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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 명산

[1,260-1,261] 무주 적상산 향로봉(1,024)-기봉(1,034)_[100대명산 36]

by 참 좋은 당신 2023. 5. 6.

*2023. 5. 5.(금)   산책 수준의 산행, 차로 왕복 580km를 달려가서 4km 걷다 오기ㅎㅎ

72  적상산 (赤裳山  1,034m)  전북 무주군
 가을에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여인네의 모습과 같다 하여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며 덕유산 국립공원구역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고려 공민왕 23년(1374) 최영 장군이 탐라를 토벌한 후 귀경길에 이 곳을 지나다가 산의 형세가 요새로서 적지임을 알고 왕에게 건의하여 축성된 적상산성(사적 제146호)과 안국사 등이 유명

 

① 적상호 - 안국사 - 안렴대 갈림길(안귝사 0.2km / 향로봉 1.5km) - 기봉(우회) - 적석산성 - 향로봉 갈림길(향로봉 0.7km / 안국사 1.0km) - (오른쪽) - 향로봉

② 되짚어 오다가 기봉 - 안렴대 갈림길 - (직진) - 안렴대 - (돌아나와) - 안국사 갈림길(안렴대 0.15km / 안국사 0.5km) - 안국사  

  * 도상거리: 안국사 - 향로봉(1.7km) - 안렴대 갈림길(1.5km) - 안렴대(0.3km) - 안국사(0.5km)  총 4km 정도

 

 

주말에 비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래도 산에 가야지!
근데 강수량도 많고 강풍주의보까지ㅠㅠ
산행지를 조계산에서 적상산으로 급수정,

아무래도 낯선 곳은 상황을 몰라 위험할 수 있으니 짧고 완만한 코스로~

▲ 안국사 경내 주차장 및 해우소, 하산은 안렴대를 거쳐 저쪽으로 오게 된다.
▲ 향로봉까지 1.7km, 가볍게 다녀오겠구먼
▲ 안국사 고도가 거의 1,000m에 육박하니, 기봉 거쳐 향로봉까지는 거의 산책 수준~
▲ 큰법당(극락전) 쪽으로 올라가지 않고 왼쪽으로 간다.
▲ 성보박물관 옆 담장을 따라~
▲ 초입의 큰 바위가 예사롭지 않지만, 걷는 동안은 이런 바위를 만날 일이 거의 없다. 이렇게 비가 오는데... 저 분도 산에 오셨네~ㅎㅎ
▲ 제법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르니,
▲ 안렴대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까지가 향로봉 등산코스 중 제일 가파르다ㅋㅋ. 안렴대는 향로봉 다녀와서~

 

말로만 듣던 홀아비꽃대를 만났다. 옥녀꽃대와 비슷한데, 노란 꽃밥이 보이고,
잎 가장자리에 금빛이 돈다더니... 맞네!

 

▲ 홀아비꽃대
▲ 피나물
▲ 풀솜대
▲ 벌깨덩굴
▲ 오른쪽에 기봉이 있는데 패스한다. 향로봉 다녀와서 들러보기로...
▲ 아직은 빗줄기가 거세지 않아 여기서 묵 타임
▲ 서창마을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오른다. 별로 걷지도 않았는데, 0.7km만 가면 향로봉이란다.
▲ 벌써 정상이다.
▲ 정상석은 따로 없고, 향로봉 표시만 있다.

 

향로봉에는 정상석이 없다. 어디서 본 거 같은데...싶었는데,
확인해보니 서창매표소 입구에 '적상산' 정상석이 있더라.

 

▲어디가 어딘지...

 

향로봉 정상까지의 짧은 구간을 아쉬워하며
안국사 쪽으로 되짚어 온다.
비는 흩뿌리고,
철쭉과 신록은 더욱 싱그럽고,
흙내음이 천지에 가득하고...

 

▲ 족두리풀/족도리풀
▲ 울 표지기
▲ 졸방제비꽃

 

향로봉에 오를 때 지나쳤던
원래 주봉인 기봉으로 가기 위해 왼쪽 산비탈로 오른다. 

 

▲ 여기가 적상산 진짜 정상
▲ 안국사에서 올라와 만났던 안렴대 갈림길에 도착하여 안렴대로 향한다.
▲ 안국사 갈림길, 안렴대 다녀와 이 계단을 따라 안국사로 갈 예정이다.
▲ 구름에 뒤덮인 향로봉 쪽을 바라보며 아쉬워 하고 있는데, 이런 내 맘을 알아주듯 향로봉이 잠깐 그 모습을 드러낸다.
▲ 쇠물푸레나무
▲ 피나무

 

이정표를 자세히 보면 안렴대까지 0.15km니 좀 더 갔어야하는데,
전망 있는 바로 위가 안렴대인 줄 알고
점심 먹고 바로 내려서려다가
'왜 아무런 안내가 없지?' 하며 살피며,
철난간 따라 더 가보니 거기가 안렴대ㅎㅎ 

▲ 멋지다, 날씨가 좋으면 더 볼거리가 많았을텐데...
▲ 바위틈에서 자라는 매화말발도리
▲ 마주 보이는, 구름에 가린 저 곳이 덕유산일까?
▲ 내려섰던 구식 계단을 다시 올라서고, 안국사 갈림길로 되돌아간다.
▲ 계단을 내려오니 왼쪽으로 가라는 이정표가 있다.
▲ 졸방제비꽃 밭이다.
▲ 주차장에 도착

 

운전하려면 시간을 좀더 보내야 할 거 같아
안국사 절 구경에 나선다. 

 

▲ 성보박물관,  박물관이라 하기엔... 좀

♥ 오늘도 무사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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