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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ㄱ,ㄴ,ㄷ,ㄹ,ㅁ

금오산(760.5m)(3) : 어영마을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10. 3. 24.

* 2010. 3. 21.(일)   정신마저 혼미해지는...매화향에 취해 보았는가!

 

 

① 물금 - 원동 - 58번 국도 - 배내골 방향 - (좌회전) - 어영마을 - 펜션가 - 마을회관

② 마을회관 왼쪽 시멘트길 - 매화 과수원 - 330 고개 - 왼쪽 지능선 - 515봉 - 760 헬기장 - (왼쪽)

③ 770봉 - 밧줄구간 - 710봉 - 당고개 - 갈림길 - 시멘트길 - 약수암 - 갈림길 - (왼쪽) - 금오산 정상

④ 정상석을 등지고 내리막길 - 암릉지대(정금 16정, 금오정) - 앞고개 - (왼쪽) - 대밭 - 원점회귀

 

 

 

△ 석운사 안내판 보며 좌회전

 

△ 어영 마을회관(※예전 사진). 웬 아저씨가 계속 왔다갔다 얼쩡대서 내려와서 찍어야지 해놓곤 까먹었다.

 

△ 마을회관 왼쪽으로 난 시멘트길을 따라 올라서면...

 

꽃잎/김용택

 

너를 만나려고

돌아갈 수 없는

이 길을

나는 왔다.

보아라.

나는 네 앞에서만

이렇게 나를 그린다.

 

 

△ 한 가지에 두 가지 색의 꽃이 동시에 피었네

 

△ 330 고개. 올라서자마자 왼쪽으로 열린 지능선으로 들어선다. 흙길을 따라가면 746봉에서 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쪽이다.

 

△ 330 고개에서...저멀리 토곡산이 보인다. 볼수록 괜찮은 산...

 

△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면서...오른쪽으로는 닭봉 능선이 보인다.

 

△ 전망대. 왼쪽의 저 소나무 좀 보소!

 

 

△ 왼쪽부터 고개를 돌리면...

 

△ 760봉 헬기장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간다.

 ※ 실은 515봉에서 올라오다가 오른쪽 길을 버리고 왼쪽 길을 택한 적이 있었는데, 그러다보니 헬기장이 바로 나오지 않고 왼쪽으로 올라서버려 오른쪽으로 가서 헬기장을 확인하고 돌아 나왔다.  

 

△ 770봉에서...왼쪽은 장척산?  오른쪽은 신어산. 기와지붕 용마루처럼 솟은 모습이 특이하다.

 

△ 정면 약간 오른쪽으로 금오산, 그 아래쪽에 약수암도 보인다.

 

△ 이어서 순서대로, 구천산, 덕대산, 종남산, 만어산

 

△ 지난 번 오름길에서는 오른쪽 바위(내려오는 쪽에서는 왼쪽)로 우회하여(그것도 미끄러워서 쉽진 않았지만...) 갔는데, 이번에는 그 바위에 산행팀이 쉬고 있기도 하고 '이까이 꺼~' 하는 생각도 들어서 굳이 내려가보기로 했다. 사이사이 발 디딜 틈이 있어 괜찮겠지 했는데, 팔 굵기에 비해 팔힘이 워낙 없기도 하고(끝까지 몸이 무겁다 소린 안하네 ㅋㅋ), 밧줄이 가늘어 힘 주기도 어려웠다.

  대전서 왔다는 산행팀 중에서 두 분이 와서 이리저리 도와주려고 하니 마음이 놓이는 게 아니라 더 불편하고 부담스럽다. 코스장님만으로도 충분한디... 발을 옆으로 옮기려니 내 눈 앞에서 내 발이 '덜덜덜~', 밧줄을 잡고 버텨 보려니 이번에는 팔이 '후덜덜~'.

  결국 내려왔지. 사진은 내려와서 올려다보며 찍은 모습. 팔이 그리 떨렸는데, 사진은 제대로 나온 거 보면 희한하지.

 

△ 당고개

 

△ 마악 지나치려는데 바닥에 낯익은 표지기. 이러~언. 왜 우리 것만 떨어졌지? 누가 일부러 뗐나? 거류매듭법으로 맨 거라 쉽게 풀어내지는 못할텐데? 아하, 가지가 꺾이면서/잘리면서 풀렸구나.

  - 참, 위대한 발견이구먼.

 

△ 간이팻말에 매어둔 보라색은 건재하다. 왼쪽에 노랑색 하나 더!

 

△ 오솔길 같은 산길을 걸어 나오면 약수암 입구 도로.

 

△ 약수암의 모습. 입구에 쌓인 장작을 보니, 겨울 나면서 걱정 없었겠구나...싶다.

 

△ 대웅전과 범종각

 

△ 산신각 대신 山靈閣이라고 되어 있다.

 

△ 산령각 옆 큰 바위에 새겨진 부처의 모습

 

△ 약수암 오른쪽으로 하여 올라서면 구천산과 금오산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만난다.

 

△ 금오산 직전 이정표

 

△ 금오산 정상석 뒤로 울 표지기는 바람에 날리고, 햇빛에 빛나고... 오른쪽 저 멀리 영남알프스 산군들.

 

△ 우리가 올라온 능선이 뚜렷하다.

 

 

 

△ 정상석을 마주 보면서 왼쪽부터...

 

△ 죽바우등, 오룡산

 

△ 염수봉

 

△ 토곡산. 저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건 금정산 고당봉

 

△ 정상석을 등지고 섰을 때 약간 왼쪽으로...우리가 내려갈 능선길이다. 안부에서 꺾지 않고 계속 가면 내포리로 이어진다. 제법 멀지롱~

 

△ 왼쪽부터 동신어산, 장척산, 신어산

 

△ 신어산에 이어 석룡산, 무척산

 

△ 천태호와 낙동강도 보이고...천태호 너머 보이는 저 산이 매봉산이라지, 아마...?

 

△ 앞에 보이는 것이 구천산, 저 멀리 왼쪽이 덕대산, 오른쪽이 종남산

 

△ 비스듬 바위를 지나고,

  

△ 지나온 암벽의 모습. 비스듬 소나무도 멋스럽다.

 

△ 정금17정(금오정)

 

△ 되돌아 본 금오정의 모습. 앞에 까마귀 한 마리가 앉아...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숭촌마을 갈림길

 

△ 울 표지기 3종 세트(2010.3.21./2009.3.9./2006.12.9.)

 

△ 앞고개. 오늘은 왼쪽으로...

 

△ 유독 색깔이 짙은 진달래

 

△ 어영마을이 보이기 시작할 즈음, 바람따라 매화향이 다가서기 시작한다. 바람이 잠잠하면 어김없이 그윽한 향이 스르륵~

 

△ 대나무밭 옆을 따라 간다. 곳곳에 매화나무 분분...

 

 

△ 지나온 대나무밭을 되돌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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