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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알프스 종주

[1,324-1,326] 영알살기Ⅱ-9(아랫재~운문산~딱밭재~범봉~삼지봉~팔풍재) / 영알8봉 완등 8

by 참 좋은 당신 2024. 2. 22.

* 2024. 2. 18.(일)  영알8봉 완등! 

 

- 하양마을 쉼터 - 하양마을/상양마을 갈림길(1.5km) - 아랫재(1.3km) - 운문산(1.5km) - 비로암봉 - 딱밭재(1.8km) - 범봉(0.7km) - 삼지봉 - 팔풍재(1.0km) - 석골사(2.9km)   총 10.7km 정도 (헬스앱 측정 거리 13.36km)

 

 

■ 울주군에서 주관하는 '영알8봉 완등', 오늘이 마지막 8봉이다. 23년(2.19.)에는 6,618번이었는데, 올해(2.18.)는 13,644번. 완등인구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난다. 우리 완등 번호가 만 버을 넘을까 아닐까 내기를 해서 내가 이기고, 맛난 회를 대접받았는데, 다시 내기를 하나 더 했다. 완등 선착순 3만명은 언제 마감이 될까? 나는 4월 이전으로 예상하는데... 그래서 5월말과 6월 이후로 겨뤄보기로 했다ㅎㅎ

  영알8봉 완등사업 이후 영알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특히 등산하는 나이대가 많이 젊어진 것 같다. 갈수록 체력은 딸리고, 몸은 무거워 걸음이 늦어지니 뒤 따라오는 이들이 답답해 할까봐 늘 양보하다보니 속도는 더욱 나질 않고... 그러다보니 늘상 추월당하는 인생이구먼. 어쩌겠어~ 내 속도에 맞게 쉬엄쉬엄 가는 거지 뭐.

 

석골사에 차량 1대 주차 후, 삼양마을로 이동한다. 
상양마을은 더 복잡할 거 같아서 하양마을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마을쉼터 근처에 주차~

 

가솔농원 앞에서 오른쪽으로.

 

지난 주에 저리로 내려왔으니, 한 뼘도 띵가묵지 않았다ㅎㅎ

 

저기에 올라서면 곧 상양마을/하양마을/아랫재 삼거리를 만난다 

 

우리의 쉼터에서 한 숨 돌리고, 

 

저기가 아랫재다. 

 

전에 내렸던 눈들은 거의 녹아 바닥은 거의 진창이다.  

 

질척이는 바닥을 피해보려고 길섶으로도 가보지만,
아무래도 다져진 길이 수월하다.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좁은 길에서 엉키기 일쑤고, 

 

운문산 정상이 저기! 다 오른 것 같지만 쉽게 까바지지 않는(ㅋㅋ) 길이다. 

 

저 멀리 신불산~영축산...오룡산 능선, 그 앞쪽 능동산~천황산 능선, 왼쪽 앞 백운산 

 

화산 분화구처럼 보이는, 영산/구천산~정승봉~실혜산~정각산 능선

 

운문산 정상 도오착!

 

아! 저것이 主峰의 위력일세, 가지산(왼쪽 아래는 북봉)

 

신불산~영축산, 능동산~천황산, 정각산 능선까지 한 번 더 눈에, 가슴에 담아두고, 

 

정상석 뒤 억산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억산 깨진바위, 

 

사자바위와 왼쪽 문바위

 

눈이 녹다가 얼어서 거의 빙판 수준이다. 

 

상운암 갈림길

 

갈 길은 멀지만 전망대에서 느긋이 산군들을 바라본다. 

 

가지산과 북봉, 그 앞쪽 운문북릉의 독수리바위

 

옹강산 말등바위, 왼쪽 끝 앞쪽의 복호산

 

여기 밧줄구간에도 데크계단이 설치되었네

 

암릉구간 입구에 위험안내판도 있고 해서 왼쪽으로 우회한다. 

 

비로암봉?

 

딱밭재 도착, 운문산에서 1.8km / 팔풍재까지도 1.8km인 지점이다. 

 

사리암

 

범봉 도착~

 

삼지봉(三枝峰)

 

이정표 있는 곳에서 힘들게 가지를 잡아내려 전망을 확보하면서
힘들게 깨진바위~귀천봉 능선을 찍었는데...

 

몇 걸음 내려오니 멋진 소나무 전망대가 있다, 훤~히 트인~
지난 종주 산행기를 확인해보니 여기서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 거 같은데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더라. 

 

 

그전엔 없던 이정표가 설치되었는데, 삼지봉과 범봉이 바뀌는 게 맞겠다. 

 

팔풍재 도착, 억산을 코앞에 두고 석골사를 향한다. 

 

저 암반은 이끼가 많이 끼어 굉장히 위험하다.
자칫 미끄러지면 엉덩이든, 팔목이든, 머리든...하나 이상 깨질 듯ㅠㅠ

 

우리가 내려온 길

 

석골사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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