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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알프스 종주

[1,331-1,332] 영알살기Ⅱ-12(612봉/657봉 안부~육화산~고추봉~오치령)

by 참 좋은 당신 2024. 3. 14.

* 2024. 3. 10.(일)

 

① 산내면 가라마을회관 - 구만산장 - 구만암 - 데크계단/구만약물탕 - 통수골 - 이정표(너덜 지나 구만암 1.47/구만산 1.88km)에서 왼쪽 너덜 - 613봉/657봉 사이 안부

② 657봉 - 육화산/구만산 갈림길 - (왼쪽) - 육화산 - 고추봉 - 528봉 - 559봉/산불초소 - (몇 미터 아래에서 오른쪽) - 오치령 - (왼쪽 도로) - 탁삼재 - 가라마을회관

 ※ 표시거리: 가라마을회관 - 구만암(1.0km) - 너덜/이정표(2.53km) - 안부(1.5km 정도?) - 육화산갈림길(1.6km) - 육화산(0.9km) - 오치령(2.76km) - 가라마을회관(4.1km)  총  14.39km 정도

 

 

오치령에서 탁삼재를 거쳐 돌아올 거라 가라마을회관 옆에 주차를 한다. 

 

지난 주에 갔던 경로로 산행을 시작한다. 

 

순둥순둥해 보이는 강아지 

 

공중화장실을 지나고, 

 

자비사도 지나고, 

 

구만산장도 지나고, 

 

오늘은 개를 많이 만나네~~

 

구만암도 지나고, 

 

구만약물탕도 한 번 더 보고, 

 

장승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통수골이 시작되며,
계곡을 이리저리 넘나든다. 

 

지난 주 612봉/657봉 사이 안부에서 내려와 계곡에 합류했던 지점을 놓치지 않으려고
전 대원이 왼쪽을 살피면서 올랐는데도...
가다보니 멀리 구만폭포 철난간이 보여, 다시 되돌아 와서 길을 찾았다. 
**참고로 이 돌탑군 너덜이 보이면 지나친 것이다.  

 

612봉/657봉 사이 안부로 오르는 입구는,
오른쪽 계곡에 이정표(구만산 1.88km/구만암 1.47km)가 있는 지점으로,
 왼쪽 위에 좁은 너덜길이 보인다.  

 

 

너덜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곧이어 갈림길에 나타나는데, 왼쪽길로 가야한다. 

 

올해 처음 만난 생강나무인데 얼었는지 향이 없다. 

 

길은 여전히 희미하다.
산에서 길이 흐릿할 때는 가까이서 살피게 되면 엉뚱한 데로 가기 쉽고,
오히려 멀리서 바라보면 길의 윤곽을 찾기가 더 쉽다.
- 오늘의 산행 팁!

 

운문지맥 주능선에 합류하여 왼쪽 657봉으로~ 

 

오른쪽 멀리 육화산이 보인다. 

 

저 큰 나무 너머가 657봉이다. 
*부산일보와 국제신문 지도의 표시높이가 다르다. 612봉/658봉, 613봉/657봉...

 

육화산 갈림길,
육화산에서 나올 때는 여기를 거치지 않고 약간 오른쪽 길로 빠져 고추봉 쪽으로 바로 오른다. 

 

 

동문사 갈림길

 

어! 정상에 벤치가 생겼네.
그러나, 대여섯 명쯤 되는 단체산행객들이 벤치에 배낭이며 버너며...잔뜩 물건을 올려놓아 앉을 수가 없다.
더 어이없는 건...
정상석에 기대 앉아 밥을 먹고 있어 사진을 찍기도 어렵다.
일행 중 한 명만 미안해 하며 일어섰다 앉았다 하고, 어떤 사람은 기다리란다.
* 정말 어이가 없는데, 헷갈린다. 우리가 이상한 건가?

정상~동문사 갈림길 사이 전망바위에서 점심상을 차린다.
다음 주에 갈 백암봉~용암봉 능선이 보이고,
그 너머 송전탑이 보이는 중산, 낙화산, 소천봉까지 잘 보인다 .

 

오례산(성), 화악산과 남산

 

고추봉 직전 암릉지대에서 바라본 육화산,
멀리 왼쪽부터 대남바위산, 용당산, 시루봉, 비룡산, 효양산

 

 

사자바위봉과 운문산

 

고추봉/655봉 도착!

 

앞쪽 낮게 자리잡은 곤지봉, 왼쪽 멀리 유독 뾰족한 향로산,
앞쪽의 정각산, 718봉과 삼면봉

 

산불초소가 있는 599봉,
그 너머 다음 주에 걸어갈 용암봉과 백암봉,
그 오른쪽 너머 둥그스름한 중산과 뾰족한 낙화산, 앞쪽의 소천봉 / 오른쪽 끝 종지봉

 

앞쪽의 종지봉, 오른쪽 너머 오례산(성), 멀리 화악산과 남산

 

산불초소가 있는 559봉

 

파노라마 장면

 

사자바위봉, 문바위, 북암산 능선, 그 너머 인곡/가인저수지가 있겠지.
오른쪽 우뚝한 운문산

 

실혜산에서 정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 천황산/사자봉과 재약산/수미봉

 

왼쪽 정각산

 

백암봉~용암봉 능선

 

산불초소를 등지고 몇 걸음 내려서면 바로 오른쪽 오치령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황새냉이인가?

 

지금 한창인 큰개불알풀

 

오치령 소나무는 여전하구나! 이제 왼쪽 오치마을을 향해 내려선다.

 

가지런한 봉분을 감싸듯 서 있는 두 그루 소나무도 여전하고, 

 

길가에 산수유나무는 꽃망울을 활짝 틔웠고, 

 

어디선가 그윽한 향이 난다 했더니, 홍매화 한 그루.

 

그리고 백매와 청매도...

 

탁삼재 입구에서 만난 검정 강아지 네 마리,
한 마리는 저 구멍 속에~

 

 

탁삼재를 지나 가라마을회관으로~ (여기서도 10분쯤 더 걸어야 한다.)

 

왼쪽 아랫길이 가라마을회관으로 가는 길, 산행 종료!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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