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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 명산

진안 천상데미산(天上데미山, 1,080)_100대 명산 119/150

by 참 좋은 당신 2025. 4. 30.

* 2025. 4. 28.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이 있는 천상데미산에 갑니다!

 

데미샘휴양림 주차장 - 관리사무소 오른쪽 등산로 - 계곡 건너 오계치삼거리 - (오른쪽)  - 데미천상데미삼거리 - (왼쪽) - 천상데미봉(정자쉼터)  

② 오계치 - (왼쪽) - 휴양림 내 헬기장 이정표 - 왼쪽/데미샘 방향 - 오계치삼거리 - (오른쪽) 관리사무소 방향 - 주차장 

※ 표시거리: 관리사무소 - 데미샘(1.19km) - 천상데미(0.67km) - 천상데미봉 정상(0.42km) - 오계치(1.18km) - 관리사무소(1.48km) + 헬기장 - 데미샘 아래 갈림길 - 계곡(1.29km)  총 6.23km

 

 

'월간山' 선정 100대 명산

■ 천상데미산의 정상이 어딘지 헷갈린다. 정상석이 따로 없는데다 산행기, 지도마다 높이가 다르다. 우리는 데미샘휴양림에 있는 안내판을 기준으로 정자가 있는 1,080봉을 천상데미산 정상으로 판단하였다. 

휴양림의 고도가 550m에 이르므로, 데미샘까지는 가벼운 트레킹 정도이고, 데크계단 이후부터 가팔라지며, 천상데미봉에서 오계치까지도 편안하게 내려서는 정도이며, 오계치에서 완만한 넓은 길을 따라 내려오면 금방 휴양림 도로를 만난다. 

데미샘을 거쳐 천상데미산 정상을 찍고, 오계치로 내려와서 휴양림 내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바로 관리사무소가 나오지만 우리는 헬기장에서 왼쪽 산책로를 따라 데미샘 쪽으로 갔다가 계곡으로 내려와 다시 도로를 따라 관리사무소로 내려왔다. 좀 더 걸으려고~

  

데미샘자연휴양림

 

우리나라에서 긴 강의 순서


* 압록강 (808km), 두만강 (525km), 낙동강 (517km), 한강(514km), 대동강 (430km), 금강(395.9km), 섬진강 (212km)

 

관리사무소를 지나자마자 이정표가 나온다. 

 

고깔제비꽃

 

개별꽃

 

미나리냉이

 

졸방제비꽃(다른 제비꽃과는 달리 원줄기가 있다)

 

왜제비꽃

 

계곡을 건너 왼쪽 위로 올라,

 

한 번 더 계곡을 건너면, 

 

삼거리 이정표를 만나 오른쪽 데미샘/천상데미 방향으로 오른다.

 

왼쪽은 오계치로 가서 정상에 오르는 길인데, 하산을 저리(목교있는 방향)로 했다. 

 

수로 사이에 큰 돌을 놓아 이질감이 없다. 

 

태백제비꽃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에 도착

이정표의 천상데미는 정자가 있는 정상이 아니라 삼거리를 가리키는 것 같다. 

 

이제 천상데미로 오르니,
저건 천국으로 오르는 계단인 셈인가ㅎㅎ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유독 짙은 색깔의 진달래가 곳곳에 보이고,

 

산죽 구간도 지나는데,

 

엇! 얼레지다.
하지만, 거의 다 시들어버렸고,
간간이 형체가 남아있는 개체가 몇...

 

여기가 정상인가? 정상석은 없지만 정자가 있다던데 안보인다.
이정표에 표시된 거리를 보니, 여기는 천상데미이고,
정상인 천상데미봉은 더 가야하는 모양이다.

 

양지꽃

 

건너편에 정자가 보인다,
저기가 천상데미산 정상

 

아유, 참하기도 하지~ 큰개별꽃

고도가 높아지니 아직 꽃을 피운 얼레지도 많이 보인다. 

천상데미산 정상 접수!

 

'현위치번호' 있는 곳에 '천상데미봉'이라고 새기면 될 걸,
화살표로 표시해놓으니 더 가야할 것처럼 혼란스럽다. 

 

정자의 현판으로 정상 인증!

 

저기가 금남호남정맥의 중심이라는 장수 팔공산인 듯

 

선각산과 삿갓봉

 

멀리 남덕유산이 보인다. 

 

반가운 마음에 당겨보지만 흐리구나...

 

조금 더 오른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장안산

 

저어기는 그리운 지리산 능선

 

지저귀는 새소리가 가깝게 들려서 따라가보니,

 

정자 바로 옆 나뭇가지에~

 

오계치로 가는 길,

 

아직 생생한 얼레지를 또 만난다. 

 

철쭉 터널, 꽃이 피면 여기도 화려하겠다.

 

와룡휴양림 갈림길을 지나고,

 

천상데미산 정상 쪽을 되돌아보지만,
나무들에 가려 잘 안보인다. 

 

저게 삿갓봉인가?

 

오계치 도착, 왼쪽으로 내려선다.

 

토종민들레(흰노랑민들레), 꽃받침이 아래로 처지지 않고 꽃을 감싸고 있다.

 

길이 참 분위기 있게 이쁘네, 가을에는 더 좋겠다.

 

휴양림에 도착, 지도상의 헬기장이다.
관리사무소 쪽으로 바로 내려가도 되는데,
우리는 좀 더 걸으려고 왼쪽 데미샘 쪽으로 따라간다. 

 

병꽃나무

 

큰구슬붕이

 

꽃마리

 

족도리풀/족두리풀

 

계곡 입구 도착,
계곡을 건너면 아침에 왔던 길로 가게 되는데,

 

이번에는 목교를 건너 휴양림 도로를 따라 내려가기로 한다.
아까 헬기장에서 바로 내려오면 도로가 아닌 저 계곡 옆길(생태탐방로)을 따라 내려올 수도 있는 모양이다. 

 

호랑버들나무

 

돌아오면서 바라보는 남덕유산

 

고속도로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천왕봉

 

거창 가조온천 근처서... 비계산

 

맞은편 오도산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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