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2.(일) 돌고 돌아 도착한 와인동굴 '까브', 산행은 왕복 5km
99 황장산 (黃腸山 1,077m) 경북 문경시 |
울창한 산림이 암벽과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우며 황장목이 유명하고 조선시대 봉산 표지석이 있는 등 경관 및 산림문화적 측면을 고려하여 선정,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예천군 읍지 등에는 작성산으로 표기 *황장목: 나무의 속이 누렇다는 뜻으로, 나뭇결이 곱고 나이테 사이의 폭이 좁아 단단하며 균열이 적고 잘 뒤틀리지 않아 임금의 관이나 대궐을 짓는 데 쓰이는 소나무를 말한다. 적송(赤松), 금강송(金剛松), 춘양목(春陽木)으로도 불린다. |
- 문경 안생달마을 '까브' - 작은차갓재 - 전망대 - 맷등바위 - 황장산 정상(되짚어 오기)
■ 오늘도 문경까지 승용차로 250km, 3시간이나 달려야 한다. 그래서 또 최단코스를 선택하다 보니 와인동굴 '까브'에서 오르게 되었다. 5km 남짓이라니 너무 짧다 싶어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쉬엄쉬엄 가볍게 다녀오면 좋지~ 싶기도 하다. 이제 체력이 딸리는 건가...
카카오맵에서 '까브'를 검색하니 <문경시 동로면 안생달길 281>로 뜬다. 안내를 따라 가는데, 도착할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왕복2차로 도로가 갑자기 뚝! 끊긴다(사진을 못찍어두어 아쉽...). 공사를 하다만 것 같은 모습인데 내려서 살펴보니 못갈 것도 없겠지만, 승용차로는 좀 무리이기도 하겠다 싶어 도로 내려왔다. 도중에 마을주민에게 여쭈니 그 구간만 지나면 좁지만 다시 도로가 나온다고 가보라고 한다. 다른 길을 물으니 한참 돌아가야 한다고...
다시 네비를 켜서 '생달2리'를 쳐본다. 카카오맵도, 네이버지도도 한결같이 여우목 방향을 가리킨다. 4km 정도 거리가 짧아서 그런 모양이다. 코스장님이 확인한 경로도 경천호를 오른쪽에 끼고 가는 길이었다고 하셔서 이번에는 '동로면 행정복지센터'를 검색하여 가다가, 경천호가 보이기에 다시 '까브'를 검색하여 안생달 마을로 들어섰다.
이제 6시반, 아직 달이 보인다.
아까보다 달이 꽉 차 보여서 달력을 보니 오늘이 보름!
사진 찍고 보니 가로등 불빛인지 달인지...
문경 '까브'(와인동굴)를 찾아가는 길,
계속 눈길을 끄는...
천주산 암봉인 듯하다.
안생달 마을 근처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황장산,
여기서 멧등바위와 정상은 보이지 않는다.
"까브"입구. 위의 공터는 전용주차장이라 약간 아래 오른쪽 공터에 주차를 한다.
*30분당 5천원이라고 적혀 있다. 까브에 들어올 거 아니면 주차금지라는 얘기지...
올라온 길을 내려다 본 모습,
여기가 해발 600m가 넘는다.
'까브'(와인 레스토랑), 오픈 시간은 10:30이다.
황장산 정상까지 2.5km,
게다가 완만하기까지 해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다녀오겠다.
얼마 전만 해도
푸른 잎들 사이에 단풍이 드문드문 보였었는데,
이젠 알록달록 단풍이 대세다.
'천남성' 열매
'누리장나무' 열매
금방 작은차갓재에 도착
헬기장을 지나고,
잘 정비된 데크계단도 지난다.
햇살 좋고 전망 좋은 곳에서 묵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가려는데,
때늦은 용담 한 송이!
조금 더 올라가니 전망대가 나온다 .
저기 보이는 것이 멧등바위인가?
능선따라 이어지는 암릉이 예사롭지 않다.
멧등바위에 설치된 계단이 보인다.
예전엔 밧줄을 타고 올랐다는...
멀리 월악산 영봉도 보인다.
예전에는 이 절벽을 밧줄을 잡고 횡으로 지나갔다는데...
오르는 것보다 가로지르는 것을 더 두려워하는 나는 어쨌을까나..
왼쪽 흰바위산이 도락산, 오른쪽 너머가 황정산, 그 너머 멀리 보이는 능선 쪽이 소백산이란다.
* 당겨보니 꼭대기에 강우레이더도 보인다 .
도락산도 멋지지만, 앞쪽 능선도 멋지다.
다른 산행기를 보니 앞쪽에 보이는 것이 대미산이라고~
100m 앞이 황장산 정상이란다, 벌써??
왼쪽 멀리 주흘산 관봉과 주봉이 뚜렷하다.
황장산 정상 도착!
앞서 간 팀들은 모두 산태골 쪽으로 내려간 모양이다.
*정상 벤치 옆 이정목에 태양광을 이용한 비상충전장치USB/무선)가 있었다.
대~단한 대한민국이다.
오늘부터는 산에서 내려설 때 무릎보호대를 하기로 하고 착용해본다.
2006년에 구입하여 가끔 쓰던 '툴리스 소프트'보호대와
이번에 구입한 '데이타임 이지X' 보호대를 번갈아 착용하며 비교해보니,
툴리스가 좀더 단단하게 지지되는 느낌이고,
이지X는 착용감이 부드럽고 뒷오금쪽이 편하긴 한데 조금 약한 느낌이네.
아침에 출발했던 '까브'입구에 도착.
차 한 잔하고 갈까 했는데, 사람들이 북적인다.
단풍빛이 곱기도 하다!
*차 안에서 찍었더니 이상하게 나왔네ㅎㅎ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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