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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928

[1,192] 영축산(1,081): 비로암 기점 * 2022. 7. 10.(일) 오늘도 주룩주룩 흘러내리는 땀, 그래도 산속의 숲이 좋아~ ① 비로암 - 큰 계곡 건너기 전 갈림길 - (지도상의) 험로 - 영축능선 3 - (오른쪽) - 영축산 정상 ② 암릉따라 - 신선봉/반야정 - 반야능선 - 집수조 - 이정표(영축산/반야암/서축암/비로암) - (오른쪽) - 계곡 2번 건너 비로암 ■ 수국꽃은 유성화(有性花)와 무성화(無性花)로 나뉘는데, 얼핏 꽃처럼 보이는 흰색/보라색/푸른색의 커다란 꽃잎은 실제 꽃이 아닌 꽃받침으로 헛꽃이라고도 부른다. 헛꽃 중심에 있는 자잘하고 소박한 진짜 꽃을 대신해 크고 화려한 모습으로 곤충을 유인한다. ■ 코스장님은 지난 번에 이 길을 갈 때 굉장히 힘들었다고 회상하셨는데, 막상 걸어보니 거리도 얼마 되지 않고(0.9km).. 2022. 7. 11.
[1,191] 영축산(1,081): 반야암 기점 * 2022. 7. 3.(일) ① 통도사 반야암 - 지능선 숲길 - 사거리(영축산/반야암/서축암/비로암) - (직진) - 신선봉(반야정/정금19정) - 암릉 옆 - 영축산 정상 ② 취서산장/간이휴게소 - 임도/지름길 번갈아 - 축서암 분기점 - (오른쪽) - 계곡 2번 건너 - 사거리 - (왼쪽) - 반야암 원점 회귀 ■ 우선은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긴 한데, 다시 비가 올 모양인지 후덥지근하여 땀이 엄청나게 쏟아진다. 게다가 1차 쉼터에서 도토리묵+막걸리(人당 반병)를 걸치고 나니 기분은 좋은데 몸은 힘들다. 지난 주 용각산~선의산에서 잡목을 헤치며 다니던 걸 떠올려보면, 오늘 반야숲길은 걸리는 것 하나 없고, 무는 것도 없제, 가끔씩 덤으로 솔바람까지. 또한 숲을 벗어나면 쭉 뻗은 마루금과 암봉들.... 2022. 7. 4.
[1,189-1,190] 용각산(697.4)-선의산(756.4): 청도군 두곡리 기점 * 2022. 6. 26.(일) 습한 날씨, 쏟아지는 땀, 맛나는 산딸기... 그런데 오디는 없어야~ ① 두곡리 마을회관 - 맞은편 골목 - 율이네집 지나 - 개울 건너 - 자두 과수원 - 임도 - 용각산 등산로 안내판 - 임도 따라 - 갈림길 쉼터(용각산 정상 1.9km) ② 등산로.임도 갈림길(용각산 1.5km) - 너덜지대(용각산 0.7km)- 오르막 - 바위전망대 - 용각산 정상(선의산까지 4.4km) ③ 이정표(선의산 1.7km) /567.2봉 - 암릉구간 - 이정표(선의산 1.2km)/712.7봉 - 도성사 갈림길 - 계단 - 선의산 정상 ④ 이정표 - 703.5봉 - 암릉구간(로프, 쇠사슬) - 무덤 2곳 - 숲실마을 - 두곡마을회관 (총 14km정도) ■ 장마라더니 비가 오진 않는데, 너무.. 2022. 6. 28.
[1,186-1,188] 억산(944m)-사자바위/사자봉(924m)-수리봉(765m) : 석골사 기점 * 2022. 6. 12.(일) ① 석골사 - 2번째 이정표(억산 3.3km) - (왼쪽) - 대비골 - 팔풍재 - (왼쪽) - 철계단 - 억산 ② 헬기장 - 이정표(북암산 3.1km/문바위 2.1km) - (오른쪽 느낌의 직진) - 전망대 - 119 구조목(북암-9) - (오른쪽) - 사자봉/사자바위 ③ 구조목 안부로 되돌아 와서 직진 - 이정표(주차장 2.91km) - 이정표(수리봉 0.44km) - 전망대 - 수리봉 - 전망대 - 이정표(주차장 0.83km) - 석골사 ■ 오늘 산행지는 억산! 시원하고 널찍한 숲그늘에서 한숨자고 헬기장 지나 석골사로 내려올까 하다가 올라온 김에 사자바위와 수리봉까지 돌아보기로 한다. 산에만 올라오면 자꾸 더 걷게 된다. 하긴, 수리봉에 따로 올라오려면 힘들잖어~ㅎㅎ 2022. 6. 13.
[1,185] 가지산(1,240): 삼양교 기점 * 2022. 6. 5.(일) 우중산행! 비가 오면 밀양의 산불도 꺼질테고, 비오는 날 산길의 흙내음도 좋고... ① 삼양교 - 구.제일농원 - 데크계단 - 용수골 - 밀양재 - (왼쪽) 가지산 ② 대피소 - 헬기장 - 이정표(제일농원 2.6km) - (왼쪽) - 은방울능선 - 백운산 갈림길/이정표(백운농원 1.7km) - 구룡소폭포 - 화장실 - 삼양교 ■ 일기예보상으로 비가 온다고는 했다. 60~80%, 1~2mm. 출발할 때 흐리고 가끔 약한 빗방울이 듣는 정도라 스패츠도 긴 거 하고 가면 부끄럽겠다 하며 출발. 처음에는 은방울능선으로 오르며 막바지 은방울꽃을 담고, 정상 거쳐 진달래능선으로 내려오며 산딸기도 맛볼 계획이었으나 빗길에 미끄러울 거 같아서 용수골로 오르기로 했다. 용수골 중간쯤 이르자.. 2022. 6. 7.
[1,182-1,184] 신원봉(895)-학대산(963.5)-문복산(1014.7): 대현4리 기점 *2022. 5. 29.(일) 먼지바람 속의 문복산, 기대도 안했는데 인증순위 3만 번 안에 들었네~ ① 문복산공영주차장(대현리 2950-3) - (왼쪽) - 코코매트 따라 오르막 - 숲길 - 신원봉 - 학대산 - 문복산 (되짚어오기) - 약 8km ■ 문복산 입산통제기간이 끝나는 5월 16일이 월요일이라 휴가를 내고 가야되나 하던 차에 영남알프스 9봉 완등앱의 방명록을 보니 5월 15일 저녁부터 문복산에 올라 0시 되기를 기다리는 이가 2,3백 명이라는 소식, 문복산 오르는 최단코스의 출발지인 대현3리가 인파와 차량으로 북새통이라는 소식들을 접하며 우리까지 가세할 수 없어 포기했다가, 2주 지났으니 완등할 사람은 다 했겠지 하고 문복산을 찾았다. 대현3리 마을회관에서 드린바위를 거쳐 오르는 경로가 최단.. 202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