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6. 26.(일) 습한 날씨, 쏟아지는 땀, 맛나는 산딸기... 그런데 오디는 없어야~
① 두곡리 마을회관 - 맞은편 골목 - 율이네집 지나 - 개울 건너 - 자두 과수원 - 임도 - 용각산 등산로 안내판 - 임도 따라 - 갈림길 쉼터(용각산 정상 1.9km)
② 등산로.임도 갈림길(용각산 1.5km) - 너덜지대(용각산 0.7km)- 오르막 - 바위전망대 - 용각산 정상(선의산까지 4.4km)
③ 이정표(선의산 1.7km) /567.2봉 - 암릉구간 - 이정표(선의산 1.2km)/712.7봉 - 도성사 갈림길 - 계단 - 선의산 정상
④ 이정표 - 703.5봉 - 암릉구간(로프, 쇠사슬) - 무덤 2곳 - 숲실마을 - 두곡마을회관 (총 14km정도)
■ 장마라더니 비가 오진 않는데, 너무 습해서 산행 내내 땀을 몇 바가지는 쏟았겠다. 산딸기와 오디맛을 잊지 못해 나선 선의산~용각산. 다른 분들 산행기를 보니 선의산에서 두릅을 수북이 땄다는 얘기도 있고, 용각산 진달래가 멋지다는 얘기도 있다. 우리는 선의산을 3번 올랐으나 오른 길이 확실치 않아 이번에는 용각산을 먼저 올라보기로 경로를 바꾸었다.
용각산 오르는 임도에서부터 산딸기를 몇 공기씩 따서 입이 가득하도록 먹는 맛은 좋았으나, 영알의 높은 숲과는 달리 고개를 이리저리 숙여가며 잡목을 헤치며 가는 길은 아무래도 성가셔서 다음 주부터는 영축산 반야암 능선, 청수골 등 다시 영알의 품을 찾아야겠다... 뭐, 진달래 필 때 한 번 더 올까?
▲ 두곡리 회관, 입구에 할머니경로당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다, 할아버지들은 어디 가누?
▲ 마을 입구, 왼쪽은 중실/숲실마을 방향(하산로), 마주 보이는 곳은 20번 국도로 이어지는 방향
▲ 마을회관 맞은 편 집 사이 골목으로 들어선다.
▲ 개울 따라 오른쪽으로~
▲ 정원이며 담장도 이쁘게 꾸며진 <율이네>, 주인께 사진 찍어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고 한 컷
▲ 율이네를 지나 왼쪽으로 개울을 건넌다.
▲ 두 갈래 길 앞에서 잠시 살피다 왼쪽으로 오른다.
▲ 오랫만이군, 큰뱀무
▲ 구름에 숨은 것이 용각산인가?
▲ 큰까치수염/큰까치수영
▲ 고삼
▲ 사상자
▲ 신나무 열매
▲ 운산리/도곡리 갈림길
▲ 이제 이정표 따라 산길로 들어선다.
▲ 너덜지대(임도에서 0.8km, 용각산까지 0.7km)
▲ 700미터가 왜 이리 먼 것이여~
▲ 털중나리
▲ 돌가시나무. 찔레랑 흡사한데, 주로 땅바닥에 붙어 옆으로 기어나가는 특징이 있다.
▲ 선의산. . . 아, 멀구나!
▲ 드디어 용각산 정상
▲ 선의산까지 4.4킬로
▲ 선의산 갈림길, 왼쪽은 남성현재/용암온천 방향으로 계속 가면 비슬산으로 연결되는 비슬지맥. 선의산은 오른쪽으로~
▲ 딱총나무 열매
▲ 방치된 이정표의 방향을 따라 직진하기가 쉽겠다, 선의산은 표지기가 붙어 있는 왼쪽 방향이다.
▲ 작살나무 꽃
▲ 무슨 나무 열매이지?
▲ 높은 나무 아래 공터가 쾌적하고 시원해 보여서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 조록싸리, 같은 가지인데도 피는 꽃도 있고, 꽃이 이미 지고 열매 맺기도 하고,
▲ 귀한 작물을 취급하는지 초소도 있고, 모노레일까지 설치되어 있는 안부
▲ 경상도에서는 흔히 산초, 제피라고 하는 초피나무 열매
▲ 기린초도 한창 때를 지나 피는 꽃보다는 지고 있는 꽃이 더 많다.
▲ 이정표 뒤로 올라서면 712봉
▲ 아, 잎을 살피지 못했다. 산마늘?
▲ 선의산 정상 직전에 계단이 생겼네
▲ 도성사 갈림길
▲ 털중나리
▲ 솔나물
▲ 양지꽃과 비슷해보이나 잎이 특징적인 딱지꽃
▲ 정면 뾰족한 것이 학일산, 볼록볼록한 것이 통내산?
▲ 우리가 출발했던 두곡리마을 뒤로 효양산, 비룡산, 시루봉, 대남바위산이 차례로 보이고,
▲ 산수국
▲ 부산일보 산행지도상으로는 삼거리지만 금정골(도성사) 반대 방향으로 암자골로 이어지는 길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659봉까지 가서 능선을 타고 가기로 하고 신방리 방향으로 직진한다.
▲ 지도상의 705봉 같은데 준희님 팻말은 703.5봉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 큰 암봉을 따라 돌아 나오면,
▲ 이번엔 밧줄 대신 쇠사슬(내려와서 올려다 본 모습)
▲ 659봉 직전에 오른쪽으로 난 길이 보여서 따라가보니 659봉에서 560봉으로 내려서는 길과 합류한다.
■ 이후 왼쪽으로 빠지는 듯한 길이
▲ 언제나 무덤이 문제여~ 여기까지는 제법 뚜렷한 길을 따라 왔는데...
▲ 길을 만들어가며 잡목숲을 헤치고 나오니 소류지가 보이고,
▲ 확실히 잘못 나왔군
▲ 지도상의 월영지인 듯
▲ 길을 따라나가다 오른쪽 산길로 도로 올라선다.
▲ 숲실마을을 만나고,
▲ 저 쉼터가 보이는 중실마을 왼쪽 길로 나왔어야 했는디...그러면 지도상의 저수조가 보였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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