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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 명산

[1,394] 가평 운악산(934.7) 동봉_100대 명산 91

by 참 좋은 당신 2024. 10. 21.

* 2024. 10. 13.(일)  아직은 노오란 단풍이 많은 계절, 좌청룡과 우백호의 운악산

 

64  운악산 (雲岳山  936 m) 경기 가평군, 포천군
주봉인 망경대를 둘러싼 경관이 경기 소금강이라고 불리울 만큼 뛰어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천년고찰인 현등사 및 백년폭포, 오랑캐소, 눈썹바위, 코끼리바위, 망경대, 무우폭포, 큰골내치기암벽, 노채애기소 등 운악8경이 유명 

 

① 가평 운악산 안내소(조종면 운악리 산 162-16) - 현등사 일주문 - 만경로 갈림길 - (오른쪽) - 출렁다리 입구 - 눈썹바위 - 미륵바위 - 만경대 - 운악산 동봉(안내도 2코스, 청룡능선)  3.06km

② 절고개 - 코끼리바위 - 현등사 - 포장도로 - 만경로 갈림길 - 일주문 - 운악산 안내소(안내도 1코스)  3.35km

※ 표시거리 총 6.41km

 

■ 표시거리는 1코스가 2코스보다 길지만, 현등사까지 약 1.6km는 포장도로라 훨씬 수월하다. 그래서 대개 2코스로 올라 1코스로 내려오는 듯.

2코스와 1코스 일부는 대부분 암릉지대라 쇠줄, 발판, 나뭇가지 등에 의존해야 하는 구간이 많아 장갑은 필수겠다.  

암릉지대가 많지만 나름 안전장비가 잘 되어 있는 편이라 등산로를 이탈하지 않고 조금만 신경쓰고 천천히 가면 큰 어려움 없이 짜릿함도 느낄 수 있음

 

평일인데다 그다지 늦은 시각이 아니라서 안내소 근처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이용객이 많으면 저 아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분 정도 걸어와야 한다.)

 

안내소를 바라볼 때 왼쪽에 짓다만 건물 앞쪽에 공터가 있었다. 
*스카이펜션 2주차장이라고 되어 있긴 하던데...

 

가평 8경

안내소 입구에 차량 차단기를 지나면, 

 

삼충단이 있다.

 

한글 현판이 눈에 띄는 현등사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선다. 

 

10분 정도 걸으면 갈림길,
왼쪽은 1코스(출렁다리, 현등사, 절고개), 오른쪽은 2코스.
비슷한 시각에 도착한 다른 팀도 우리처럼 2코스로 오를 모양이다. 

 

데크 계단, 통나무 계단, 오솔길, 데크계단.. 

 

갈림길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출렁다리를 만난다. 

 

뭐... 출렁다리를 처음 가보는 것도 아니니 하산길에 시간되면 가보기!

 

눈썹바위를 향해 오른다.

 

앗! 노루궁뎅이버섯 아닌감?

 

얼핏얼핏 눈썹바위가 보인다. 

 

눈썹바위에 도착

 

눈썹바위에서 1麥허고,
왼편으로 돌아서니 암릉길이 본격적으로 가팔라진다.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백호능선인 모양이다. 

 

저 아래 출렁다리도 보인다. 

 

이제 겨우 절반 정도 왔구나.

 

노오랗게 물든 잎들도 이쁘지만,
丹楓은 말 그대로 붉어야!

 

백호능선, 볼수록 멋지다. 
계곡 근처 현등사도 보인다. 

 

병풍바위를 향해 가는데...
헐! 내려간다.

 

멋지구먼! 아까 안내판 '운악망경' 사진을 이 근처서 찍은 모양이다. 

 

나는 앞쪽의 선바위가 더 멋있게 느껴진다. 

 

이쪽도 멋지구먼~

 

이 가을에 진달래라니!
그치만 놀랍진 않다, 이미 여러 번 봤지~

 

조심하면 큰 어려움 없이 지나갈 수 있는 암릉구간이 여럿 나온다. 

 

미륵바위

 

병풍바위를 보며 내려왔던 데크계단이 멀리 보인다. 

 

이 계단을 오르면 정상일까, 아닐까?
계단 옆 철사다리를 보니 예전엔 더 힘들게 올랐구나 생각이... 

 

여기는 '만경대'

 

파노라마 한 컷!
국망봉, 귀목봉, 우리가 다녀왔던 명지산과 그 왼쪽 너머 화악산, 오른쪽 끝에 연인산이 다 보이는구나.

 

명지산과 화악산

 

연인산

 

백호능선, 그 너머 아기봉능선?

 

진짜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저기 정상이 보인다. 

 

정상석이 두 개가 서로 등지고 서 있는데,
가평에서 세운 것에는 '운악산 비로봉', 포천에서 세운 것에는 '운악산 동봉'이라고 되어 있다.
사이좋게 의논해서 하나만 세우면 좋겠구먼...

 

가평 방면으로 내려서면 바로 오른쪽에 '서봉'이 보인다. 

 

정상 바로 아래 데크에서 점심을 먹고,

 

현등사 쪽으로 계속 간다. 

 

중부지방에는 산부추가 안보이나 했는데, 여럿 보인다. 

 

제법 긴 데크계단을 내려서면, 

 

절고개 도착, 왼쪽 현등사 쪽으로 간다. 

 

바로 급경사길,
내림길의 급경사는 반갑다. 고도가 팍팍 줄어드니까ㅎㅎ

 

코끼리바위,
긴 코가 금방이라도 부러질 듯...

 

절고개폭포?

 

현등사 입구

 

꽃향유

 

무우폭포?

 

백년폭포?

 

출렁다리 입구,
올라가볼까 하다가 패스한다. 

 

아침에 올랐던 청룡능선행 데크계단을 만난다.

 

현등사 일주문을 지나면 산행은 끝!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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