양이다. 

 

902지방도를 만나 왼쪽으로 간다. 

 

이름도 정겨운 <둥지카페>를 지나고, 

 

천일사도 지나고, 

 

용천사는 언제쯤 나오나 싶은데,
도로가에 걸린 연등에 아기부처가 '저어기~'라고 말하는 것 같다.

 

도로를 따라 가도 되지만,
아침에 보았던 부도6기가 보이기에 그리로 가본다. 

 

용천사로 내려서면서 산행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