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소폭 눈숲에 서서_은교에 기대어 / 조응
百濟地有卞山
노을이 아름답다더니
분망한 열망들은 낮은 데로 흐르데
부도전 지나는 소래사 운판소리
낮게 나는 날것의 깃을 재워도
此岸 須臾 무엇 다르리
겨울바다 끝 찬 산자락
바람꽃 찾지 않아도
눈덮은 검은 숲에 잦아드는 정금이슬
정녕 묻어나지 아니하게 하리니
만리 밖 인적 그친 곳에서
서둘지 않은 물이 되어 오는 당신
사랑해요
사랑해요
'邊山一瞥' pp.9-11 금응 도서출판오페라 20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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