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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 명산

[1,239] 운문산(1,188)_[100대명산 5]

by 참 좋은 당신 2023. 2. 12.

* 2023. 2. 12.(일)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 영알8봉 완등 인증도 함께!

 

63번. 운문산 (雲門山 1,188m) 경북 청도군, 경남 밀양시
   구연동(臼淵洞), 얼음골이라 부르는 동학(洞壑), 해바위(景岩)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이 계곡과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고 군립공원으로 지정(1983) 등을 고려하여 선정, 보물 835 대웅전, 678 삼층석탑, 193 석등, 316 원응국사비, 317 석조여래좌상 각종 문화유적이 있는 운문사가 있음. 석남사 경내에 있는 4백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처진 소나무(반송 : 천연기념물 180) 유명 

※ 부산일보 등산 개념도와 산림청 100대명산 목록에는 운문산의 높이가 1,095m로 표시되어 있다.

 

① 산내 남명초등학교 - 상양 복지회관 - (왼쪽) 사과 과수원길 사이 마을길 - 시멘트 도로 끝 왼쪽 산길 - 아랫재 - 운문산(되짚어 오기)

   - 남명초교~삼양2리 이정표(향토농원 옆): 1.2km, 이정표~운문산: 4.0km (왕복 10.4km)

 

 

 

 

■ 영알8봉 완등을 위한 7번째 산행, 이제 가지산만 남았다(근데 영알9봉이 입에 붙어서 8봉이라고 하니 이상하네~). 날씨는 그다지 춥지 않았지만 며칠전 경남지역에 눈온다는 예보를 들은 기억이 있어 '영남알프스 완등인증' 앱에 들어가보니 어제까지도 아이젠 없이는 산행이 어렵다는 얘기들이 많다. 일단 아이젠을 챙기고 혹시 몰라 비옷도 챙겼으나 강수확률은 20~30%라 차에 두고 간다. 조금이라도 배낭 무게를 줄이려고ㅎㅎ

  9시도 안된 시각이지만 당초 주차하려고 마음 먹었던 상양마을회관 근처로 가보니, 이미 마을주차장은 이미 만차이고, 주차장 앞에서 관리하는 분이 사과를 한 박스 사면 자기 집 마당에 주차하게 해주겠단다. 사과는 있어서 살 수는 없고, 주차비를 드리겠다고 하니 안된단다... 어쩔 수 없이 도로 내려와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지만 마땅치 않아 결국은 남명초등학교 옆 농협 주차장에 빈 자리가 보여 거기에 주차했다. 그나마 다행이지 뭐!

 

 

▲ 남명초등학교 옆 농협 주차장, 일요일이고 주차하지 말라는 말도 없으니 안심하고 주차했다.
▲ 마을을 향해 걸어간다. 참, 저 푸드트럭에서 사과빵을 사먹었는데(10개들이 15,000원). 소담스런 빵 위에 사과 조각들이 소복이 쌓인 모양으로 꽤 맛있었다. 좀 비싸긴 하던데, 알고 보니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도 소개되었다고...
▲ 엉? 여기까지 상고대?? 아마 인공눈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현상인 듯.
▲ 상양마을에서 출발할 때는 보이지 않으니 몰랐는데, 여기서 보니 아랫재까지도 한참인데다, 아랫재에서 운문산까지도 꽤 멀다~
▲ 중양마을 노인정을 지나고,
▲ 상양마을 복지회관 팔각정 쉼터에서 왼쪽으로 들어간다.
▲ 여기서 운문산까지 4.0km, 아랫재까지 2.5km.  남명초교에서 여기까지 1.2km
▲ <운문농원> 사과 창고 앞에서 주인 아저씨가 사과를 하나씩 나누어준다. 사과 사가라는 말도 없이... 있는 사과 다 먹고 나면 꼭 주문할게요~ 고맙습니다.
▲ 도로 끝 멋진 전원주택, 저런 곳에 살아봤으면 좋겠네.
▲ 왼쪽에 들머리~
▲ 삼거리(하양마을회관/상양마을회관/아랫재)
▲ 등산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다. 이러니 마을주민들은 번잡스럽고 성가시긴 하겠다, 지역상권이 조금은 활성화되겠지만.
▲ 요 무덤가가 따뜻해보이기에, 묵 타임~. 1시간 남짓 놀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니 줄잡아 80명이 넘는 듯하다. 
▲ 눈이 제법 많이 쌓인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 저어기 보이는 곳이 아랫재
▲ 아랫재에서 올려다 본 가지산(오른쪽)과 가지북봉(왼쪽)
▲ 눈이 녹고 있어서 오히려 더 미끄럽다.
▲ 운문산 정상이 빤히 보이지만 거리는 생각보다 빨리 까바지지(줄어들지) 않는다.
▲ 아, 멋지다! 꼭대기에만 눈을 이고 있어서 더욱 실루엣이 선명한 모습. 도래재 오른쪽에 영산/구천산, 시계방향으로 정승봉-실혜산-정각산
▲ 운문산 정상
▲ 가운데 백운산, 그 다음 능동산~천황산 능선, 그 너머 신불산과 영축산 능선
▲ 왼쪽 천황산/사자봉
▲ 운문산도 인증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으나, 운좋게도 비어있는 순간을 찍을 수 있었다.
▲ 가지산 꼭대기는 유독 눈이 쌓인 모습이 뚜렷하다. 왼쪽 아래 북봉, 왼쪽 너머 상운산
▲ 오후 2시반인데, 아랫재에는 여전히 사람들로 붐빈다. 가지산을 다녀온 사람들인지, 내려갈 사람들인지... (상양마을까지 경로는 생략)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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