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산행지는 억산! 시원하고 널찍한 숲그늘에서 한숨자고 헬기장 지나 석골사로 내려올까 하다가 올라온 김에 사자바위와 수리봉까지 돌아보기로 한다. 산에만 올라오면 자꾸 더 걷게 된다. 하긴, 수리봉에 따로 올라오려면 힘들잖어~ㅎㅎ
▲ 9시도 안된 시각인데,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하다.▲ 석골사를 지나 안내판 옆 이정표에서는 운문산 방향으로 직진한다. 왼쪽으로 올라서면 헬기장을 거쳐 억산 가는 길(3.3km)▲ 작대기들을 받쳐놓은 큰 바위 옆 이정표를 만나면 억산 방향으로 간다.▲ 햇살에 초록 잎사귀는 점점 더 짙어가고...▲ 계곡물을 떠먹으라고 걸어놓은 것일까, 물바가지 하나.▲ 조록싸리▲ 사람주나무 꽃▲ 딱총나무. 어째 늘 열매만 만나는 거 같다.
▲ 팔풍재, 억산까지 0.56km. 금방일 거 같은데 이상하게도 여기서부터 억산까지는 진도가 잘 안나간다. 나만 그런가...▲ 억산 깨진바위 하단. 코스장님이 깨진바위는 '깨지는바위'를 말하는 거 같단다, 바닥에 돌을 보면 바위에서 깨어져 나온 거라고..▲ 계단을 오르다 왼쪽 뒤를 보니, 삼지봉~범봉~운문산이 차례로 보인다.▲ 철계단을 지나 오른쪽으로, 깨진바위 끝으로 이어지는 암릉으로 올라보기로 했다.▲ 밧줄을 잡고 오르다 왼쪽으로 넘어 오를 수도 있겠는데, 이후에 어떤 상황일 지 몰라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도로 내려왔다. ※ 낭만산객님의 산행기를 보니 로프구간도 보기보다 상당히 위험하고, 이후에도 1차례 난코스가 있고, 바위 끝에는 <깨진바위 꼭대기 961m>라고 쓴 돌도 있다고 하더라.▲ 나뭇가지가 아닌 나무둥치에서 돋는 잎을 보면, 고개 내미느라 참 힘들었겠다 하는 생각이....
▲ 이렇게 몇 번의 지그재그 코스를 거쳐야, ▲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운문산 왼쪽 너머 뾰족한 가지산이 보인다.▲ 대비지 왼쪽으로 뾰족한 귀천봉, 오른쪽으로 깎여진 절개지 위쪽으로 호거대도 보이고, 정면 멀리 뾰족한 것이 까치산▲ 오른쪽으로 복호산, 그 너머 옹강산도 보인다.▲ 억산정/정금22정▲ 천황산/사자봉과 정각산 방향▲ 억산 정상석.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갈까 했는데, 용케 모델들이 바뀌는 사이에 찰칵!▲ 아뿔싸~ 억산정 소나무가 쓰러졌다ㅠㅠ. 작년 3월 영알실크로드 종주할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헬기장▲ 꿀풀. 괜히 이름이 꿀풀이 아니다, 꽃잎을 따서 머금어보니 사루비아처럼 달콤한 맛이~ (한 개씩 먹으면 잘 못느낄 수도 있으니 두 개 이상 한꺼번에 먹어보길 권함ㅋㅋ)▲ 억산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바윗돌의 모습▲ 이정표를 만나면 북암산/문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
▲ 가다가 갈림길을 만나는데, 왼쪽으로 내려서면 무지개폭포로 이어진다. ▲ 혹시 무지개폭포 쪽으로 가려고 했다면 이 구조목을 보는 순간 잘못되었음을 알고 좀전에 보았던 갈림길로 되돌아 가야~▲ 흰씀바귀▲ 왼쪽에 수리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른쪽 끝이 사자바위▲ 전망대▲ 수리봉 너머 왼쪽 멀리 천황산/사자봉, 정면에 영산/구천산, 왼쪽 앞 정승봉, 오른쪽 앞 실혜산, 오른쪽 멀리 정각산▲ 119 구조목(북암-9)이 있는 안부에서 오른쪽 사자바위에 다녀온다.▲ 정상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문바위 능선, 오른쪽에 북암산▲ 문바위를 당겨본 모습▲ 능선 너머 왼쪽 육화산과 암릉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구만산, 멀리 화악산과 남산도 보인다.▲ 119 구조목이 있는 안부로 돌아와 직진한다.▲ 주차장은 석골사 주차장을 말하는데, 모르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석골사 주차장이라 적어주면 좋을 듯~▲ 수리봉으로 향하면서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문바위의 모습▲ 이정표를 만나면 수리봉으로 직진한다. (수리봉까지 0.44km)▲ 어, 수리봉 가기 전 암릉에 철계단이 생겼다~ 했는데,
▲ 2018. 11. 산행기(오른쪽 사진)에도 똑같이 써놓았다.ㅠㅠ▲ 문바위의 모습, 멀리서 볼 때는 몰랐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바위 아래쪽이 문처럼 보이기도 하네▲ 올해 처음 만난 까치수염/까치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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