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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 명산

[1,381] 가리왕산 상봉(1,561)_100대 명산 80

by 참 좋은 당신 2024. 8. 20.

* 2024. 8. 18.(일)

정상 근처만 빼고 처음부터 끝까지 짙은 그늘, 걷기 괜찮은 발심사 출발 코스(가리왕산 최단코스)

 

2  가리왕산(加里旺山)  1,561m  강원 정선군, 평창군 
  가리왕산 8경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수려하고, 활엽수 극상림이 분포해 있으며, 전국적인 산나물 자생지로 유명. 특히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주목군락지가 있어 산림유전자원보호림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는 등 경관·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점에서 선정
  동강(東江)에 흘러드는 오대천과 조양강의 발원지이며 석회암 절리동굴인 얼음동굴이 유명. 산의 이름은 그 모습이 큰 가리(벼나 나무를 쌓은 더미)같다고 하여 유래.

 

① 발심사(평창군 진부면 장전길 590, https://naver.me/F6mbl4Of) - 왼쪽 계곡 - 마항치 사거리 - (왼쪽 돌계단) - 헬기장

② 절터 삼거리 - (직진) - 마항치 삼거리 - (직진) - 가리왕산 정상

※ 표시거리: 발심사 - 마항치 사거리(0.7km) - 절터 삼거리(1.5km) - 마항치 삼거리(0.7km) - 정상(0.8km)  총 3.7km(왕복 7.4km 정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장구목이에서 출발하여 이끼계곡을 거쳐 정상에 가는 코스

■ 장전계곡 입구에서 발심사까지는 6km 정도, 좁은 길이긴 하나 많이 가파른 편은 아니고, 교행이 안되는 구간도 있음

■ 백덕산 비네소 계곡길처럼 이끼가 많고 원시림 같은 분위기,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서인지 걷기 괜찮은 길

완만한 계곡길 따라 걷다가 급경사가 시작될 무렵 계곡을 건너 왼쪽으로 오르는 길이 주등로인 듯

  - 우리는 약간 우회하는 듯한 직진길로 올랐는데 이 길도 가파른데다 만든 지 얼마 안되었는지 잔돌이 미끄러웠고,

  - 하산하면서 그 계곡길로 내려오려 했는데 놓치고 사잇길로 오게되어 더 힘들었음. 

■ 마항치 삼거리에서 정상까지는 0.8km밖에 안되지만 그늘이 없는 구간이 많아 생각보다 힘듦

 

발심사 아래 산행 들머리 근처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조금 더 올라가서 주차

 

좀깨잎나무 암꽃

 

흰물봉선

 

발심사 진입로 왼쪽이 들머리

 

백덕산에서도 산길에 가득하던 <멸가치>,
벌써 꽃이 진 자리에 열매를 맺고 있다.

 

계곡에는 온통 흰물봉선이다. 

 

줄기에 혹 같은 살눈이 있어 특이한 <혹쐐기풀>

 

무슨 버섯일까?

 

눈빛승마
눈개승마 5~7월에 약간 노란빛이 도는 흰색 꽃, 장미과로 잎이 2~3회 깃꼴겹잎 
눈빛승마 8~9월에 눈처럼 흰색 꽃, 미나리아재비과로 난형, 난상타원형 잎 / 요즘 보이는 건 거의 눈빛승마

 

난티나무 같은데, 열매가 이상하다.
열매는 기생식물인 <새삼> 열매

 

털이슬, 용케 꽃이 찍혔네ㅎㅎ
깊게 갈라져 두 갈래인 꽃잎이 두 개씩이다.

 

쥐손이풀

 

계곡물이 줄어들 무렵 갑자기 가파른 길이다. 
*계곡을 건너서 가는 길이 있는데, 우리는 약간 우회하는 직진길로 올랐다. 

 

아까 계곡을 건너가던 길과 합류한다. 내려올 때는 저리로 가봐야겠다.
*결과적으로는 올라온 길과 저 길 사잇길로 내려왔음

 

전국적인 산나물 자생지라더니...
온통 참나물 천국이다.

 

계곡에는 온통 흰물봉선이었는데,
여기서부터는 노란물봉선이 간혹 보인다.

 

임도를 만나, 

 

왼쪽으로 가면,

 

마항치 사거리다.

 

우리는 왼쪽 돌계단을 오른다. 

 

까실쑥부쟁이(좌)와 참취(우)
- 까실쑥부쟁이: 연한 보랏빛을 띄고 있는 경우가 많고, 잎이 길쭉하며 결각이 크다. 
- 참취: 흰색이고 꽃잎이 성긴 편이며, 잎이 계란형으로 둥글고, 결각이 작다. 

 

江陵府蔘山封標라고 새겨진 돌이 있고, 안내판도 있다. 
'국가가 가리왕산의 산삼주산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한 것인데 정확한 설치년도는 모른다'

 

갈퀴아재비

 

알며느리밥풀

 

뚝갈

 

네잎잔대

 

하늘말나리 열매

 

바디나물 열매

 

도둑놈의갈고리 꽃과 열매

 

나비나물,
턱잎도 나비모양이다. 

 

진범

 

헬기장

 

담배풀

 

둥근이질풀

 

두메고들빼기

 

절터삼거리

 

마항치 삼거리,
정상까지 0.8km만 가면! (되는데, 그게 좀...힘들더라)

 

어수리

 

갈림길도 아닌데 뜬금없이...

 

그래, 벌써 정상일 리가 없지.
정상 직전 100m가 얼마나 먼데...

 

조금 전까지는 그래도 땡볕 반 그늘 반이었는데,
지금부터는 온통 땡볕이다.

 

키 큰 산비장이

 

엉겅퀴와는 달리 가시가 없고 잎이 달걀형인 고려엉겅퀴,
곤드레라고도 부른다지.

 

드디어 가리왕산 정상 도착

 

모처럼 날씨도 좋은데, 어디가 어딘지...

 

미역취

 

하산길, 마항치 사거리에 도착

 

오늘의 종착지, 발심사 입구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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