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2. 14.(일) 오락가락 내리는 비, 그 사이로 올라오는 흙과 낙엽 내음... 봄이 머지 않았구나.
① 청도 매전면 내리마을 느티나무 쉼터 - 안마을 - 임도(내리~오치령) - 오치령 삼거리 - (왼쪽) - 태양광발전시설 - 560봉(산불초소) - 고추봉
② 육화산/구만산 갈림길 - (직진) - 송백리 갈림길(658봉) - (왼쪽) - 612봉 - 육화산 갈림길까지 되돌아 와서
* 다음 코스 접속지점까지 다녀 오기
③ (오른쪽) - 동문사 갈림길 - (직진) - 육화산 - 동문사 갈림길 - (오른쪽) - 동문사 - 안마을 - 느티나무 쉼터
■ 동문사 사적비의 내용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내동 소백산맥 운문산줄기 육화산 중턱에 위치한 이 가람은 신라 선덕여왕 당시에 창건한 천년고찰로서 육화산의 형세가 동쪽으로 향한 문의 모양과 같고 그 중앙에 자리했기 때문에 동문사라고 이름하였으며, 절 위의 가사바위와 앞의 고촉봉 그리고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와 주변의 유적으로 보아 당시에는 상당한 대찰로서 수많은 고승대덕이 주석하였으며, 운수납자들이 수행 정진하고 전법도생하였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조시대의 배불정책으로 폐사되고 그 차후의 연혁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으나 현재의 사찰은 서기 1938년에 밀양 박씨 청정화와 봉과 월성 이씨 법성화의 두 신심 단월이 폐허된 이 사지에다 묘막을 짓고 백일치성기도를 올리던 중 꿈에 동문사 재건에 대한 계시를 받고 중창의 대원을 세워 본 내동민의 부역과 신남신녀의 성금으로 불사가 이룩되었다 한다. 이로부터 문경호 서일봉 설경규 박해묵 김불산 한차견 스님이 차례로 주지를 지내면서 도량을 가꾸고 산신각 칠성각 요사 등을 중수하였으며, 서기 1977년 정사 7월에 김진각(태열) 화상이 주지로 부임하여 국가시책의 일환인 사찰 새마을 사업으로 경내의 정화와 사우의 보수 단청 등 면모를 일신하여 서기 1979년 기미 10월에 낙성 면향하고 그 기념으로 사적비를 세우고 공이 많은 동참자의 이름도 함께 새겨 길이 남기고져 한다.
그리고 앞으로 이 정사를 관음기도 제일도량으로 가꾸고자 한다니 그 소원이 하루속히 성취되어 많은 중생들의 안심 입명처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비슬선인 범웅 김철인 撰, 초연거사 구봉 양해록 書)
♥ 오늘 하루도 무사한 산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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