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림치 밤밭등 봄꽃을 보고/조응
섬진 물줄기 굽어보며
돌산도 17번 지방도 끝
향일한 암군 아래
바다풍경은 낙조에 닿아 있습니다.
설운 잠 일으켜
삼거리재 이르면
‘나 여기 있어요’
봄아씨 환대하는 보송 노루귀
율림치 밤밭등 소식은요
‘여수 아가씨가 맞다’고
알싸한 바닷바람 헤어내고
길손 시름 달래는데,
꽃잎에 숨은 시간
시상 담는 정금 저녁 답
땅이 녹으면 율림에
밤나무를 더 심어야겠습니다.
‘율림치일지’ pp.20-21 정금조응 바다가있는풍경 2016.02.20.
AM25/自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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