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8.(일) 영알 주봉 가지산에 발을 디디며, 낙동정맥에 접속하다
① 밀양 산내 삼양교(구.제일농원) - 주차장 - 계곡 건너 - 데크계단 - 구룡소폭포 - 백운산갈림길 이정표 - (오른쪽)
② 솔가리 푹신 오름길 - 1081.2봉 - 자살바위 - 암릉구간 - 헬기장 - 가지산 정상 - 밀양재 - (직진) - 중봉 - 석남터널 갈림길 - 데크계단
③ 석남사주차장 갈림길 - (직진) - 능동산 갈림길 - (직진) - 석남터널 갈림길 - (직진) - 호박소 갈림길 - (직진) - 입석봉(★왼쪽 들머리 표시 없으므로 주의) - 호박소 갈림길로 되돌아 와 왼쪽 - 24번 국도 - (왼쪽) - 걸어서 원점회귀
■ 원래 계획은 가지산에 올랐다가 용수골로 내려오는 건데, 주능선에 오른 김에 다음 접속지인 입석봉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문제는 원점회귀 방법... 석남터널(밀양방면) 옆으로 내려와 24번 국도를 4km 정도 걸어서, 걸어서 와야 한다는 것.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이라도 덜 걷게 차를 제일농원 안이 아닌 삼양교 근처 세워둘 걸~ (그리 걷기 싫으면 산에는 뭐하로 가는고?ㅋㅋ)
▲ 용수골 입구
▲ 계곡을 건너,
▲ 화장실 왼쪽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 그새 바닥도 다져지고, 난간도 잘 정비해 놓았다.
▲ 진달래가 지고 나니, 이제 철쭉이~
▲ 구룡소폭포와 상단의 모습. 내려가서 사진을 찍고 올까...아주 잠시 갈등하다가 pass!
▲ 단풍과 어우러져 물도 온통 붉게 물들었던 가을날의 모습이 떠오른다.
▲ 갈림길 이정표. 백운산은 왼쪽, 우리는 직진.
▲ 바위도 있고 크고 작은 돌들이 섞였지만, 바닥은 푹신하고 솔가리까지 더해져 걷기가 참 좋다 .
▲ 고깔제비꽃
▲ 지난 주 다녀왔던 백운산. 진달래가 다 졌는지 능선을 물들였던 진분홍 고운 빛이 사라지고 없다. 그 너머 능동산~천황산 능선.
▲ 노랑제비꽃
▲ 드디어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암봉에 올라섰다.
▲ 바로 앞 자살바위와 멀리 가지산(왼쪽 북봉, 오른쪽 중봉)
▲ 자살바위~가지산~진달래 능선, 능동산~천황산 능선, 영축산~오룡산 능선 파노라마
▲ 고도가 높으니, 여긴 아직 진달래가 한창이다.
▲ 이제는 북봉의 바위들이 뚜렷이 보인다.
▲ 자살바위를 지나 바라본 모습
▲ 개별꽃
▲ 태백제비꽃
▲ 정상 가기 전, 점심을 먹으면서~
▲ 저 바위를 돌아서면 헬기장이다.
▲ 운문산과 그 너머. 어떤 분이 가지산에서 내려오면서 운문산 가는 방향이 맞냐고 물어본다. 힘도 좋으셔라~
▲ 북봉 왼쪽 멀리 억산 깨진바위와 귀천봉까지 이어진 능선이 보이고, 왼쪽 멀리 사자바위봉과 문바위도 확인된다.
▲ 가운데 지룡산과 복호산, 오른쪽 끝 옹강산
▲ 오늘은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셨으니 가지산장은 그냥 통과한다. 지폐를 주면 받아 물고 주인에게 가져다 주던 하늘이도 없으니...(보고 싶넹~)
▲ 예전 정상석에는 1,240m로 되어 있는데,
▲ 새 정상석에는 1,241m로 되어 있다. 지도를 확인해보니 1240.9m로 나온다. 이참에 찾아보니, 백운산은 891m/885m, 운문산은 1,195m/1,188m.. 지도와 정상석에 표시된 높이가 다른 산들이 꽤 있다. 어느 것이 맞을까? 지도가 맞을 듯한데, 혹시 정상석은 삼각점이 있는 곳에 세운 것일까?
▲ 쌀바위, 오른쪽 너머 상운산
▲ 울주 삼강봉~백운산, 고헌산
▲ 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가르마처럼 또렷이 보인다. 멀리 입석대도 보인다. 오늘은 입석대 입구, 입석봉까지 다녀와야지~
▲ 중봉 능선 비탈 한 구역만 띠를 두른 듯 연초록물이 들었다.
▲ 노랑제비꽃 4송이
▲ 밀양재
▲ 너무 밝아 노랑제비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네
▲ 중봉으로 오르는 도중 바위에서 되돌아 본 가지산의 모습
▲ 중봉
▲ 석남사 주차장 방향으로 직진
▲ 왼쪽 데크 계단으로 내려선다.
▲ 오른쪽 간이매점은 휴업이라 맘 편히 테이블에 앉아 셀프 커피 한 잔!
▲ 석남터널 방향으로 직진
▲ 입석대가 가까이 보이기 시작한다.
▲ 석남고개에서 직진
▲ 데크를 올라서서 능동산 방향으로 직진
▲ 입석봉까지 갔다가 되돌아와 여기서 호박소 방향으로 내려선다.
▲ 길은 그지 없이 좋다.
▲ 입석봉을 가려면 왼쪽 갈림길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별다른 표시가 없기 때문에... (※나는... 갈림길 입구에 코스장님이 기다리실 거라 믿고 암 생각 없이 부지런 떨면서 입구를 놓치고 격산/떡봉 가까이 갔다가 되돌아 왔다. 코스장님은 내가 오지 않아 여러 번 불렀단다. 어디선가 개짖는 소리를 들은 거 같기는 한데...ㅋㅋ)
▲ 지도상의 813봉/입석봉. 2018년 산행기를 찾아보니 저렇게 철팻말이 돌 사이에 끼워져 있었고, 2019년 산행기에는 돌만 보인다. 그 사이 어디 갔다 왔나?
▲ 호박소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이해를 돕기 위해 https://blog.daum.net/busanman/7371561에서 가져 온 사진)
▲ 24번 국도, 석남터널 밀양 방향 입구를 만난다.
▲ 들현호색
▲ 날머리 입구의 통신탑. 예전에 매었던 울 표지기를 발견, 외롭지 않게 새 표지기를 하나 덧매어둔다.
▲ 흰젖제비꽃, 흰제비꽃과는 달리 꽃잎 측판에 보랏빛 줄이 없고, 잎줄기가 자주색이다 .
▲ 미나리냉이
▲ 40분 이상을 걸었네. 모퉁이를 돌 때마다 저긴가, 저긴가... 드디어 삼양교.
▲ 구. 제일농원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위로 보이는 암봉은 지도상의 베틀바위/범바위
♡ 오늘도 무사 산행,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