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영남알프스 종주

[영알태극종주2] 석남재-입석봉(813)-능동산(983)-능동2봉(968)-천황산(1,189)-상투봉(1,108)-도래재: 석남터널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21. 9. 27.

*2021. 9. 26.(일) 오늘은 따로 또 같이,  AM25 결성 이후 처음으로 차 2대로 이동!

 

① 도래재 생태터널(주차) - 석남터널 입구(밀양방향) - 석남재 - 입석봉 - 능동산

②  임도 - 능동2봉 - 얼음골 케이블카 승강장(상단) - 샘물상회 - (오른쪽) - 천황산 - 삼거리 - (왼쪽) - 상투봉 - 도래재

 

 

 

 

■ 종주는 무릇 이런 길이지, 마루금 종주는 더더욱~ 석남터널 입구에서 석남재까지 살짝 오른 후 능동산까지 그야말로 편안하고 푹신한 길을 걸었다. 고도 차이가 있지만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발걸음이 편안했다. 본격 가을철을 맞아서인지 산객들이 많았고, 특히 얼음골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천황산까지는 마스크를 벗을 틈이 없을 만큼 사람들이 줄지어 오르내렸다.

 

  천황산에서 상투봉까지 한달음에 내려설 만하고, 상투봉에서 도래재까지 내림길은 제법 가파르다.  실은  멈출 수가 없어서 후다닥~ 힘든 줄 모르고 내려왔는데, 자고 일어나니 양 어깨와 팔뚝이 결린다. 안 넘어지려고 스틱을 꽉 쥔 탓이겠지?

 

 

▲ 하산 후 차 회수를 위해 도래재에 1대를 두고, 석남터널로 이동한다.
▲ 석남터널 입구 왼쪽이 등산로 입구이다.
▲ 8시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이면 그다지 늦은 게 아닌데, 좁은 주차장에는 벌써 차가 滿車다. 제일 안쪽 차가 뒤로 조금만 더 붙였으면 한 대를 더 댈 수 있겠던데...
▲ 참회나무 열매. 꽃잎이 5조각이듯 열매도 익으면 5갈래로 갈라지면서 속에 있는 빠알간 씨가 드러난다.
▲ 구룡소폭포에서 내려온 물과 낙엽들, 용수골의 가을이다.
▲ 석남재. 오늘은 능동산을 향해 오른쪽으로~
▲ 이맘때가 절정인 맑은대쑥
▲ 호박소 갈림길
▲ 비온 뒤 약간의 습기를 머금어 더욱 청초한 구절초
▲ 입석봉
▲ 멀리 우리가 갈 천황산/사자봉(左), 도래재와 오른쪽에 뾰족한 영산/구천산, 앞쪽에 백호바위로 유명한 백운산
▲ 쓴풀
▲ 격산, 언젠가는 떡봉이라고도 써 놓았던데.
▲ 미역취
▲ 입을 다문 모습이어서 과남풀일까, 용담일까... 용담! (힌트) 용담은 꽃받침이 젖혀지고, 과남풀은 아니란다.
▲ 영남알프스의 주봉인 가지산~쌀바위~상운산
▲ 가지산 왼쪽 능선,
▲ 진달래가 피는 봄이나 눈꽃이 피는 겨울이면 장관일 모습
▲ 능동산 정상
▲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계속 임도 따라 목장터를 지나 샘물상회로 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마루금을 타기 위해 조금 더 가서 다시 산길로 들어서서 능동2봉으로 간다.
▲ 큰금계국
▲ 쥐깨풀인가?
▲ 다시 오른쪽 산길로~
▲ 까치고들빼기
▲ 능동2봉 정상
▲ 가지산과 중봉, 상운산이 자~알 보인다.
▲ 억새의 은물결이 잔잔하고... 멀리 정각산, 앞쪽의 영산과 오른쪽 정승봉
▲ 간월산~영축능선
▲ 꽃향유
▲ 노랑도깨비바늘, 사이사이 보이는 흰 꽃은 까실쑥부쟁이
▲ 얼음골케이블카 승강장
▲ 가지산과 백운산/백호바위
▲ 아기자기한 듯하기도 하고, 시원해보이기도 한 영축~오룡산 능선
▲ 샘물상회, 멀리 재약산/수미봉. 오른쪽으로 돈릿지를 보니 새삼 심장이 쫄깃~하다. 우리는 천황산을 향해 오른쪽으로~
▲ 시야가 트이는 곳, 돌담 오른쪽으로 가면 전망대다.
▲ 왼쪽부터 문바위~사자바위봉~억산, 운문산~아랫재~가지산 능선. 가지산 왼쪽에 북봉도 살짝 보인다.
▲ 천황산/사자봉 정상
▲ 산부추, 자주색 폭죽을 터뜨린 듯~
▲ 난간이 끝나는 곳에서 직진하면 상투봉 방향, 30도 정도로 꺾으면 천황산 방향
▲ 천황산 정상
▲ 용담
▲ 가지산~능동산~여기까지의 능선. 처음 보는 모습이 아니지만, 오늘 걸어온 길이이기에 왠지 뭉클하니 느낌이 다르다.
▲ 오른쪽 가운데 불룩 솟은 심종태바위/주계바위
▲ 천황재와 재약산, 돈릿지, 문수봉과 관음봉
▲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 계속 직진, 상투봉을 거쳐 도래재로 내려갈 예정이다.
▲ 천황산 쪽을 한 번 더 되돌아 보고...
▲ 빠알갛게 익어가는 팥배나무. '팥만한 배'라는 이름처럼 열매에 배처럼 점박 무늬가 있다.
▲ 상투봉 정상
▲ 멀리 부산 방향, 장산과 금정산(오른쪽 뾰족한 고깔 모양의 계명봉과 사배고개, 장군봉, 고당봉)
▲ 왼쪽 향로산과 그 너머 토곡산, 오른쪽 너머 신어산. 오른쪽에 무척산과 그 오른쪽 앞 금오산
▲ 구절초가 한창인 전망바위. 운문산과 왼쪽 억산의 깨진바위, 사자바위봉, 문바위, 구만산
▲ 참꿩의다리
▲ 도래재 삼거리가 이렇게 멀었던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