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4. 11.(일) 아무 생각 없이 걷는다. 그저 이 순간 산에 있음만을 느끼면서...
① 김해 상동면 여차리 - 여덟말고개 - 등산안내도 - 시루봉 정상 - 갈림길 이정표 - (직진) - 철탑
② 돌탑 - (얼레지 군락) - 무척산 정상 - 되짚어 오기
△ 여차리에서 생림면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여덟말고개>
오른쪽이 무척산 들머리다. 왼쪽은 석룡산 방향인데, 안내판은 없고 표지기가 펜스에 가득하다.
△ 이정표. 무척산 정상까지 2.7Km.
△ 넓은 흙길을 따라 걸으면 처음 갈림길. 왼쪽으로 올라선다. 오른쪽은 시루봉을 거치지 않고 가는 길.
△ 전망바위에서. 산을 깎아낸 모습이 흉물스럽다.
△ <옥녀촛대>의 모습. 사진이 흔들렸다, 에공. 거의 비슷하지만 흰꽃술 사이에 노란 꽃술이 보이고, 잎에 금빛이 돌면 <홀아비촛대>다.
△ 별 특징 없는 봉우리라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 이렇게 최남준님의 간이팻말이 반겨준다.
△ <남산제비꽃>. 보통 제비꽃은 잎이 넓거나 긴데, 가지가 갈라져 국화잎처럼 생긴 게 특징이다.
△ 요건 <고깔제비꽃>. 왜 고깔일까? (힌트 : 잎을 바라 봐!)
△ 시루봉을 넘어서면 갈림길. 왼쪽은 하사촌 마을(그럼 상사촌 마을도 있겠제?).
우리는 직진~
△ 되게 큰 철탑을 지나고,
△ 어떤 귀한 분이 돌아가셨는지 철조망이 둘러진 무덤도 지나면,
△ 이번에는 돌탑이...
■ 정상 직전에 오른쪽(언덕)을 주의해 보시라! 새로 찾은 <얼레지 천국>이다.
세상에~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직 완전히 피어 그 독특한 자태를 보긴 어렵지만, 꽃망울부터 80% 얼굴을 드러낸 것까지 온통 얼레지 천국이다.
* 사실은 정상에 이를 때까지는 얼레지 군락이 아래쪽으로 비탈진 언덕인데다 정상 쪽만 쳐다보느라 얼레지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천지못 갈림길까지 내려가서 얼레지를 만났는데, 점심 먹고 다시 정상을 거쳐 내려가다 보니 인제서야 고것들이 보이는 거라...
△ 무척산 정상석. 금정산 고당봉, 상계봉, 파리봉...과 같은 형태인 모양이다. 그럼 신선봉 말고 또 뭔 봉이 있는고? 아, 아까 그 시루봉?
△ 작년에 갔을 때의 정상석. 왠지 새 정상석이 너무 커서 그럴까, 예전 게 더 맘에 드는 걸~
△ 낙동강의 모습. 정면 약간 오른쪽이 토곡산.
△ 토곡산 오른쪽 너머에 선암산
△ 바위틈새에 자리 잡은 <노랑제비꽃>
△ <얼레지>를 만나기 위해 정상에서 천지못 쪽으로 가던 중에 드디어 발견.
△ 저 독특한 자태 좀 봐~. 대부분 아직 완전히 피지 않아서, 이 정도 핀 얼레지를 찾는 데에도 시간 꽤 걸렸다.
△ 쌍둥이 얼레지?
△ 얼레지 군락 속에서 또 하나의 발견! 고대하던 <노루귀>도 만났다. 줄기의 보송털 좀 봐. 노루귀처럼 생긴 잎이 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 아직 입을 꼭 다물고 있는 <노루귀>
△ 정금16정/무척정
△ 무척정에서 바라보이는 암봉들의 모습
△ 등산 경로
△ 내려오는 길, 진달래가 유독 붉다.
△ <청미래> 덩굴.
* 등산 경로는 따로 표시할 필요가...(여덟말고개에서 시루봉 거쳐 무척산 정상, 되짚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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