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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100대 명산

[1,250] 포항 내연산 삼지봉(711)_[100대명산 32]

by 참 좋은 당신 2023. 4. 11.

* 2023. 4. 9.(일)   "산 넘어 넘어 돌고 돌아 그 뫼에 오르려니 그 뫼는 어드메뇨 내 발만 돌고 도네..."

 

18  내연산 (內延山 710m) 경북 포항시
  영덕군  남쪽의 천령산 줄기와 마주하면서 그 사이에 험준한 협곡을 형성하고 있는 청하골이 유명하고, 원진국사사리탑(보물 제430호)과 원진국사비(보물 제252호)가 보존된 보경사(寶鏡寺) 등이 있다. 
  내연산에서 향로봉(930m)이 가장 높은 봉우리이지만, 이보다 220m 낮은 삼지봉을 주봉(主峰)으로 꼽는다. 이는 삼지봉을 중심으로 산줄기가 향로봉, 문수봉, 동대산으로 갈라져서 삼지봉이 내연산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① 포항 보경사 - 상생폭포 - 관음폭포 - 연산폭포 - (되돌아나와) - 은폭포 - 미결등 삼거리 - (계곡 건너) - 삼지봉

② 이정표 여럿 - 문수봉(우회) - 문수암 갈림길 - (오른쪽) - 문수암 - 상생폭포 근처 - 보경사 원점회귀

   * 도상거리:  보경사 - 미결등 입구(4km) - 삼지봉(3km) - 문수봉(2.5km)-보경사(2.4km)   총 11.9km

   * 이 경로로 삼지봉에 오르려면 우리가 간 역코스로 가는 게 조금 수월할 듯하다. 개념도만으로는 짐작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미결등 코스가 생각보다 길어서 삼지봉에 이를 즈음에는 힘이 빠짐

 

▲ 아래쪽 주차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와 보경사 절 옆쪽 길에 주차했는데, 내연산온천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되는 듯 싶다.
▲ 1인당 입장료 3,500원, 신도증이 있으니 1명은 공짜.
▲ 해탈문 아래 저 문구는 없는 게 더 좋겠는데...
▲ 절 옆 수로를 따라 흐르는 물이 맑고 양도 많다. 보기만 해도 시원~
▲ 누구 묘를 저기에 썼나 했더니~
▲ 계곡물은 깨끗하고, 숲은 짙고... 좋긴 한데, 이러다 삼지봉까지는 언제 올라가나 싶기도 하네.
▲ 문수봉 갈림길, 하산은 저리로!

 

첫 번째 폭포인 상생폭포, 두 줄기 물이 우렁차게 흘러내리고 있어 쌍폭으로 불릴 만도 하겠다. 

 

▲ 옆 모습도 한번 찍어봤지.
▲ 계곡 왼쪽 위로 선일대가 보인다. 아쉽게도 공사중이라 가보지는 못했다.

 

오른쪽 언덕 위에 있는 보현암에 근거하여 이름을 붙였다는 보현폭포는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살짝만 보인다. 폭포 자체보다는 주변의 바위가 더 눈길을 끈다.

 

 

삼보폭포는 물길에 세 갈래여서 그리 부른다는데 걸어가는 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자세히 보니 3갈래가 맞는 듯!

 

 

무풍폭포는 어느 것인지 몰라 안내판 뒤쪽 바위도 살펴보았는데, 왼쪽 아래에 있다. 관음폭포 하단쪽.

 

 

내연산 12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다는 관음폭포! 비하대를 따라 흐르는 두 줄기 폭포도 멋지고, 폭포 위를 가로지르는 연산폭포 구름다리가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 맞은편 선일대가 성큼 다가선다.

 

관음폭포 위 구름다리를 지나면 연산폭포를 만난다. 그야말로 폭포다운 웅장한 느낌의 폭포다. 

 

 

▲ 규모가 엄청나다.
▲ 폭포수가 떨어지면서 그 포말이 만들어내는 무지개도 볼 수 있었다.
▲ 선일대 쪽으로 오르는 길 맞은편에는 소금강 전망대가 있다.
▲ 묵 타임에 만난 다람쥐. 순식간에 나타나서 구도 잡을 시간도 없이 일단 셔터를 눌렀는데 예쁘게 담겼네.
▲ 개별꽃
▲ 줄딸기
▲계곡을 건너,

 

용이 숨어 산다하여 붙인 이름, 은(隱)폭포

 

▲이름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은폭포
▲덩굴꽃마리
▲산괴불주머니
▲미나리냉이
▲족두리풀/족도리풀
▲정자쉼터가 있는 삼거리, 삼지봉으로 가기 위해 물을 건넌다.

 

이때까지만 해도 3km면 백운암에서 함박등가는 것보다 조금 더 가는 정도니 뭐~ 했지.

 

 

▲이제 진달래는 지고, 철쭉의 세상이구먼! 했더니,
▲끝물이지만 살아 있다는 듯 등장한 진달래
▲걷기 좋은 오솔길
▲고깔제비꽃, 잎의 솜털이 보송보송
▲노랑제비꽃
▲저기만 오르면,
▲저기만 오르면 주능선일까아...
▲아니구나ㅠㅠ
▲각시붓꽃과 비슷한데, 흰 꽃잎에 노란 무늬가 있는 노랑무늬붓꽃
▲봉우리를 우회하듯 비껴나 있는 길
▲여기도 얼레지가 한창이었구나, 꽃진 자리에 씨방을 맺고 있는 모습
▲알록제비꽃
▲드디어 다 왔다, 요기만 올라서면!
▲정상은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고, 정상석이 2개다. 문수봉 쪽으로 가기 위해 저 정상석 오른쪽길로 내려선다.
▲곳곳에 아직은 색감이 화사한 진달래가 맞아주는 길은 임도 수준으로 넓고 편편하다.
▲ 은폭포 근처로 빠지는 길이 여럿 나온다.
▲문수봉은 우회하였다.
▲ 오른쪽 길을 택하여 간다. 왼쪽은 산령고개를 거쳐 가는 길인가보다.
▲ 문수암 입구, 일주문이 소박하구나.
▲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절을 둘러보지는 못하고...
▲ 쪽동백나무, 여기오면 이렇게 가까이에서 그 이뿐 꽃을 볼 수 있겠네.
▲ 저멀리 선일대도 보이고, 아래로는 상생폭포가 보인다.
▲ 문수봉 갈림길
▲ 오를 때는 마음이 급해 보지 못했던 병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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