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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ㅊ,ㅋ,ㅌ,ㅍ,ㅎ

천성산 짚북재~상리천: 내원사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22. 4. 4.

* 2022. 4. 3.(일)  4월 첫 산행, 얼레지, 흰털괭이눈, 꿩의바람꽃의 천국!

큰괭이밥, 남산제비꽃, 태백제비꽃, 세잎양지꽃, 중의무릇, 달래도...  "봄엔 아무 꽃침이라도 맞고 볼 일"

 

① 내원사 매표소 - 성불암 계곡 - 중앙능선 갈림길 - (왼쪽) - 짚북재 - 상리천 - 원점회귀

 

  꽃에게로 다가가면
부드러움에
찔려

삐거나 부은 마음
금세

환해지고
선해지니

봄엔
아무
꽃침이라도 맞고 볼 일 

「봄꽃」, 함민복




▲ 내원사 매표소를 지나 성불암 계곡을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 겨울 나무가지 사이 연두색 새순이 보들보들 올라와 온통 부드러운 녹색의 물결~
▲ 계곡의 물도 '봄'임을 알리고,
▲ 진달래도 햇살 받아 한껏 고운 색감을 자랑한다.
▲ 처진 소나무 있던 곳을 지나 직진하여 성불암 계곡으로 들어설 수도 있으나 왼쪽 다리를 건너간다.
▲ 복숭아나무
▲ 공룡능선 초입을 지나 오른쪽 성불암 계곡으로 들어선다.
▲ 성불암 갈림길/추모비에 이를 때까지 얼레지가 보이지 않아 다 졌나~ 생각할 즈음,
▲ 드디어 약간 시들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의 얼레지가 우릴 반긴다.
▲ 길섶에는 이렇게 벌써 열매 맺은 개체도 많이 보인다. 벌써...??
▲ 아주 짙은 색감의 얼레지
▲ 갖가지 자세로 지나는 이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 카메라를 넣을 틈이 없다. 이러다가 짚북재까지 가지도 못하겠는 걸~~
▲ 모진 마음으로 지나가려고 하면, 또 저렇게 고운 자태로 옷깃을 잡는 것 같다.
▲ 세잎양지꽃
▲ 생강나무는 활짝 피운 꽃에 이어 솜털 같은 잎을 피우려 하고...
▲ 짚북재, 이제 상리천으로 넘어간다. 더 다양한 꽃들이 우릴 맞겠지?
▲ 얼핏 모두 같은 현호색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잎 모양이 여러 가지다. 둥근 것, 길쭉한 것, 새깃 모양으로 잘게 갈라진 것...
▲ 큰괭이밥. 오랫만이네, 친구!
▲ 남산제비꽃. 향기가 얼마나 그윽한 지...
▲ 태백제비꽃
▲ 얼레지 사이 꿩의바람꽃
▲ 큰괭이밥
▲ 이번엔 흰털괭이눈, 줄기의 흰 털을 보라~
▲ 다진 줄 알았는데, 현호색과 낙엽 사이에 흰노루귀가 한 송이 숨어 있다.
▲ 보랏빛이 강한 현호색
▲ 다시 꿩의바람꽃, 곳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 피나물
▲ 애기괭이눈
▲ 큰개별꽃
▲ 중의무릇
▲ 달래. 사진 찍느라, 또 정체를 밝히느라 애먹었다. 보통 시장에서 파는 달래는 대개 <산달래>이며, 꽃이 산부추처럼 여러 송이가 모여 피고, <달래>는 꽃대 끝이 1~2송이 달리고, 산달래보다 작아서 <애기달래>라고도 한다.
▲ 노전암 앞 벚나무들의 모습
▲ 벚나무 앞에 자목련도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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