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1. 31.(일) 13.3km
① 밀양 고정리 박연정(주차) - 마을길 따라 - 도곡저수지 - 상도곡마을 - 디실재 - (왼쪽)
② 백암봉 - 전망대 - 683봉 - 용암봉 - 582봉 - 578봉 - 소천봉 - 삼거리봉 ---- 박연정 원점회귀
■ 영알 잇기 환종주를 하면서 지맥에서 비껴난 작은 산능선도 포함해서 가는 여정이다보니 오늘도 소천봉이 포함된다. 소천봉에서 박연정으로 향하는 길은 급내리막인데다 능선도 제법 길어서 용암봉에서 통천문 지나 안정마을 입구까지 다녀와서 소천봉 가려고 했던 당초 계획을 바꾸어 바로 소천봉을 향한 건 차암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갔으면 기진맥진했을 듯.
▲ 박연정(博淵亭, 경상남도 지정 문화제 제235호). 명종때 모정마을 향선생 이담용의 별업인 관란정의 옛터로, 양무공 김태허가 임진왜란을 수습한 충청병사와 오위도총관을 마지막으로 고향에 돌아와 불타 없어진 관란정 자리에 지은 별업. 정자 북쪽에는 수어대(數漁臺)가, 강가 벼랑 끝에는 빙허대(憑虛臺)가 있고, 그 위에는 만년송(萬年松)이라 일컫는 노송도 있다고 한다.
▲ 마을로 이어진 시멘트길을 따라 간다.
▲ 도곡마을
▲ 상도곡마을
▲ 디실재로 향하는 길
▲ 딱따구리의 솜씨일까. 나무 곳곳에 구멍이 슝슝~
▲ 디실재, 용암봉은 왼쪽 방향이다.
▲ 백암봉 정상
▲ 우리가 갈 용암봉(왼쪽). 가운데 사자바위봉, 오른쪽 멀리 운문산과 이어서 가지산도 보이네.
▲ 낭만산객님의 산행기를 보니 가운데 용두처럼 보이는 낮은 산이 곤지봉이라고.
▲ 뾰족한 구천산 오른쪽 너머 천황산
▲ 가운데 정각산, 오른쪽 멀리 향로산
▲ 지난 번에는 왜 못 보았을까? 바위 구간의 나무에 붙은 준희님의 팻말
▲ 큰 바위에 내려서면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도 있겠지만... 왼쪽 중산과 오른쪽 통신탑 위 뾰족한 낙화산
▲ 소천봉 방향
▲ 어라, 여기도 새로운 안내팻말이 있네. 저전마을 갈림길
▲ 얼기설기 엮은 나무다리, 누군가의 수고로움과 배려에 감사드린다. 그런데, 바위 사이가 생각보다는 넓은 편이다. 용암봉 쪽에서 넘어올 때는 오름길이라 한 발 딛고 뛰어 넘었는데, 내리막이라 그런지 쫌...(안전이 최고여~ 나는 앉아서 넘었음)
▲ 지난 번에는 마주 보이는 쪽으로 내려섰는데, 오늘은 밧줄이 있는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 지나 온 바위구간을 되돌아 본 모습. 지난 번에는 바위 앞으로, 오늘은 왼쪽으로 나왔는데 오른쪽에도 길이 있는 것 같다.
▲ 드디어 용암봉 정상
▲ 솔방마을에서 세운 듯한 이정표.
▲ 솔방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인 듯, 마주보이는 길은 산책로처럼 잘 정비되어 있다.
▲ 꼬리뼈 통증으로 바닥에 앉고 일어서기가 힘든 요즘, 너무나 반가운 산 속 벤치
▲ 근데 이게 뭐지...아까 소천봉까지 200m였는데, 지금 315m라니??
▲ 저기가 소천봉이 아니지, 더 가야...
▲ 소천봉 정상
▲ 올록볼록, 오르내림은 반복되고... 내 심장아~
▲ 도곡저수지 갈림길, 표지기가 없으면 그냥 지나쳤을 걸. 누군가가 친절하게 '도곡못'이라고 적어 놓았다.
▲ 소나무가 빽빽히 들어선 숲길
▲ 솔가리 푹신한 길이지만 또 오름길이라 반갑지만은 않다
▲ 통정대부 광주 김씨(김현병) 묘를 만나면...이제 오르막은 없다ㅎㅎ
▲ 팔각정이 세워져 있다.
♥ 오늘 하루도 무사한 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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