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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ㅂ,ㅅ,ㅇ,ㅈ

[1,140] 지리산 천왕봉(1,915): 중산리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21. 10. 6.

* 2021. 10. 3.(일)  단풍이 멀었으면 어때, 그래도 지리산인 걸!

 

① 지리산 중산리탐방지원센터-매표소-야영장-칼바위-망바위-문창대-로타리대피소-법계사-개선문-천왕샘-천왕봉

② 천왕샘-개선문-법계사-로타리대피소-(왼쪽)-계곡길-순두류-(14:50발 버스로 중산리)

 

 

 

"그저 새삼 지리의 품이 그리워서..."

 

 

▲ (반)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지라산탐방안내소 입구로 올라오니 05:12, 해뜨기 전이라 캄캄한데, 의외로 이 시각에 출발하는 산객들이 제법 보인다.
▲ 그믐달이다, 초승달이다...달이 보이는 방향이 어떻고, 아래쪽으로 휘었니 어쩌니... 달력 보니 그믐달이 맞구먼ㅎㅎ(음력 8.27.)

 

"삼태성도, 카시오페아도, 북두칠성도 보이는데, 디카로는 담을 수 없어 아쉽다... 뭐, 가슴엔 담아 두었으니!"


▲ 아스팔트 길을 따라 가면 야영장 입구/탐방안전센터다.
▲ [통천길] 아치를 지나고,
▲ 에구, 보이는 게 없네. 코스장은 헤드렌턴 장착, 대원은 그냥 렌턴을 들고 가다가 스틱 때문에 불편해서 배낭 허리벨트 포켓 옆에 끼웠더니 딱!이다.
▲ 06:15 해가 완전히 뜬 모양이다.
▲ 잠이 덜 깼나,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

 

"지리산은 돌길, 돌길, 돌길..."

 

 

▲ 꽃향유
▲ 무수히 올려진 돌들, 하나씩 얹으며 빌었던 소원들은 다 이루어졌을까.
▲ 우째 올라가지?는 소용 없는 얘기고, 걷다보면 도착하는 거지 뭐.
▲ 요렇게 잘 쌓아놓은 석축이 있다는 건, 사람이 사는 곳이 가까워졌다는 말씀! 로타리대피소가 코앞이다.
▲ 천황봉이 빤히 보인다. 그래서 더 힘들다~
▲ 로타리대피소, 천왕봉까지 2.1km. 정상을 다녀와서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설 예정이다.
▲ 법계사
▲ 여기가 문창대인가? 說들이 많아서...
▲ 다시 꽃향유
▲ 눈으로 보는 운해(雲海)는 제법 멋졌는데... 가운데 멀리 보이는 것이 광양 백운산?
▲ 발목 접지르기 좋~은 크고 작은 돌들
▲ 숨이 깔딱거리면 쉼터가 있고,
▲ 세잎종덩굴 열매
▲ 개쑥부쟁이
▲ 개선문. 바위 오른쪽을 더 담으려 했는데, 어떤 분이 굳이 바위 옆에 앉아 계셔서...이제 정상까지 0.8km니 금방 갈 거 같지? 근데 여기서부터가 정말 힘들다.
▲ 수리취 마른 꽃
▲ 돌계단 왼쪽 바위틈마다,
▲ 열매 맺은 참바위취가 가득이다.

 

"지리산~하면 雲海지. 구름이 조금 끼었으면 더 좋았을 듯!"

 

▲ 요건 용담이 아니라 과남풀이 맞다, 꽃받침이 안 젖혀져 있으니~
▲ 계단 2개마다 1개씩 대기선 표시가 붙어 있다. 사회적거리두기를 위한 건가, 사람이 몰리면 각 대기선에서 기다리라고... 안전요원이 한 명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정상 옆 암봉 위로 까마귀 한 마리
▲ 정상에는 먼저 온 사람들로 제법 붐빈다.
▲ 마지막 숨 고르기를 하면서 돌아 본 모습
▲ 정상 인증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20~30분쯤 기다린 것 같다 .
▲ (왼쪽부터) 반야봉, 그 오른쪽 너머 만복대. 만복대 능선 오른쪽 끝이 바래봉, 진달래 보러 가야지!

 

▲ (왼쪽부터) 촛대봉, 왕시루봉, 영신봉, 반야봉. 반야봉 왼쪽 노고단, 노고단과 반야봉 사이쯤 삼도봉 / ▽는 제석봉

 

▲ 정상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되짚어 내려가는 중 올려다 본 정상의 모습. 이제 사진 찍으려면 족히 1시간 이상은 걸릴 듯.
▲ 산오이풀
▲ 문창대
▲ 로타리대피소. 순두류 방향은 맞은편쪽이다.
▲ 까치고들빼기
▲ 바위떡풀
▲ 촛대승마 열매
▲ 참취
▲ 감국
▲ 어, 벌써 다 왔네ㅎㅎ
▲ 순두류 길을 내려오면서 줏은 밤, 힘들게 껍질을 까서 탁자에 두고 자고 일어났더니, 벌레알이 수북하게 모래알처럼 쌓여 있더라...ㅠㅠ

 

"중산리에서 15분 거리에 지리산덕산목욕탕이 생겼더라~"

 

▲ 코로나19 상황이라 외지인은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는데, 확인해보니 백신 접종 완료 확인 후 통과시켜 주었다. 목욕비는 4,000원인데(면에서 지원받는 시설), 시설은 최신식이고 깔끔했다. 땀 흘려 젖은 상태로 차를 타고 가기가 불편했는데, 씻고 나오니 피로가 다 풀린 듯. 게다가 목욕을 마치고 나오니 코스장님이 '비비빅'을 사다 놓으셨더라,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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