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9.(일) "산 넘어 넘어 돌고 돌아 그 뫼에 오르려니 그 뫼는 어드메뇨 내 발만 돌고 도네..."
18 내연산 (內延山 710m) 경북 포항시 |
영덕군 남쪽의 천령산 줄기와 마주하면서 그 사이에 험준한 협곡을 형성하고 있는 청하골이 유명하고, 원진국사사리탑(보물 제430호)과 원진국사비(보물 제252호)가 보존된 보경사(寶鏡寺) 등이 있다. 내연산에서 향로봉(930m)이 가장 높은 봉우리이지만, 이보다 220m 낮은 삼지봉을 주봉(主峰)으로 꼽는다. 이는 삼지봉을 중심으로 산줄기가 향로봉, 문수봉, 동대산으로 갈라져서 삼지봉이 내연산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
① 포항 보경사 - 상생폭포 - 관음폭포 - 연산폭포 - (되돌아나와) - 은폭포 - 미결등 삼거리 - (계곡 건너) - 삼지봉
② 이정표 여럿 - 문수봉(우회) - 문수암 갈림길 - (오른쪽) - 문수암 - 상생폭포 근처 - 보경사 원점회귀
* 도상거리: 보경사 - 미결등 입구(4km) - 삼지봉(3km) - 문수봉(2.5km)-보경사(2.4km) 총 11.9km
* 이 경로로 삼지봉에 오르려면 우리가 간 역코스로 가는 게 조금 수월할 듯하다. 개념도만으로는 짐작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미결등 코스가 생각보다 길어서 삼지봉에 이를 즈음에는 힘이 빠짐
첫 번째 폭포인 상생폭포, 두 줄기 물이 우렁차게 흘러내리고 있어 쌍폭으로 불릴 만도 하겠다.
오른쪽 언덕 위에 있는 보현암에 근거하여 이름을 붙였다는 보현폭포는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살짝만 보인다. 폭포 자체보다는 주변의 바위가 더 눈길을 끈다.
삼보폭포는 물길에 세 갈래여서 그리 부른다는데 걸어가는 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자세히 보니 3갈래가 맞는 듯!
무풍폭포는 어느 것인지 몰라 안내판 뒤쪽 바위도 살펴보았는데, 왼쪽 아래에 있다. 관음폭포 하단쪽.
내연산 12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다는 관음폭포! 비하대를 따라 흐르는 두 줄기 폭포도 멋지고, 폭포 위를 가로지르는 연산폭포 구름다리가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관음폭포 위 구름다리를 지나면 연산폭포를 만난다. 그야말로 폭포다운 웅장한 느낌의 폭포다.
용이 숨어 산다하여 붙인 이름, 은(隱)폭포
이때까지만 해도 3km면 백운암에서 함박등가는 것보다 조금 더 가는 정도니 뭐~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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