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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 명산

[1,396] 남양주 천마산(812)_100대 명산 93

by 참 좋은 당신 2024. 10. 31.

* 2024. 10. 28.(월)  차량 시동 꺼짐 - 견인 - 수리 맡기고(발전기 교체), 그 와중에 택시타고 이동 - 등산ㅎㅎ

천마산시립공원 관리사무소 - 출렁다리 옆 - 깔딱샘 - 깔딱고개 - 뾰족봉 - 천마산 정상(2.90km)

② 호평동 방향 - 데크계단 - 꺽정바위 - 헬기장 - 천마의집 - 상명학원 생활관 - 수진사 입구 - 호평제1공영주차장(3.06km)

※ 표시거리: 총 5.96km

 

 

■ 3코스로 올라 1코스로 내려왔는데, 1코스 중 천마의 집 근처에 오남 팔현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었다. 우리가 차 수리를 맡긴 곳이 오남이라 거기로 내려가면 가까울 듯했지만, 초행이라 망설이다가 수진사로 내려왔다.

  - 그 방향으로 내려오면 오남저수지로 이어진다(정상까지 3.37km).

시립공원인만큼 정비가 잘 되어 있는 편이다(계단, 쉼터, 암릉구간의 손잡이&발판). 하지만 이정표에 방향만 표시되어 있어 아쉬웠다. 거리가 초행인 경우 거리 표시가 되어 있으면 판단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데...

오솔길처럼 편안한 길이 이어지다가도 곳곳에 큰 바위들도 보이고, 정상 근처에는 암릉구간이 있어 심심치 않았고, 두 코스 모두 데크계단이 많았다. 급경사라 예전엔 그만큼 오르기 힘들었다는 거겠지?

 

천마산시립공원 관리사무소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부터 제법 긴 계단
(나무처럼 보이지만 돌계단인데, 바닥이 울퉁불퉁하여 좀 불편...)

 

엇! 구름다리가 있네. 

 

굳이 건너가지 않고 지나쳐간다. 

 

곳곳에 예쁘게 물든 단풍들,
자꾸만 카메라를 꺼내게 된다. 

 

400m 올라온 지점

 

운동기구들이 있는 마당 옆에 환경교육센터가 있다. 

 

길이 미끄럽지 않네...하고 보면 바닥에 코코매트가 깔려 있었다. 

 

꽃향유인가요? 배초향인가요?
(배초향)

 

약수터도 있고, 

 

그새 1km 걸었네

 

말라가는 까실쑥부쟁이

 

우~ 계단이다. 

 

곳곳에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다. 

 

만산홍엽(滿山紅葉)이로구나.

 

산 위쪽인데도 감국이 보인다. 

 

만든 지 오래지 않아 보이는 데크계단,
옆쪽에 예전에 다니던 길이 보인다.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
그 뒤에 보이는 산이 백봉산, 그 너머 운길산?

 

 

이제 정상까지 0.91km, 거의 1km 남았다는 건데,
앞자리가 '0'으로 바뀌니 금방 갈 거 같은...ㅎㅎ

 

저 계단을 오르면 정상일 것 같은 풍경이지만,
그럴 리가 없지~

 

정상쪽이 빤히 보이지만...

 

오르고, 

 

휘돌아 가고, 

 

또 오르고, 

 

계단을 오르고 나니,

 

완만한 암릉구간이 나오고, 

 

호평동 방향(1코스) 갈림길을 만난다.
정상 다녀와 여기서 왼쪽으로 가야지~ 

 

정상 직전 마지막 데크계단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천마산 정상이다. 

 

바로 앞 멸도봉

 

왼쪽 아파트 사이에 보이는 것이 송라산(다른 산행기 참고),
멀리 구름 아래가 용문산 쪽?

 

지난 주 다녀왔던 축령산,
오른쪽 앞에 보이는 것이 멸도봉

 

천마산에서 S자로 이어지는 것이 철마산, 주금산이라던데...

 

축령산 능선 왼쪽 너머 운악산, 오른쪽 명지산과 연인산

 

정상 다녀와 갈림길에서 오른쪽 호평동 쪽으로 오면 만나는 전망데크,
여기서 점심을 먹고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데크계단을 올려다 본 모습,
꽤 길다.

 

곧이어 만나는 꺽정바위?

 

헬기장을 지나고,

 

천마의 집 근처 쉼터

 

마당재에 도착,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가다가,

 

계곡으로 들어선다. 

 

계곡은 아기자기한 느낌

 

저기서 왼쪽으로~

 

데크다리를 건너 등산로 입구까지 쭈욱~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제네레이터가 맛이 간 상태에서도 고속도로가 아닌 시내에서 멈추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게 해준 27만킬로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울 가마에게, 

타지에서 왔다고 대기 없이 바로 정비할 수 있는 곳을 여기저기 알아보고 믿을 만한 정비소로 견인해 준 렉카 기사님께,

적당한 부품 구하여 울 가마를 잘 수리해준 애니카랜드 오남점 사장님께....

그 와중에도 천마산 산행을 다녀오게 해 준 모든 상황, 천지신명께 감사드리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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