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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알프스

[1,1651,166]고헌산(1,034)-고헌서봉(1,035): 고헌사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22. 2. 14.

* 2022. 2. 13.(일)  영알9봉 완등 7차 시기, 고헌산 정상석 방향이 바뀌었다.

 

① 고헌사 - 절 오른쪽 뒤 산길 - 전망 없이 그저 오르막 - 고헌산 정상 - (왼쪽) - 고헌서봉 

② 고헌산으로 되돌아와 정상석 왼쪽 - 산불감시초소 - (오른쪽) - 이정표(고헌사/고헌산 0.8km) - (오른쪽) - 2번째 갈림길 - (오른쪽) - 고헌사 원점회귀

 

 

 

■ 며칠 전부터 오늘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다. 그 사이 혹여라도 바뀔까 일기예보를 몇 번씩 들여다봐도 여전히 60~70%비란다. 뭐, AM25니까... 백운산까지 잇기 산행을 해볼까, 고헌서봉부터 소나무봉까지 크게 돌아볼까 하다가 비온다는 소식에 짧은 코스로 고헌산으로 바로 올라 고헌서봉에 들렀다 오기로 했다. 하산 후 2시 조금 지나 빗방울 듣는 소리가...

  한 30분 정도 올랐을까, 잠시 햇살이 비치면서 덥기에 윗옷을 벗으면서 보니 지갑이 잡힌다. 어, 늘 폰과 같이 배낭 작은 주머니에 넣었었는데...그럼 폰은??? 스패츠 신는다고 트렁크에 잠시 두고는 안챙긴 거 같다. 차 안에 있으니 괜찮다고 했더니, 코스장님이 그럼 인증은? 하신다. 헉!!

  코스장님이 배낭을 벗어놓고 다녀오겠다며 도로 내려가시기에 미안했지만, 내가 다녀오면 시간도 더 걸릴 테니 미안하지만 신세지기로 하고 차키를 드렸다. 여기서 끝났어야 했는데, 혹시라도 트렁크에 없으면 어쩌나 싶어서 한 마디 더 붙였다. "트렁크에 안 보이면 전화하세요, 제가 코스장님 전화 들고 있다가 받을게요." (전화기가 없는데 어떻게 전화를 하냐...ㅠㅠ)

 

▲ 고헌사 윗 주차장
▲ 계곡 오른쪽 플래카드 뒤로 등산로가 보인다. 나중에 저리로 하산할 예정이다. 
▲ 들머리는 고헌사 삼성각 옆이다. 친절하게 안내팻말을 붙여 놓았다. 하긴, 안내가 없으면 절에 들어가서 아무나 붙들고 물어보겠제. 
▲ 돌아가는 법도 없이 출발부터 쭈욱 오르막... 고헌산 정상이다. 
▲ 산불초소가 있는 저 곳을 고헌산 동봉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던데...
▲ 백운산과 왼쪽 삼강봉
▲ 멀리 고헌서봉과 외항재로 이어지는 길
▲ 뭐가 좀 이상하다...
▲ 고헌서봉에서 바라본 고헌산 방향. 고헌산 왼쪽 너머 산불초소, 왼쪽 멀리 소나무봉
▲ 밝얼산~배내봉, 앞쪽의 오두산과 송곳산, 오른쪽 멀리 능동산과 그 너머 재약산/수미봉과 천황산/사자봉
▲ 비를 품은 먹구름으로 시야가 흐려 잘 보이진 않지만 가지산과 상운산, 쌍두봉도 확인된다. 

 

▲ 운문령~문복산
▲ 다시 고헌산 정상, 정상석 방향이 바뀌어서 낯설다
▲ 산불초소가 있는 봉우리로(동봉?) 간다. 
▲ 이정표가 있는 고헌사 갈림길에서 오른쪽 비스듬히 내려선다. 
▲ 못보던 건데... 하이트레일 9피크?&nbsp; 찾아보니, <울주군과 문화관광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영남알프스 산군의 1000고지 9봉을 연결하여 하나의 루트로 개발한 코스로 총 거리 105km, 상승고도 8805m의 트레일 대회다. 회는 정상에 오르는 봉우리 수로 9PEAK, 5PEAK, 2PEAK, 1PEAK 4개 부문으로 나뉜다. 특히 9PEAK는 3박 4일 캠핑하며 고지 9봉을 등정하는 스테이지 레이스이다> 이런 것도 있었구나~
▲ 고헌사 방향으로 비스듬히 산을 가로지르다가,&nbsp;
▲ 첫 번째 갈림길을 만나면 직진한다. 지난 번에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보니 계곡길이어서 험하고 마지막 출구를 찾기가 애매했다.&nbsp;
▲ 두 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nbsp;
▲ 왼쪽에 이런 너덜이 보이고,&nbsp;
▲ 고헌사가 보일 즈음 이런 무덤도 만난다.&nbsp;
▲ 아침에 산행을 시작하면서 보았던 계곡을 보면서,&nbsp;
▲ 플래카드 뒷편으로 내려선다.

 

♥ 오늘 하루도 무사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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