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1. 18.(금) 이유는 없다, 불현듯 지리산의 품이 그리워서...
거림 - (6.0km) - 세석대피소 - (3.4km)- 장터목대피소 - (1.7km) - 천왕봉 - (4.8km) - 순두류
① 거림마을 - 거림산장(종점주차장) - 솔바구산장 - 거림탐방지원센터 - 천팔교 - 북해도교 - 이름 없는 나무 다리 2번째 - (오른쪽)
② 계곡길 - 인공연못/청학연못 - 촛대봉 - (왼쪽) - 세석대피소(1박)
③ 촛대봉 - 삼신봉 - 연하봉 - 일출봉 - 장터목대피소 - 제석봉 - 통천문 - 천왕봉
④ 천왕샘 - 개선문 - 법계사/로터리대피소 - 순두류 - (버스) - 중산리
* 중산리에서 거림마을까지는 택시 이용(택시를 부르면 3만원, 대기해 있는 택시가 있으면 2만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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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동 몽돌해변 - 고성박물관 - 도원미술관 - 탈박물관 - 주남저수지
▲ 거림마을 끝까지 들어오면 길상사 앞 거림산장(종점주차장)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날까지 주차하기로 했다. 산객이 별로 없어서인지 별도로 주차비를 받지는 않던데, 주차만 따로 하기도 한단다.
▲ 솔바구산장을 거쳐서 탐방지원센터로 갔다.
▲ 거림 탐방지원센터(거림 공원지킴이센터)
▲ 거림에서 세석까지 6킬로
▲ 천팔교
▲ 북해도교,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다. 하필이면 일본의 북해도일까?
- 2016. 2. 3.자 경남신문 기사에는 "천팔교는 해발 1008m 부근에 위치해 그렇게 부른다. 북해도교는 한겨울 이 부근의 날씨가 북해도 마냥 춥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고 되어 있다. 여전히 쉽게 고개가 끄덕여지진 않는다.
▲ 이름이 붙여져 있지 않은 다리 2개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된다. 우리는 2번째 다리 건너기 전에 올라섰다.
▲ 계곡 따라 흐르던 물이 얼어 얼음계단이 되었다.
▲ 산수국 마른 꽃
▲ 조금 헤매긴 했지만 결국 찾았다, 청학연못.
- 눈이 쌓여 길이 제대로 안보였지만, 약간 너른 터가 갈림길인 듯 싶었는데, 오른쪽으로 올라서는 느낌으로 왔더니~
▲ 오른쪽 저기 멀리 반야봉이 보인다.
▲ 촛대봉이 보이는데,
▲ 남부능선 쪽으로 해가 지고 있다.
▲ 산속에서 해는 금방 질 것이니 빨리 걸음을 재촉해야 하는데,
▲ 저렇게 멋진 모습을 어찌 그냥 지나칠까, 사진을 수십 장은 더 찍은 거 같다.
▲ 멋지다는 말밖에는... 카메라로는 내 눈으로 보았던, 내 가슴에 담았던 모습의 100분의 1도 못담은 듯하다.
▲ 촛대봉 위 하늘에는 어느새 달이 두둥실~
▲ 세석대피소가 보인다. 이제 안심!
▲ 어느새 불 밝인 세석대피소
■ 문득 떠난 산행이기에, 세석에 와서 저녁 먹고 느긋이 일어나 되짚어 내려가는 것이 당초의 계획이었는데, 닭복음탕으로 저녁을 먹으면서 "여기까지 와서 천왕봉도 안가고 내려가기는 아깝지 않나, 여기까지 다시 올라오기 어려우니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로 내려서자."는데 합의!
▲ 세석의 아침
▲ 세석, 안녕!
▲ 저 운해, 구름 속의 산을 보려고 지리산을 찾게 된다.
▲ 구름 속에 둥둥 떠다니는 산들
▲ 연하봉과 천왕봉이 빤히 보이지만,
▲ 삼신봉을 지나며~
▲ 반대편 서쪽에 여인의 엉덩이인 듯, 힘찬 활 모양인 듯 반야봉이 우뚝하고, 그 왼쪽 너머 뾰족한 것이 노고단인가?
▲ 되돌아 서서 본 삼신봉의 모습, 그 너머 오른쪽이 촛대봉?
▲ 연하봉
▲ 되돌아 본 연하봉
▲ 장터목 대피소
▲ 제석봉 전망대
▲ 되돌아 본 모습, 영신봉 - 삼신봉 - 촛대봉
▲ 제석봉
▲ 통천문
▲ 오른쪽 끝없는 돌길로 이어지는 중산리길로 내려선다
▲ 천왕샘
▲ 개선문
▲ 법계사 입구
▲ 로터리대피소에서 굳이 버너를 꺼내어 물을 끓이고, 뜨거운 커피를 한 잔 마셨다.
▲ 순두류 버스 정류소에 도착하니 4시 23분
- 맞은 편에 버스 운행시간표를 보니 평일 5시, 주말 6시까지 1시간 간격이다. 30분 넘게 기다려야 하지만, 버스를 타면 10분도 안걸릴테고, 여기서 중산리까지 꼬불길을 3km 걸어가자면 30~40분은 걸릴 것이니 타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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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박물관, 아이들처럼 열씸히 체험학습했다.
▲ 새무늬청동기 탁본
▲ 도원 미술관
▲ 두꺼운 붓으로 한 달음에 그려낸 모습, 갖가지 동작의 사람 같았다.
- 나중에 알아 보니 '영성그래피'라고 한다 .
▲ 탈 박물관, 여기서도 열심히 체험학습
▲ 입구부터 눈길을 끈다.
▲ 가산오광대 '영노탈'
▲ 마침 고성오광대의 두 거장인 금산 조용배, 고산 허종복 선생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그 중 조용배 선생의 낙관 중 하나가 특이하여...(찻물을 끓이는 동자의 모습인가)
▲ 주남 저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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