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3] 태화산(1,027)_100대 명산 68

* 2024. 4. 21.(일)  1일2산 시도해보려다 느긋 산행 즐기기로...

 

89  태화산 (太華山  1,027m) 강원 영월군, 충북 단양군

경관이 아름답고 고구려 시대에 쌓았던 토성인 태화산성 등 역사적 유적이 있고, 고씨동굴(高氏洞窟 : 천연기념물 제219호) 등이 소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 흥교태화산농원 주차장 - 흥교갈림길 - (왼쪽) - 달곳갈림길 - (직진) - 태화산 정상 (되짚어오기)  약 5.3km

- (보너스) 고씨동굴 둘러보기(1.28km)

 

 

■ 태화산 최단코스는 흥월리 흥교태화산농장에서 출발한다. 내비 검색할 때 반드시 '흥교태화산농장'으로 입력해야 한다. 태화산농장이 하나뿐인 줄 알고 태화산농장을 입력하고 갔더니 다른 산행기에서 본 곳, 구글지도 뷰와 다르다. 등산로 이정표가 있긴 한데 태화산성이 표시되어 있다. 이러어언!! 여기는 팔괴리에 있는 '태화산농장'이다. 우리가 가야할 곳은 흥월리에 있는 '흥교태화산농장'...두 곳의 거리는 7.6km 정도. 

  네이버지도에서는 '태화산농장'을 입력하면 흥교태화산농장이 바로 뜨지만, 카카오맵에서는 영월태화산농장(팔괴리)이 제일 먼저 뜨고, 3번째 목록에 흥교태화산농장(흥월리)이 뜨니 주의해야 함!

 

단양시장을 지나는데 가로수가 특이하다.
검색해보니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하는지 검색해보니 '복자기나무'

 

팔괴리 태화산농장에서 이동하여 다시 찾은 흥월리 '흥교태화산농장' 옆 주차장,
주차장은 넓은데, 벌써 7대 정도가 주차되어 있고, 벌써 태화산을 다녀오시는 분도 있다.
저 분들은 1일 2산(3산, 4산...)하시겠지(부럽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ㅎㅎ)

 

우리는 최단코스인 1코스~ 

 

라일락과 비슷한데 꽃이 분홍이 아니라 흰색이다. 스쳐 지나느라 향을 맡아보지 못했네.
(*흰꽃라일락)

 

이정표는 있으나 거리는 표시되어 있지 않다. 

 

사과나무, 꽃봉오리는 열매 빛깔처럼 붉은빛을 띤다.

 

복숭아나무, 빛깔이 참으로 곱다. 

 

강렬한 색감의 명자나무 꽃

 

참으로 대단한 '준.희'님이다. 백두대간/정맥/지맥/기맥을 두루...

 

전망이 시원한 이곳에서 맥주 한 모금하며 노닥거린다. 
주 무대를 떠나니, 어디가 어딘지...

 

폭신폭신 걷기 좋은 솔가리길,
비온 뒤라 흙내음과 솔내음이 함께 느껴진다. 

 

노랑제비꽃

 

길은 맞는데, 왠지 왼쪽으로 돌아가는 거 같은데...?

 

왼쪽으로 돌아 올라서니 왼쪽으로 태화산 정상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다. 

 

저기가 정상인 모양이다.

 

강원도와 충북의 경계라고, 정상석도 2개다. 

 

안내도를 보면서 소나무 전망대까지만 다녀올까 하다가,
그냥 되짚어 내려가서 고씨동굴에 들렀다 가기로 한다. 

 

큰개별꽃

 

등산로 들머리의 조팝나무, 이제는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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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고수부지 주차장(무료)에 주차하고 올라가
도로를 건너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낸 후 저 다리를 건너면 고씨동굴이다. 

 

동굴의 길이는 640m, 되짚어오면 총 1.28km.
동굴에 처음 들어섰을 때는 약간 추운 느낌이 들었는데,
동굴 안이 습한데다 계속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니 태화산 오를 때보다 땀을 더 많이 흘렸다.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