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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ㅊ,ㅋ,ㅌ,ㅍ,ㅎ

함박산(501m)-종암산(546m) : 창녕 영산 동리(석빙고)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11. 2. 21.

* 2011. 2. 20.(일)  지도를 안 믿고 뭘 믿겠다는 거여...

 

① 창녕 영산 - 동리 - 석빙고 위 - 약수암 - 함박산 정상

② 510봉 - 475봉 - 철탑 2 - 390봉 - 종암산 정상

③ 476봉 - 보름고개 - 임도따라 삼천리~ (내촌 - 중촌 - 신촌 - 구계저수지 - 교리 - 동리) 원점회귀

 

 

■ 지도에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도 가보면 빠지는 길이 있겠지 뭐...하고 갔다가 보름고개에서부터 출발지인 동리 석빙고까지 시멘트 임도를 8.3Km 걸었다...쫌 멀데~

 

 

 

△ 동리 석빙고. 지난 번 영취산 산행 때 지나가면서 보니 무슨 공사를 하는 것 같더니, 잘 정비가 되고 바로 옆에는 주차장도 만들어 놓았네.

 

△ 석빙고 입구. 봉분 위에 환기구가 2개 있다.

 

△ 약수암 올라가는 입구의 등산 안내도. 함박산까지는 너무 약하다 싶어 시간되면 종암산까지 함 가보자~ 고 누가 그랬노?

 

△ 석빙고 옆에 주차를 하고 돌아나와 약수암으로 향한다.

 

△ 영취산과 병봉 

 

△ 약수암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무슨 음식점 느낌의 칠성암

 

△ 약수암 옆...절 분위기가 아닌데 했더니 화장실.

 

 

△ 약수암 왼쪽으로 해서 오를 수도 있고, 대웅전 뒤로 오를 수도 있다.

 

△ 대웅전으로 오르는 멧돌 계단

 

 

△ 위에서 짖어대니 좀...

 

 

△ 함박산까지는 오르내림 없이 일관성 있게 오르막이다. 이게 좋은 건가?

 

△ 응달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았고,

 

△ 호국공원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 바위에 물결 자욱이...

 

△ 정상 직전 무덤가의 바위

 

 

△ 헬기장이었던 듯...함박산 정상이다. 평평한 곳에 정상석만 달랑 있는 것보다는 오밀조밀 바위 속에 있으니 더 보기가 좋다. 남녀 한팀이 종암산 쪽으로 가나 싶더니, 되돌아온다. 우리는 어쩔까 하다가 시간이 얼마 안되었으니 일단 510봉을 넘어서 생각해보기로 했다. 하산길이 하나쯤은 있지 않겠냐며....(착각!!)

 

△ 전망대. 조망도 좋은데다 널찍하고, 게다가 따사로운 햇살까지...밥상 펴라, 돌쇠야~

 

510봉에서는 한참을 내려선다. 솔직히...이 정도일 줄을 몰랐다. 다시 올라서서 475봉, 철탑을 지나 종암산까지 생각보다 여러 개(6개쯤?)의 봉우리를 거친다.

 

 

△ 인제 봉우리는 다 넘었나보다. 에고에고~ 봉우리를 하나 넘을 때마다 왼쪽을 유심히 보았지만 하산길을 찾지 못했다. 애초에 지도에 등산로 표시가 없는 걸 확인했으면서도 설마 하나쯤은 나오지 않을까 했다. 지도를 안 믿고 말이지...(하긴 무작정 내려서면 되겠지만서도 그렇게 가다가 고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덩ㅋ)

 

△ 아주 오래된 듯한 ,<준.희> 최남준님의 표지기

 

△ 510봉부터 여기까지...올랐다 내렸다를 대여섯 번 반복하고 나니...기운이 좀 빠지넹.

 

△ 종암산 정상 직전 삼거리. 오던 방향으로 직진하면 덕암산/부곡온천 방향. 우리는 왼쪽으로 꺾어야 한다.

 

 

 

△ 에고에고...드디어 <종암산> 정상. 이 매력적(?)인 종암산을 지난 주에 이어 또다시 밟게 될 줄이야...!

 

 

△ 지도에 송송암이 있기에 거기까지 가면 분명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근처 와서 목을 빼고 살펴도 절이든 암자든 모습이 안보인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지도에는 卍표시가 되어 절처럼 되어 있었지만, 송송암(松松岩)은 종암산에 있는 바위로, 소나무처럼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임을 뒤늦게...(부산일보 산&산팀이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닌감?)

476봉을 넘어서도 하산길을 찾지 못하고 결국 보름고개까지 와버렸다.

 

△ 보름고개. 휴우...석빙고까지 가려면 20리를 걸어야 한다...8.3Km.

 

△ 우짜노..걸어가야지 뭐.

가다보니 승용차 한 대가 서 있다. 사람은 없고, 차 안을 들여다 보니 고로쇠물을 받는 비닐관이 보인다. 고로쇠물 채취하려는갑다. 조금 더 가니 택시가 한 대 올라온다. 좀 있으면 내려오겠지...하며 지갑이 있나 확인했는데 보름고개를 지나 옥천저수지 쪽으로 가버렸는지 도통 소식이 없다.

 

△ 우리가 놓쳤다고 생각한 길, 종암산 지나 476봉에서 내려오는 길이 저 길인 모양이다.

 

△ 계곡의 통짜 바위

 

△ 구계리 마을회관. 희한하게 여자 노인정이라고도 표시되어 있다. 이 동네 할아버지들이 뭘 잘못했나...

 

△ 구계저수지

 

△ 덕암산~종암산의 파노라마

 

△ 오른쪽이 종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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