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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낙남정맥

[낙남정맥 13] 새터재-필두산(420)-담터재-용암산(399.5)-옥녀봉(337.2)-남성치-벌밭들(418.5)-선동치-준봉산 깃대봉(528)-깃대봉(521.7)-발산재

by 참 좋은 당신 2026. 3. 10.

* 2026. 3. 9.  오늘도 낙남 마루금을 이어간다, 체력고갈을 맛보고 싶다면 이 구간을!

- 새터재/새티재<2.3>필두봉<1.0>담터재/담티재<0.8>용암산, 용암산(삼각점)<0.9>옥녀봉<0.5>남성치<1.8>벌밭들/풀국새산<0.4>선동치<1.6>준봉산 깃대봉<2.3>깃대봉-고종후묘소-발산재/수발사     ※ 총 11.6km (램블러 10.7km)

  *선동치 이정표에는 준봉산 깃대봉까지가 0.7km로 되어 있는데, 그렇게 계산하면 램블러 총거리와 일치한다. 저 거리는 선답자의 어느 기록에서 인용한 것이고, 램블러 무료버전은 구간별 거리가 없어서 어느 게 맞는지 모르겠다. 

 

■ 이미 다녀온 산행의 고단함은 금방 잊어버리는 성격 덕분인가, 늘 이번 산행이 힘들다고 느낀다. 이번 구간도 봉우리, 재의 반복으로 체력은 쉬이 소모되고... 바닥에 뒹구는 마른 나뭇가지, 얼마 전 강풍으로 가지가 부러진 소나무를 계속 밟고 가니 종아리가 아프고, 깃대봉에서 발산재까지는 생각보다 멀어 발산재로 내려오는 길에는 다리가 후덜거리는 경험을 한다ㅎㅎ

새터재에서 산행을 시작한 후 필두산까지는 수월하게 도착하였고, 담터재/담티재 근처에 오니 젖소목장의 분뇨 냄새가 진동하는데, 용암봉 가까이 가서야 냄새가 사라졌다. 이 근처 주민들은 어찌 사는지...

같은 높이로 표시된 용암산 표식을 2번 만난다. 처음 만난 용암산에는 고성군에서 세운 스텐 산패가 있고, 10여 분 뒤에 만난 용암산은 삼각점과 함께 나무에 매달아 놓은 나무 산패가 있다. 깃대봉도 2번 만나는데, 처음 만나는 깃대봉은 준봉산 깃대봉으로 산패는 없고, 다음 만나는 깃대봉에는 준.희님의 산패가 있다. 

두 번째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넓은 암반 직전에 왼쪽으로 길이 보이는데 이쪽이 낙남정맥 마루금이다. 깃대봉에서 계속 진행하는 길이 보이지만, 이리로 가면 마루금을 벗어나게 되므로, 깃대봉을 확인한 후 직전이 암반 갈림길로 나와서 마루금으로 진행해야 한다. 

마루금을 걷는 동안 조망은 별로 없지만, 담터재/담티재 가기 전 오른쪽 무덤, 첫 번째 만나는 용암산 정상, 준봉산 깃대봉 지나 바위 전망대에서는 시원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오늘 날머리인 발산재/수발사 근처에 주차해두고,
택시로 지난 구간 날머리였던 새터재/새티재로 이동한다. 

 

도로 건너편엔 표지기가 즐비하여 들머리를 금방 찾는다. 근데...입산금지?

 

지능선을 따라 잠시 오르면 길은 왼쪽으로~

 

얼마 전의 강풍 때문인가, 가지째 부러진 소나무가 곳곳에 길을 막고 있다. 

* 다른 곳도 아니고 하필이면 길 중앙에 떨어져서 길을 막아 에너지 소모는 더 많고.... 

 

봉우리에 올라서니 표지기만 가득~

 

10여 분 더 오르자 필두산을 만난다. 

 

이후 널찍한 길이 계속 이어지고,

 

오른쪽에 '임산물 재배지역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 있는 창고를 지나는데, 

 

맞은편에 매화나무 한 그루가 화사한 향을 내뿜고 있다.

 

오른쪽 무덤으로 나아가보니, 모처럼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송전탑&중계탑을 지나 5분 정도면,

 

담터재/담티재를 만난다. 내려서는 길은 작은 틈새가 있어 문제가 없었는데...

 

길 건너 올라서는 길은 별 방법이 없어 축대를 짚고 올라선다. 

 

바로 만나는 무덤을 지나면,

 

왼쪽으로는 드넓은 초원이 쫙~

 

처음 만나는 용암산,

 

고성군에서 설치한 스텐 산패가 있다. 

 

가운데 지난 구간의 봉광산, 오른쪽 뾰족한 봉우리가 조금 전에 지나온 필두산

 

다시 만나는 용암산 산패

 

여긴 (소)삼각점도 있다. 고성군에서 산패를 설치한 아까 거기가 맞을까, 삼각점이 있는 여기가 맞을까...

 

이정표 없는 사거리 안부를 지난다.

 

봉우리 느낌보다는 지나가는 길목 같은 옥녀봉 정상

 

옥녀봉에서 그다지 가파르지 않은 길을 따라 내려서면 남성치를 만난다. 

 

도로 건너 산쪽으로 들어선 후,

 

바로 왼쪽으로 꺾고, 

 

무덤 위쪽으로 길이 이어진다.

 

편백나무 숲이 잠시 이어지고,

 

곧이어 편안한 솔가리 오솔길

 

오리나무 종류라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 붉은색 작은 암꽃도 있네...개암나무 

 

무명봉을 지나는데, 어느 산객이 표지기에 384.6이라고 높이를 적어 놓았다. 

 

벌밭들을 향해 가는 길,

 

되돌아 본 모습

 

벌밭들/풀국새산 도착

 

벌밭들에서 내려서면 여기가 선동치다. 

 

준봉산 깃대봉까지는 0.7km, 선동 마을회관 방향은 막아놓았다.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적석산이 보이지만, 나뭇가지들에 가려서...

 

준봉산 깃대봉에 도착

 

정상 표시는 없고 이정목에 누가 528m라고 적어 놓았다.
오늘 종점인 발산재까지는 2.6km

 

적석산 방향

 

오늘 최고의 전망대를 만난다. 

 

우리가 진행할 능선과 다시 만날 깃대봉(521m)의 모습

 

다음 구간에서 발을 딛게 될 여항산, 서북산 방향 산줄기

 

지나 온 바위 전망대, 노간주나무 한 그루가 마치 탑처럼 서 있다. 

 

널따란 암반 직전에 왼쪽으로 길이 보이는데, 진행 방향으로도 표지기가 보여 지도를 꺼내 한참을 들여다봤다. 

* 마루금은 왼쪽 길이 맞다. 갈림길을 지나 몇 걸음 더 가면 깃대봉인데, 되돌아 나와야 한다. 

 

깃대봉 정상

 

우리가 걸어왔던 마루금의 모습

 

힘들지 않은 길을 내려서면, 널따란 임도를 만난다. 

 

우리가 내려온 길(되돌아 본 모습)

 

고종후 묘를 만나 왼쪽으로 내려선다. 

 

장흥고씨 自然葬 추모공원, 인성산이 잘 보인다 .

 

시멘트길을 만나 왼쪽으로 내려서면,

 

곧 왼쪽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발산재에 도착!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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