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 서울 도봉산 신선대(726)_100대 명산 98

* 2024. 11. 18.(월)  북한산 백운대만큼은 아니지만, 도봉산 신선대도 철봉에 매달려 올라야ㅎㅎ

 

27  도봉산 (道峰山  740m) 서울특별시 도봉구, 경기 양주군, 의정부시

최고봉인 자운봉을 중심으로 만장봉, 선인봉, 원도봉계곡, 용어천계곡, 송추계곡 등 경관이 수려하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83년)되어 있으며,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암벽등산에 최적지이며, 회룡사(回龍寺), 망월사(望月寺), 천축사(天竺寺), 보문사(普門寺) 등이 유명

 

- 도봉산역 - 북한산국립공원 도봉탐방지원센터(1.0km) - 삼거리쉼터 - 도봉대피소(2.0km) - 인절미바위 - 특수산악구조대 - - 암릉구간 - 선인쉼터(0.6km) - 데크계단 - 암릉 - 신선대 정상(0.5km) (편도 4.1km 정도)

 

■ 서울 도심에서 이런 산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정상 직전 선인쉼터까지는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돌계단, 크고 작은 바위 사이를 오르내려야 해서 내림길이라 해서 시간을 줄일 수는 없겠다. 

■ 신선대 정상에 서면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는데, 사람들이 많을 때는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부담일 듯.

■ 북한산 백운대와 마찬가지로 도봉산 신선대는 통짜 암릉이라 미끄럽고 가팔라서 철봉(쇠난간)을 잡고 올라야 하며 조심해야 한다. 바닥이 약간 얼기 시작하는 겨울철에는 상당히 위험하겠다. 

 

북한산 산행 후 도봉산역 1번출구로 나와 바라 본 도봉산(오후)

 

호텔더데이에서 1박 후 다시 만난 도봉산(오전)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바위가 장관이구먼~
신선대는 그 오른쪽인가?

 

등산용품 상가를 지나면 도봉탐방지원센터를 만난다. 

 

갈림길에서 자운봉/천축사 방향으로 간다. 

 

계곡은 물이 많지는 않지만 깊어가는 가을을 담뿍 담고 있고...

 

김수영 시인의 시비도 있다.

 

왼쪽 계곡 큰 바윗돌에 무얼 새긴건가 했더니...

 

다진 돌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저건 선인봉? 했더니,

 

여기가 '선인봉' 포토존이란다.
겨울에도 나뭇가지들에 가리는데.. 

 

도봉1교를 지나,

 

삼거리쉼터

도봉대피소 앞 천축사(마당바위)/석굴암 갈림길,
천축사(마당바위)쪽은 급경사 코스가 한 번 있기에 오른쪽 석굴암 쪽으로 턴~

 

도봉2교를 지나며 보니,

 

마른 계곡 바윗돌이 우락부락

 

박리작용으로 풍화가 진행되고 있는 화강암 바위,
'인절미바위'

 

오! 돌계단 사이사이에 데크를 넣어 놓으니 괜찮구먼~

 

헬리콥터 운행구간이란다. 

 

푸른샘삼거리, 패스한다. 

 

특수산악구조대,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다. 

 

천축사/마당바위로 오르면 여기서도 합류하는구나.

 

철봉 난간이 있는데, 꼭 우측통행을 염두에 두고 만든 건 아닌 듯하다.
오늘은 등산객이 별로 없어서 서로 편한 대로 오르내린다. 

 

선인쉼터

 

만장봉, 선인봉 방향

저기가 신선대 정상,
북한산 백운대만큼은 아니지만 어깨 힘깨나 써야겠는데...(스틱이 불편할 수 있는 구간)

 

오른쪽길이 벼랑 쪽이어서 왼쪽으로 올랐더니, 정상에서 내려오던 여자분이 한소리한다.
"다음부터는 오른쪽으로 다니세요"
먼저 미안하다고 말했고, 겨우 1~2분 정도인데 좀 이해해주면 안되나...

 

어쨋든 포기하지 않고 신선대 정상 인증!
갈수록 다리도, 가슴도 후덜거려서...이런 암릉구간은 못다니것다.ㅜㅜ

 

쭉 뻗은 주능선과 어제 다녀왔던 북한산 백운대, 멋지구먼. 

 

다시 선인쉼터,
오늘 점심은 비화식 발열식품 핫앤쿡, 일단 뜨끈해서 좋고 맛도 괜찮다. 

 

아까 지나갔던 특수산악구조대

 

삼거리쉼터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