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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알프스 종주

[1,333-1,335]영알살기Ⅱ-13(오치령~용암봉~백암봉~디실재~중산~노산고개)

by 참 좋은 당신 2024. 3. 22.

* 2024. 3. 18.(월)  

 

① 오치령 - (임도) - 오치고개 - (맞은편 산길) - 경주최씨묘 - 545봉 - (지전마을)갈림길 - 전망대 - (안정마을)갈림길 - 통천문 - 용암봉

② (지전마을)갈림길 - 전망대/시루바위 - 백암봉 - 디실재 - 중산습지 - (오른쪽) - 송전탑 - (괴곡마을)갈림길 - 중산- 노산고개 - 안당골 - 다촌마을 입구

  ※ 표시거리:  오치령 - 용암봉(3.17km) - 중산(4.06km) - 노산고개(1.36km) - 안당골(1.0km?) - 다촌마을(1.5km)  총  11.09km 정도 (헬스앱 측정 거리 13.04km)

 

 

밀양 산외면 괴곡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불러 오치령으로 이동한다. 

 

지난 주 오치령에서 본 개인택시로 연락,
약속시간보다 앞당겨 와주셨다, 친절하기까지ㅎㅎ 

 

지난 주 종점인 오치령, 소나무를 바라보며 왼쪽으로 간다.
마루금 따라 잇기도 하고, 종주도 했으니,
이번에는 굳이 마루금을 따지지 않고 임도를 따라 간다. 

 

종지봉 갈림길,
여기서 과녁 뒤로 오르는 길이 마루금이지만 이번에도 임도를 따라간다. 

 

여기가 오치고개, 왼쪽 산길로 접어든다.
* 예전에 매어두었던 우리 표지기가 아직도 있어 반가운 마음에 하나 더 매어놓고...

 

5~6분 걸었을까, 무덤을 만난다. 지도상의 경주최씨묘? 그땐 여기서 점심을 먹고 졸기도 했던가...

 

안정마을 갈림길, 표지기 둘 매어두고, 

 

통천문을 지나면, 

 

곧 용암봉 정상이다. 

 

용암봉을 지나 시루바위로 오르는 길,
2020년에 왔을 때는 누군가 '시루바위'라고 적어 놓은 팻말이 있었는데...

 

 

통나무 3개를 엮어서 만든 다리는 없어지고,
누군가가 나뭇가지를 받쳐놓았는데. 의외로 더 안정적인 느낌이다. 

 

저전마을 갈림길

 

'낭만산객법대로'님의 산행기를 보니 여기가 문바위란다.
저 능선 오른쪽 끝이 낙화산

 

내려와서 올려다 본 모습

 

나무에 가리긴 하지만, 운문지맥이 좌악 펼쳐진다. 
바로 앞이 방금 지나온 용암봉, 그 너머 고추봉~구만산~인재~복점산~범봉~운문산

 

운문산 오른쪽으로 가지산, 앞쪽 실혜산~영산/구천산~정각산,
그너머 천황산/사자봉과 끝만 보이는 재약산/수미봉

 

백암봉 정상.
여기서 내려서는 길은 약간 험하고 까다롭다. 

 

2단 밧줄 구간,
내려와서 올려다 본 모습

 

예전에 매었던 우리 표지기,
우찌 저리 가로로 누워있는 거여?

 

군데군데 생강나무가 꽃을 피워 강한 향을 내뿜고 있다.

 

디실재 도착, 준희님의 팻말이 왼쪽 나무에 달려 있었는데
마주보이는 곳으로 옮겨졌다. 

 

세상에! 분홍노루귀를 만났다. 

 

드디어 중산 도착!

 

담주에 갈 낙화산과 왼쪽 아래 보담산, 그 너머 옥교

 

능선 끝 비학산, 왼쪽 옆 추화산, 멀리 뾰족한 종남산과 오른쪽 우령산

 

노산고개까지는 생각보다 멀다(낙화산 직전).

 

오른쪽 뾰족한 소천봉과 그 아래 솔방마을,
왼쪽 너머 오례산, 오례산과 소천봉 사이 고개 내밀고 있는 대남바위산

 

도곡저수지와 소천봉 쪽을 한 번 더 바라보고, 

 

 

전망바위에 서서 바라본 중산

 

중산2봉/석이바위봉, 그 너머너머 꾀꼬리봉

 

<보두-4> 구조목을 지나 내려가면 노산고개, 여기도 아닐까봐 살짝 쫄았다.

 

드디어 노산고개에 도착,
왼쪽 구름마을(지도상의 안당골)로 내려선다. 

 

통나무 다리가 아직도 있네.
이번에는 다리로 건너지 않고 축대 아래로 내렸다 올라섰다.  

 

이 그윽한 향은, 청매화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길옆 솔숲에 꽃등을 밝힌 듯 환한 빛이...
올해 처음 보는 진달래다!

 

관음사(지도상의 엄광사)까지 걸어와서 택시를 부를 생각이었는데,
절은 없어졌는지 놓치고, 걷다보니 다촌마을 입구다. 
여기서 카카오택시를 불렀는데 10분만에 왔다. 

 


 

간만의 꽃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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