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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25/自作詩

중봉에 올라

by 참 좋은 당신 2010. 9. 3.

중봉에 올라 /조응

 

치밭목 들머리

멀다 했더니 문밖 地離에 들다


유평은 여기

반야는 저기 서편

피안이 강 건너만은 아니하데.


한세월 눈먼다 해도

적경에 든다면

위리안치 유폐를 마다하겠는가?


눈부신 원웨이

높고 외롭지 않아도

些少함 그 쓸쓸함만으로

해정한 유서는 선연하기만 하다.


                ‘치밭목日誌’ pp.8-10 정금조응 도서출판치밭목 201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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