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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지리산

지리산 노고단(1,607m) : 화엄사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19. 7. 26.

* 2019. 7. 26.(금)  화대종주 잇기를 위해 화엄사에서 노고단으로! 그런데...날만 잡으면 비가 퍼붓는다.

 

■ 화엄사에서 무넹기까지 오르는 길의 '대표적'인 모습. 처음부터 끝까지 돌길이다.

 

 

① 성삼재에 주차 - (구례 화엄사行 버스) - 화엄사 - 각황전 뒤 - 다리 건너 계곡 - 용소 - 어진교 - 서어나무쉼터 갈림길

② 연기암 - (돌아나와) - 돌계단 - 돌계단....- 집선대 - 코재 - 무넹기 -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 - 성삼재

 

▲ 성삼재 주차장에 주차하고, 저기 보이는 푸른색 버스를 타고 화엄사 터미널로 간다 .
▲ 화엄사 일주문
▲ 오른쪽은 연기암으로 가는 도로이고, 멀리 전광판 있는 곳으로 오른다.
▲ 피나무
▲ 범종각

▲ 숙종이 현판을 하사했다는 각황전

 

▲ 대웅전. 오른쪽 명부전과의 사이로 들어가면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 큰 바위를 보면 저렇게 막대기로 받쳐 놓고 싶을까?

 

▲ 돌길...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 용소 쉼터

 

▲ 하늘말나리

 

▲ 개맥문동

 

▲ 파리풀

 

 

▲ 연기암 입구. 入此門內 莫存知解... 이 문 안에 들어서면, 알음알이, 생각을 남겨두지 말라...?

 

▲ 마니차(윤장대). 부처님의 모든 경전을 원형 통 안에 넣어둔 경통을 돌리며 불경과 진언(옴마니반메홈)을 외우는 신앙도구, 마니차를 한 번 정성껏 돌리면 한 권의 경전을 읽는 공덕과 육자진언을 외우는 것과 같은 공덕이 생기고...하는 설명과 함께

옆 난간 위에 세워 놓은 소마니차 불사에 동참하라는 안내문이 함께 붙어 있어서 눈살이 찌푸려지는 건 나의 속좁음때문이겠지.

▲ 흐리지만 섬진강 물줄기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 되돌아 나와,

 

▲ 저기가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입구다.

 

 

 

 

▲ 보드라운 흙 한 번 밟을 수 없이 온통 돌길이다.

 

 

▲ 참꿩의다리

 

 

 

 

 

 

▲ 산수국

 

▲ 꼬리말발도리의 열매

 

 

 

 

 

 

 

▲ 짚신나물

 

 

 

 

▲ 박쥐나물 같은데...

 

 

▲ 매미풀

 

 

▲ 코재

 

 

▲ 병조희풀

 

 

▲ 환한 빛이 이리 반가운 적이 없었다, 드디어 임도를 만난 것이다.

 

 

▲ 왼쪽으로 가면 종석대, 오른쪽으로 가면 노고단 방향이다.

 

 

▲ 종석대 입구를 막아 놓았다. 혹시나 하고 넘어가 보았는데...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출입금지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ㅠㅠ

 

 

▲ (수염)며느리밥풀?

 

 

 

 

 

 

 

 

▲ 큰까치수염/큰까치수영

 

 

 

 

 

 

▲ 큰산꼬리풀

 

 

▲ 무넹기 입구

  - 무넹기는 '물넘기'의 전남방언으로 남원 쪽으로 흐르던 물줄기를 농사용 물이 부족한 구례 농민들을 위해 물줄기를 넘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물의 방향이 바뀌는 지점

 

 

▲ 엄청난 양의 물이 구례 쪽으로 넘어가고 있다.

 

 

▲ 노고단 가는 길, 지쳐서 왼쪽 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 딱총나무 열매


 

 

 

▲ 싸리나무

 

 

▲ 소영도리나무 열매?

 

 

▲ 개다래나무

   - 꽃이 잎 아래에 피니 곤충을 불러모으기가 쉽지 않아서 잎을 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잎 색깔을 바꾼다고 한다. 흰색으로 변하는 건 개다래, 분홍색으로 변하는 건 쥐다래이다. 또한 쥐다래는 열매 끝이 뭉툭하고, 개다래는 뾰족하다고 한다.

 

 

 

 

▲ 이질풀

 

 

▲ 지리산에서 유일하게 발을 담그어 본 곳이다. 길 옆 수로 따라 양은 적지만 꾸준히 흐르는 물. 

 

 

▲ 누워 있는 노루오줌

 

 

 

 

▲ 드디어 도착한 노고단대피소. 약간씩 비가 뿌리기 시작하니 대부분 취사장으로 들어가고, 우리는 운좋게도 지붕 아래 짜투리 공간을 찾아서 저녁을 먹었다. 대피소 시설은 지리산에서 제일 좋을 듯하다. 커피 자판기, 의류 및 신발건조기까지 있다.ㅎㅎ

- 참, 매트를 대여하던데, 개인적으로는 모포가 더 나은 듯하다. 매트가 딱딱하지 않고 눅진거리는 느낌이라...

 

 

 

 

▲ 긴꼬리산누에나방

 

 

 

 

▲ 노고단으로 오르는 길, 아침 먹을 즈음 "경남에 호우주의보가 내려 노고단 외에는 출입을 통제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낙담했지만, 일단은 가봐야지... 다들 그런 심정으로 오르는 듯하다.

 

 

▲ 동자꽃

 

 

▲ 지리터리풀

 

 

 

▲ 구름패랭이

 

 

▲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그런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노고단은 예약탐방제인데도 그냥 들여보내 준다. 오기 전에 급하게 예약했구만...

 

 

▲ 어수리

 

 

▲ 무슨 꽃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잎을 보니 [톱풀]이다.

 

 

▲ 지리강활인가?

 

 

 

 

▲ 기린초

 

 

 

 

▲ 범꼬리

 

 

▲ 참취

 

 

▲ 일월비비추

 

 

▲ 노린재나무 열매, 익으면 신비로운 빛의 보라색이 된다.

 

 

▲ 다람쥐 한 마리... 김정호의 허스키하면서도 애잔한 목소리가 떠오른다.

  "이 빗속을 걸어갈까요, 둘이서 말 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 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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