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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 명산

[1,364] 홍천 공작산(887)_100대 명산 72

by 참 좋은 당신 2024. 6. 19.

* 2024. 6. 17.(월)

9  공작산 (孔雀山 887m) 강원 홍천군 
울창한 산림과 수타계곡 등 경관이 수려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산의 형세가 마치 한 마리의 공작이 날개를 펼친 듯하다는데서 산 이름이 유래. 보물 제745호인 월인석보 제17권과 18권이 보존되어 있는 수타사(壽陀寺)와 수타사에서 노천리에 이르는 20리계곡인 수타계곡이 특히 유명 

 

- 공작고개주차장 - 5~6번의 오르내림 후 공작산 정상 (되짚어오기, 5.4km)   

 

 

■ 100대 명산을 다니다 보면 '이래서 名山이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의아스러울 때도 있다. 원체 걸음도 느린데다 먼 곳에 있는 산을 하루 만에 다녀와야 하니 최단코스를 선택하다 보면 생기는 문제이다. 이번에 다녀온 공작산도 산림청의 100대 명산 선정 이유를 보면, ' 산의 형세가 마치 한 마리의 공작이 날개를 펼친 듯하다는데서 산 이름이 유래. 보물 제745호인 월인석보 제17권과 18권이 보존되어 있는 수타사(壽陀寺)와 수타사에서 노천리에 이르는 20리계곡인 수타계곡이 특히 유명하다' 고 되어 있는데, 우리는 공작현/공작고개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택하다 보니 공작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등산로 초입부터 공작산 정상까지 거의 숲그늘이고, 몇 군데 암릉구간이 다소 위험하기는 했지만 심심하지 않아 좋기도 했다. 그래도 안전을 위해 좀더 정비를 해야 할 듯!!

 

공작고개 주차장 

 

주차장 위쪽에 등산지원센터(직원도 있음)가 있고,
그 왼쪽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오솔길처럼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던 중 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털중나리

 

문바위골 갈림길

 

노루발

으아리

 

조록싸리

 

안골 갈림길

 

갈퀴아재비

 

기린초

 

밧줄 난간이 나온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생각보니 까마득...

 

제일 까다롭고 위험한 구간이다.
오른쪽은 낭떠러지!

 

여기만 오르면 정상인 줄 알았는데, 저어기 보이는 게 정상이다. 

 

수타사/약수봉 갈림길

 

좀 전 이정표에서 정상까지가 0.12km라 했으니 이 암봉은 아닌가보다. 

 

예전엔 이리로 올랐는지 모르지만, 

 

왼쪽 우회로(보기보다 까다롭고 위험)를 따라 가면, 

 

엉성해보이는 펜스 왼쪽 암릉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을 만난다. 

 

정상석을 새로 세운 것인지, 장소를 옮긴 것인지
현재 정상석 맞은 편에 돌을 세웠던 흔적이 있다.

 

어디가 어딘지...여기가 영알이면 좋겠구먼ㅎㅎ

 

정상 너머에 작은 공터가 있고 다시 암봉이 보이기에 올라가보니, 
삼각점과 1997년에 어느 산악회에서 세운 스텐 삼각형 산패가 있다.
(글자는 거의 지워진 상태)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간다.
정상을 향할 때 신나게 내려섰던 길은 다시 오르막이 되고,
힘겹게 올랐던 길은 내리막이 되고... 

 

돌양지꽃

 

오를 때 첫 이정표, 이제 10미터만 가면 끝!!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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