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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728

만삼 ■ 만삼(蔓蔘)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중부 이북과 지리산에서 자란다. 뿌리는 도라지와 비슷하며, 외관은 더덕과 거의 같다. 계란형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에서는 마주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분백색이며, 양면에 잔털이 있고, 특히 잎맥이 많으며, 잎자루는 길이 2-3cm로 털이 있다. 꽃은 흰색, 곁가지나 그 밑의 잎겨드랑에서 1송이씩 핀다. 2024. 8. 29.
새삼 ■ 다른 식물의 영양을 빨아먹는 덩굴성 기생식물이다. 붉은빛을 띠는 줄기는 굵은 철사 같고, 물기가 많다. 줄기가 다른 식물에 달라붙어 영양분을 빨아들이기 시작하면 스스로 뿌리를 잘라낸다. 잎은 퇴화되어 비늘 모양으로 남아 있고, 열매는 '토사자'라 해서 약으로 쓴다.  가리왕산에서 만난 새삼은 난티나무에 기생하고 있었는데, 처음엔 나무의 열매인 줄 알았다. 2024. 8. 28.
난티나무 ■ 산지 골짜기에서 자라는 느릅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작은 가지는 연한 갈색이며, 잎은 긴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으로 어긋나고 가장자리가 3군데 깊이 패였으며, 급히 뾰족해지고 예리한 겹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거칠고 털이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화피가 5~6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5~6개로 자홍색이며, 암술대가 두 개로 갈라진다. 나무껍질은 느릅나무의 유피를 대용하여 약재로 사용하고, 열매는 구충제로 사용한다. 2024. 8. 28.
혹쐐기풀 ■ 잎과 줄기에 포름산이 든 가시가 있어 피부에 닿으면 쐐기나방의 애벌레인 쐐기에 물린 듯 따끔거려서 쐐기풀이며, 혹쐐기풀은 줄기에 혹 같은 살눈이 생긴다. 암꽃은 원줄기 끝에, 수꽃은 아래쪽 잎 겨드랑이에서 나온다. 2024. 8. 19.
개오동나무 원산지는 중국이며 관상수로 심는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새로로 얕게 갈라진다. 잎은 넓은 달걀형으로 마주나거나 3장씩 돌려난다. 잎몸이 대개 3~5갈래로 갈라지고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연노란색 꽃이 모여 피는데 안쪽에 노란색 선과 짙짙은 자주색 점이 있다. 열매가 노끈처럼 가늘고 길게 늘어져서 '노끈나무', '노나무'라고도 부른다. 2024. 7. 22.
은쑥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추운 겨울에도 비교적 자 견디기 때문에 정원에서 쉽게 기를 수 있고 관상용으로도 많이 재배한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7~9월에  동그랗고 귀여운 노란색 꽃을 피운다. 언뜻 봐도 쑥처럼 보일 정도로 쑥의 한 종류이다. 은색털이 있어서 멀리서 보면 은은하게 빛나는 은색이 고급스럽다. 2024.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