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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알프스

[1,164]운문산(1,188): 하양마을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22. 2. 7.

* 2022. 2. 6.(일) 영알9봉 완등 6차 시기, 오늘은 오랜 가뭄으로 걸을 때마다 흙먼지가 펄펄~~

 

① 밀양 산내면 하양리 마을회관 - 자은사 - 운문산방 방향 - 산길 진입

② 상수도보호 경고판 조금 지나 오른쪽 지능선- 천막암자1, 2 - (직진) - 암벽 오른쪽 직등 - 능선 합류 - (오른쪽)

③ 운문산 - 아랫재 - 계곡길 - 삼거리(상양리/하양리) - (오른쪽) - 과수원 - 물탱크 옆 - 원점회귀

 

 

 

 

■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효과이겠지. 한겨울인 1, 2월에는 등산객들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가는 곳마다 사람들로 북적인다. 완등 인증서와 함께 선착순으로 기념품(은화/메달)을 준다는 것이 상당한 유인책인가보다. 하긴 우리도...

  그렇지만 평온한 시골마을이 등산객들의 차로 붐비고, 마을회관 뒷편에는 그들이 버린 것으로 짐작되는 오물들까지... 등산로는 한꺼번에 많이 몰린 사람들로 흙이 패이고, 좁은 하산로에는 위험해 보이기까지 한다. 건강을 위한 등산 문화가도 좋고, 울주군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좋지만, 우선은 자연환경을 해치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영알9봉 완등 결과에 대한 보상 방법은 다시 고려해 보았으면 좋겠다. 가령, 연중 완등자에 대해 인증서는 종전대로 발급해주고, 기념품은 주지 않거나, 준다면 3만명을 선착순으로 줄 것이 아니라 랜덤으로 추첨하여 준다면 굳이 1, 2월에 몰리는 현상이 줄어들지 않을까. 안타까운 마음에...

 

▲ 하양마을 복지회관 앞 주차. 오면서 보니 상양마을에는 등산객들의 차가 더 많이 보인다
▲ 자은사 방향으로 오른다.
▲ 자은사를 지나 계속,
▲ 운문산방 안내석 앞에서 왼쪽으로(직진하면 길이 없다고 되어 있다)
▲ 마지막 주택을 지나 시멘트 길이 끝나면서 산으로 오른다.
▲ 산에 오르기 전 내려다 본 마을의 모습
▲ 예전에 못보던 경고안내문이 붙어 있다.
▲ 저 황금색 표지기는 흔한 것이 아닌데...하고 보니 울 표지기네. 가지를 자른 건지, 부러진 건지...
▲ 다시 매어두고,
▲ 누가 빨간색 페인트로 표시해놓았다. 고맙긴 한데... 보기가 좋진 않다. 계곡을 따라가면 하양폭포, 함화산 방향
▲ 너럭바위/반석? 되돌아본 모습이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올라왔다
▲ 도래재와 정승봉 방향
▲ 바람이 몹시 거세다. 윗지방에 눈온다더니 그 영향인가...
▲ 울 표지기도 만나고, 
▲ 천막암자터. 어쨌든 집터를 고를 때는 양지바른 곳이었겠지, 하며 여기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
▲ 2번째 천막터. 여기는 사람이 살고 있는 듯?
▲ 
▲ 소나무 뒤로 이어지는 길이 오늘 우리가 암벽 옆으로 직등하지 않았다면 올라왔을 길이다.
▲드디어 정상이네
▲산비장이 마른 꽃
▲운 좋게 아무도 없는 정상석을 찍을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등산객들이 많았다.
▲오늘따라 바위들이 은빛으로 빛나서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억산의 깨진바위, 오른족 범봉
▲수리봉과 문바위, 사자바위봉
▲멀리 화악산과 남산
▲도래재, 구천산/영산과 정각산
▲백운산, 그 너머 능동산~천황산 능선, 그 너머 신불산~영축산~오룡산 능선
▲가지산, 앞쪽의 북봉
▲천황산과 그너머 향로산
▲구천산/영산과 정각산
▲운문산 정상에서 아랫재로 향하는 길 데크계단 옆 암벽
▲되돌아 본 운문산 정상의 모습
▲아랫재, 우리는 오른쪽 상양/하양마을 방향으로 내려선다.
▲아랫재에서 1.3km 지점인 갈림길, 상양마을은 왼쪽으로 1.5km, 하양마을은 오른쪽으로 1.5km
▲오늘은 과수원 주인이 안계신다, 그때는 통과해서 가라고 먼저 말씀해주셨는데. 오른쪽 물탱크 쪽으로 가보지만,
▲다른 과수원도 문이 잠겨 있고,
▲이리저리 걸어서 내려오니 이 즈음이다.
▲얼음골 케이블카 상단과 천황산 용아능선, 닭벼슬능선을 당겨본다.

♥ 오늘 산행도 무사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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