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8. 12.(월) 처음부터 끝까지 짙은 그늘이 좋았던 두타산(긴 임도, 계곡길, 가파른 돌길... )
29 두타산 (頭陀山 1,353m) 강원 동해시, 삼척시 |
무릉계곡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삼화사(三和寺), 관음암(觀音庵), 두타산성(頭陀山城)이 있음. 바위에 50여개의 크고 작은 구멍이 패여 산이름이 붙여졌으며, 예로부터 기우제를 지내는 등 토속신앙의 기도처인 쉰움산(五十井山)이 유명 |
① 삼척시 하장면 번천교(번천리 216) - 오른쪽 시멘트길 - 청옥산 이정표 - (오른쪽) - 농가(4동) - 바리케이트 넘어 - 임도
② 청옥산/두타산 갈림길 - (오른쪽 계곡 건너) - 계곡길 - 통골재 - (왼쪽) - 이정표 - 두타산 정상(되짚어 오기)
※ 표시거리: 청옥산/두타산 갈림길(2.1km) - 통골재(1.8km) - 이정표(0.7km) - 두타산(1.4km) 총 6km(왕복 12.0km)
■ 두타산 등산로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①댓재공원(해발 810m) 코스(편도 6.1km)
■ 우리가 선택한 ②번천리 코스는 통골재에서 ①코스와 합류, 임도 구간이 길어서 좀 더 수월함(편도 6.0km)
■ 통골재를 지나 제법 경사도가 있는 돌길 구간이 있고, 이후 정상까지 1.4km가 생각보다 멀다.
■ 산행기마다 반천리/번천리, 반천교/번천교가 뒤섞여 있어 상당히 혼란스럽다.
- 번천리, 번천교가 맞음(반천리는 정선군 임계면, 번천리는 삼척시 하장면)
- 다리 이름은 번천교가 맞는데, 반천교로 표시된 지도앱도 있음
우리가 들어온 길(28번 지방도)을 되돌아 본 모습,
번천교는 오른쪽(농로 공터에 적당히 주차)
번천교를 지나 오른쪽 농로를 따라간다(왼쪽)
번천교를 건너기 전 오른쪽 농로를 따라가서 계곡을 건너 합류하기도 한다고 한다. (오른쪽)
산행기에는 반천교, 번천교가 뒤섞여 있는데,
다리 길이가 짧아서 그런지 다리 입구에는 이름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
난간 아래 준공 동판을 확인해보니 '번천교'가 맞다.
반대편 난간 근처에는 통합기준점 안내판도 있었다.
여기도 해발고도(표고) 773m나 된다.
사유지이므로 '사적으로 중장비 이용을 절대금지'한다는 경고판이 있다.
차량은 중장비인가 아닌가?
이번에는 '모든 차량에 있어서 사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경고판이 있다.
등산객이 차를 갖고 오면 사업적 이용인가 아닌가?
이번에는 무슨 내용의 경고판이었는지 모르지만, 검정 스프레이 페인트로 가려 놓았다.
그 사이에 여러 상황이 있었나보다...
이정표가 있는데, 예상과는 달리 청옥산 안내 이정표이다.
(*왼쪽은 기무소골-청옥산, 오른쪽은 우지골-청옥산)
오른쪽으로 향한다.
멀리 4동의 농가건물이 보인다.
바리케이트를 지나 임도를 따라간다.
바리케이트를 지나 20분 정도 후 청옥산/두타산 갈림길 안내판을 만난다.
곧 오른쪽 계곡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하산길에 울 표지기도 둘 매어 두었다. )
모시대
약물탕, 선녀탕ㅎㅎ
이렇게 계곡을 가로질러야 하니,
'비가 오면 계곡 수량이 급격히 늘어나 위험해서 댓재로 하산'하라고 하는 모양이다.
기름나물
오리방풀
노루삼 열매
참취
통골재,
댓재에서 오르는 길과의 합류 지점
뚝갈
넓은잎외잎쑥?
등골나물
애기나리 열매
꽃잎의 밥풀(돌기)이 흰색인 꽃며느리밥풀, 알며느리밥풀과는 달리
밥풀(돌기)이 붉은색이 특징인 새며느리밥풀
통골재에서 0.7km 올라온 지점,
이정표 방향의 평평한 길은 작은 봉을 우회하는 길이고,
앉아 놀기 좋을 만한 저 나무 왼쪽으로 약간 오름길이 있는데, 이건 작은 봉을 하나 넘는 듯.
요즘 한창인 참나물
흰진범 꽃봉오리
두매고들빼기
왼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아까 나무에서 직진하여 오르는 길인 듯하다.
잔대
흰도라지모시대
- 모시대와는 달리 꽃받침이 젖혀지고, 잎자루가 길다.
쉬어가면 딱 좋을 터
(정상 다녀와서 여기서 점심 먹었음)
참싸리
나비나물
- 네잎갈퀴나물과 비슷한데, 잎이 한 쌍이고, 턱잎에 톱니가 있다.
저 침목 계단만 오르면 정상이겠지?
꽃잎에 짙은 자주 줄무늬가 많고,
꽃잎 끝이 갈라지거나 요철이 있는 태백이질풀
요건 둥근이질풀
흰송이풀
삿갓나물 열매
이번에는 정상이 맞을 거야, 난간이 있잖아~ㅎㅎ
90미터 아래에 샘이 있단다.
한 번 더 계단을 오르면,
두타산 정상이다.
특이하게 생긴 두타산 정상석
정상에는 미역줄나무가 한창~입니다.
근처에 정상석이 하나 더 있다. 이게 먼저 세워진 거 같은데...
특이한 모양의 새 정상석보다 더 정감 있게 느껴진다.
온통 비구름이다. 잘 보여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지만...그래도 아쉽다.
내려가는 길, 못다 찍었던 꽃을 좀 더 담아본다.
병조희풀(나무)
동자꽃
따가운 햇빛, 임도가 올 때보다 더 멀게 느껴진다.
산림청 직원들이 길섶을 정비한다고 들어와 있더니,
바리케이트가 치워져 있다.
박주가리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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