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8.(일) 영남알프스 실크로드 종주, 쪼개어 잇기 산행의 막을 내리다
① 밀양 강변주차장(가곡동) - (도로 따라) 밀양역 - 58번국도 철로 굴다리 - 멍에실마을 입구 - 등산 안내판 - 산길 진입 - 패러활공장
② 임도갈림길 - (직진) - 다시 갈림길 - (직진) - 만어산 갈림길 - 성터 진입길 - 자씨산성 임도 - 구.서원고개(*영축지맥 접속)
③ 324.9봉 - 옹달샘 갈림길 - (직진) - 산성산 - 팔각정쉼터 - 금시당 갈림길 - (직진) - 쌍무덤(여주이씨묘) - 호두산 - 전망대 - 구.활성강변집/얼음골안내판(*영알 환종주/실크로드 종료지점)
④ 활성1동 노인당/살내버스정류소 - (왼쪽) - 느티나무(보호수) - (오른쪽) - 신대구고속도로 만나면 왼쪽 - 호천식당 - (왼쪽) - 국궁장 - 금시당 - 용두목 - 천경사 - 용두보 - 용두연 - 강변주차장 원점회귀
■ 2021년 1월 17일에 첫 발을 내딛었던 영알 실크로드 환종주가 오늘로써 마무리된다. 승용차를 2대 움직여 산에 올라선 김에 마루금 따라 쭉 가다가 내려서면 산행일수도 줄이고, 경로도 간단해서 편했을 텐데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난 산(소천봉, 육화산, 구만산, 백운산, 천태산, 칠탄산도 포함해서 코스를 짜다보니 30회만에 끝나게 되었다. (횟수별 경로☞ )
<몇 가지 부언>
- 산성산은 자시산과 호두산의 두 산성에서 유래하였는데, 산의 모양이 한 일(一)자 모양에 가까워 밀양시민에게는 일자봉이 더 친숙하다.
- 금시당(今是堂)은 450년 전 이광진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던 자신의 처신이 옳았다는 생각으로 도연명의 귀거래사 구절 중 覺今是而昨非(각금시이작비)에서 따 온 이름이다. '풍수지리로 볼 때 범과 용의 꼬리가 서로 엉킨 곳이라는데, 여기서 산성산을 보면 오른쪽 봉우리는 용두산(용의 머리)이며 왼쪽 봉우리가 호두산(범의 머리)이다. 호두산은 범이 머리를 들고 있다면 용두산은 용이 엎드려 잠다는 형상인데, 용을 깨우려고 자시산에다 영원사를 세원다 한다.'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산행기 1221_경남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편 )
- 출발지인 지도상의 가곡동 강변주차장은 내비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으며(삼문동 강변주차장만 검색), 안내판에 표시된 가곡동 둔치주차장도 검색되지 않는다. 네이버 지도 검색 결과 주소는 (밀양시 가곡동 816-2번지)이다.
▲ 밀양 강변주차장(가곡동)에 주차를 하고, (산행 후 용두연에서 걸어나올 것이니)
▲ 내비에는 삼문동 강변주차장만 검색이 되더만, 나와서 보니 정식 명칭이 <가곡동 둔치주차장>이라고 되어 있다. 여전히 내비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는다(지도 검색 결과: 밀양시 가곡동 816-2번지). 큰 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밀양역 방향으로 간다.
▲ 종주 전 마루금 잇기 하느라 산성산 가기 위해 멍에실 마을로 갈 때는 경부선 교각 지나 58번 국도 따라 더 가다가 지하차도를 건너 마을로 진입했는데, 이번에는 마주 보이는 굴다리 아래로 통과한다(길이 이어진다는 걸 지난 번에 확인했으니ㅎㅎ)
▲ 용산서원 표지석 있는 곳에서 왼쪽이 멍에실 마을회관 쪽이고, 산행 들머리는 도로 따라 더 가면,
▲ 큰 도로 합류 지점 근처에 이정표와 산성산 자락길 안내판이 있다.
▲ 지난 번처럼 의성김씨 묘 쪽 왼쪽길 대신 오른쪽으로 난 넓고 뚜렷한 길로 간다.
▲ 멍에실마을/마을회관 갈림길
▲ 남포리 갈림길(남포리 1.1km, 구서원재 2.05km)
▲ 오랫만에 만난 무릇
▲ 알며느리밥풀
▲ 좀싸리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 밀양강 오른쪽 멀리 종남산과 덕대산
▲왼쪽 용두산/용두연이 오늘 산행 날머리. 갈 길이 머얼다~
▲ 갈림길. 오른쪽으로 가면 자시산을 돌아나와 가던 길과 합류할 수 있다. 우리는 직진.
