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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 명산

[1,234-1,235] 천황산/사자봉(1,189)-재약산/수미봉(1,108)_[100대명산 1]

by 참 좋은 당신 2023. 1. 16.

* 2023. 1. 15.(일)  

  눈비 온다해서 케이블카 타고 천황 찍고 재약 찍고~ (영알8봉 완등인증)

 

71번.  재약산 (載藥山  1,119m)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남 밀양시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어 경관이 아름다우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인 사자평이 있는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삼복 더위에 얼음이 어는 천연기념물 224 얼음골이 있음. 신라 진덕여왕때 창건하고 서산대사가 의병을 모집한 곳인 표충사가 유명

※ 산림청 홈페이지 100대 명산 목록과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재약산 높이가 1119.1m로 표시되어 있고, 홈페이지의 상세설명에는 '재약산은 해발 1,108m의 수미봉과 1,189m의 사자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자평고원은 두 봉우리 사이의 해발 800m 지점부터 완만한 타원형의 언덕들로 이어진다.'고 되어 있고, 또한 100대 명산 선정이유에는 높이가 1,189m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 어렵고 혼란스럽다. 

 

 

①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 샘물상회- (오른쪽) - 천황산/사자봉

② 천황재 - 재약산/수미봉 - 천황재 - (오른쪽) - 임도 - 샘물상회 - (오른쪽) - 임도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판에서 왼쪽 - 케이블카 상단

 

 

■ 눈 소식에 신불산에 오르려 했는데, 일기예보가 눈비로 바뀌기에 케이블카 타고 가볍게 다녀올 생각으로 밀양 얼음골로 향했다. 얼음골 입구에 들어선 시각이 8시40분 정도인데 차들도 별로 보이지 않아 케이블카는 운행을 할까, 다니기만 하면 이렇게 전망도 없는 날 사람들도 별로 없고 좋겠다...... 했는데, 막상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에 와서 보니 벌써 '만차'다. 도로 위쪽을 보니 차들이 빼곡~  하는 수 없이 호박소 가는 길목에 주차를 하고 내려온다.

  그 와중에 스패츠를 까먹어 다시 주차한 곳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느라 시간이 지체되었다(*하산할 때는 코스장님이 장갑을 잃어버려 찾으러 다녀오느라 다음 케이블카를 탔으니 셈셈이지 뭐~). 대기인원이 많겠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지는 않아 9시20분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는데, 대부분 등산객들이다. 아마 영알9봉(아니 이제는 영알8봉) 인증하려는 사람들이겠지.

  잔뜩 찌푸린 하늘, 눈비 날리는 속에서도 할 건 다 한다. 간간이 사진도 찍고 묵 타임까지ㅎㅎ. 천황산/사자봉 정상이 보이는 전망대 근처에서 기대도 하지 않았던 상고대도 만나고~ 질척이는 흙길이 성가시긴 했지만, 좋은 구경하려면 그정도쯤이야!

 

▲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승강장, 올라가면 보이는 건 없겠구먼
▲ 상부승강장 야외 휴게소, 케이블카에 먼저 타서 앉아온 대신 거의 마지막에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 샘물상회 삼거리, 오른쪽 천황산부터 다녀오기로 한다.
▲ 얼음골 갈림길
▲ 특이하다 정도로 생각하고 지나쳤던 나무인데, 누군가가 '8지송'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팻말까지 걸어놓았다.
▲ 얼음꽃인가, 상고대인가
▲ 아! 이뿌기도 해라~~
▲ 전망이 없는 전망대 옆에서 묵 타임~
▲ 천황산/사자봉 정상이 손에 닿을 듯~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 정상석 앞은 인증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 천황재를 향해 내려선다.
▲ 천황재에도 사람들로 가득~
▲ 돈망정
▲ 재약산/수미봉 쪽을 내다보니 운무로 가득 싸여 있다. 지나는 이들은 이런 광경을 보고 '곰탕'이란다.
▲ 깔개를 걸어 차양막/차우막을 치고, 편안히 앉아 점심을 먹었지.
▲ 산세를 조금 보여주려나?
▲ 돈망정을 되돌아 보고,
▲ 재약산/수미봉 정상 앞 전망데크에 도착, 저 늠름한 견공 좀 보소~ (쟤 얼굴도 모자이크처리해야 하나?)
▲ 재약산 정상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다. 우리가 점심 먹는 사이에 다 지나갔나봄.
▲ 운무가 걷히고 천황산이 모습을 드러내나 하는 순간 눈이 쏟아진다.
▲ 다시 천황재로 내려와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 임도를 따라 걷는데, 왜 이렇게 멀다냐. (쉽게 생각해서 그렇지!)
▲ 샘물상회가 왼쪽에 보이고, 우리는 패스하고 오른쪽 임도를 따라 걷는다.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판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올라서면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을 만나게 된다.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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