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9] 모악산(793.5)_100대 명산 41

* 2023. 6. 11.(일)  오름길은 최단코스인만큼 경사도가 제법, 내림길 상학능선은 휘적휘적 내려오기에 그저그만인 길

 

34  모악산 (母岳山  794m)  전북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진달래와 철쭉이 유명한 호남 4경의 하나이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신라 말에 견훤이 이 곳을 근거로 후백제를 일으켰다고 전해짐. 국보 제62호인 미륵전을 비롯하여 대적광전(보물 제467호)·혜덕왕사응탑비(보물 제24호)·5층석탑(보물 제27호)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금산사(金山寺)가 있으며, 특히 미륵전에 있는 높이 11.82m나 되는 미륵불이 유명

 

① 완주 구이면 모악산 도립공원 주차장 - 탐방로 입구/이정표1 - (직진) - 대원사 - 수왕사 - 무제봉 갈림길 - (오른쪽) - 모악산 정상

② 무제봉 갈림길 - (직진) - 무제봉 - 중인리/송학사 갈림길 - (직진) - 상학능선 - 전망대 - 정자쉼터 - 탐방로 입구/이정표1 

  ※ 표시 거리: 주차장 - 등산로 입구(0.4m) - 대원사(1.0km) - 수왕사(1.2km) - 정상(0.6km) - 상학능선 입구/송학사 갈림길(0.8km) - 주차장(3.1km)   총 7.1km 정도

 

 

 

'악(岳)'자가 들어간 산은 험하다 하나, 모악산은 절 정비해놓아서 그런지 그런 느낌이 별로 없었고, 오히려 부드러운 흙길이 더 많았다. 

 

 

▲ 주차장 입구

▲ 저 꼬맹이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느린 내 걸음~

 

이 코스를 어떤 이는 느리게 걸었더니 2시간 20분 걸렸다고 한다.
그럼 난 뭐지...ㅠㅠ
한번 더 다짐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내 체력에 맞게, 발걸음을 내딛어야지!

 

▲ 대원사-수왕사를 거쳐 정상으로 올라, 상학능선으로 내려왔다. 점심시간 빼고 3시간 30분 정도 걸렸네.

▲ <탐방로입구> 이정표. 하산할 때 저리(오른쪽)로 나오게 된다. 대원사는 직진 방향.

▲ 큰까치수염/큰까치수영

▲ 직진하는 길도 있던데 우리는 오른쪽 돌계단 쪽으로 올랐다.

▲ 대원사 안내문

 

대원사 도착, 산중의 절이라기엔 경내가 상당히 넓고 편편하다. 아늑하고 정갈한 느낌.

 

 

▲ 가파른 오르막 후 이런 풍경이 펼쳐지다니~

▲ 정자 옆 돌계단을 오르면,

 

수왕사 입구 도착!

 

▲ 수왕사는 물 뜨러 1명만 다녀왔다.

▲ 여기서 정상까지 1km

▲ 상학능선 갈림길

▲ 왼쪽이 무제봉, 정상 다녀와서 가보기로 한다.

▲ 정상 가는 길 오른쪽에 바위가 있어서 다들 올라가보는 모양인데, 보이는 건 없다고~

▲ 저 계단만 오르면 정상! 이 아니었다.

▲ 전망대인데, 안내판 아래에 정상석도 있다. 방송국 송신탑이 있어 9시~4시 사이에만 정상을 개방한다고 한다. 그래서 블랙야크 100대 명산은 여기서도 인증한다고... 근데 운장산도 그렇고 정상석 위치가 쫌...

▲ 정상 쪽을 올려다 본 모습

 

그런대로 주변 산을 조망할 수는 있는데, 어디가 어딘지 통...

▲ 함박꽃나무/산목련 꽃봉오리. 벌써 지고 있던데 이렇게 늦게 피는 꽃도... 이렇게 모두가 다 같지 않으니 더 좋은 거지.

▲ 잎을 보니 <지느러미 엉겅퀴>

 

모악산 정상 접수! 느려도 결국은 도착하는 법

▲ 꿈틀 뻗은 저 능선 따라 가면 화율봉이 있다고...

▲ 전망대 안내판을 보니 저기가 구이저수지, 왼쪽 뾰족한 것이 고덕산이란다. 저너머 마이산이 있다는데...

 

 

'峰' 하나 더 보태볼까 하고 무제봉에 왔더니, 정상 표시가 없다. 
아! 그래서 無題峰? ㅎㅎ

 

 

▲ 무제봉 도착

▲ 정상 쪽을 한 번 더 올려다 보고,

 

 

오늘은 꽃들이 없네? 하는 순간 왼쪽 길섶에 새초롬히 서 있는 노루발을 만났다. 

 

 

 

 

갈림길에서 올라왔던 길 대신 상학능선을 따라 간다. 

 

 

▲ 산딸나무

▲ 모악산 정상의 모습

▲ 흰씀바귀

 

▲ 조록싸리

▲ 오르는 길에 보았던 갈림길 지점이다.

▲ 내려온 길을 올려다 보며 찍은 사진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