▲만어산 갈림길, 직진
▲구서원재 임도를 건너 맞은편 숲길로 들어서 산성산을 향한다.
▲최근에는 정글, 가시덤불을 헤치며 걸어다녔는데, 산길 치고는 거의 고속도로 수준의 오솔길을 걸으니 참으로 쾌적하다는 생각이~ㅎㅎ
▲옹달샘 갈림길, 우리는 직진.
▲일전에 매었던 자주색 표지기에 더해 연보라색 표지기를 하나 더!
▲뚝갈
▲단풍마(수꽃)
▲ 저기만 올라서면 산성산 정상
△ 광대싸리
▲ 팔각정 너머 비학산~보담산~낙화산~중산으로 이어지는 운문지맥 능선과 중산에서 갈라져 오른쪽으로 뻗어나온 꾀꼬리봉
▲ 삼문동을 휘감아 돌아나가는 밀양강의 모습도 보이질 않고,
▲ 왼쪽 용두산 끝자락에 용두목과 용두연이 있다.
▲ 지난 번 겨울에 왔을 때 비해 나무숲들에 가려 조망이 그저그렇다. 마주보이는 칠탄산
▲ 점심 먹는 중에, 어느 대원 등에 살포시 앉아 있는 나비 한 마리. 아무리 휘저어도 날아가질 않는다. 뭐...모기나 개미보다 낫긴 하다만ㅎㅎ
▲ 국제신문 산행팀의 지도를 보면 쌍무덤을 지나 직진하면 호두산이라고 했는데, 지나쳤나 멀었나...구시렁대다 보니 드디어 만났다(여주이씨 부부묘)
▲ 여기가 호두산인 모양이다. 지명의 유래는 모르겠지만, 오른쪽 바위절벽을 휘감으며 흐르는 동창천의 여울을 <호분탄>이라고 했다고 한다.
▲ 호두산 산성터
▲ 옛. 활성강변집.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집 앞으로 이어지는 길을 막아 놓았다. '몰상식한 등산객 때문'이라는 안내 문구가 있더라, 씁쓸.
▲ 활성강변집 뒤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더 오면 종주 산객들의 발길로 만들어진 길이 보인다. 누군가가 폐타이어를 가져다 놓아 편하게 내려설 수 있는데, 우리는 조금 전에 덜 다져진 길을 따라 내려와 버렸음.
▲ 오랫만에 만난 둥근잎유홍초
▲ 마을길을 따라 가다가 파란 벤치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꺾는다.
▲ 활성1동 노인당/살내 버스정류소을 보며 왼쪽
▲ 느티나무 보호수 앞에서 다시 오른쪽
▲ 신대구고속도로 굴다리(금시교)를 만나면 왼쪽으로.
▲ 국국장을 보면서 금시당 방향으로 걷는다. 쏘고 싶네~ 적중 본능!!
▲ 호천식당을 왼쪽에 두고 강변을 따라 걷는다.
▲ 밀양시 국국장
▲ 금시당. 오늘은 그냥 간다.
▲ 금시당 뒷편, 직진하면 용두산 주능선에 합류, 우리는 오른쪽.
▲ 으아리
▲ 무릇
▲ 둘레길 답게...
▲ 시누대 숲에 들어서면서 체력이 바닥을 친다. 그칠 듯 그치지 않는 가랑비에 비옷을 벗지 못하고 걷다 보니, 방수 효과가 뛰어난 비닐 우의라 투습이 안되다 보니 땀 범벅...결국 등과 엉덩이에 땀띠가...
▲ 용두보 전망대
▲ 구단방우[巫岩]. 안내문의 내용_굿을 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으로 옛날부터 무당들이 이곳에 와서 굿을 하며 치성을 드리던 곳. 용두산은 정상인 일자봉을 기점으로 동쪽에는 호두산이 뻗어 있고, 서쪽에는 용이 길게 엎드려 있는 형국으로 이른바 용과 호랑이가 서로 꼬리를 마주하고 있어 예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 용두보 전망대. 지금은 나무에 가려 조망이 좋진 않다.
▲ 걷고 걸어 드디어 용두목. 하지만 좋아할 게 아니다, 아직 끝이 아니라는 사실! 에어건으로 흙먼지를 털어내고 숨 돌리고 다시 발출~
▲ 천경사 입구. 절을 통과해서 갈 수도 있고, 일주문 직전 오른쪽 계단으로 갈 수도 있다.
▲ 상사화
▲ 공사장을 지나 강을 따라 걸어 둔지주차장까지 걸어서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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