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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알프스

함박등(1,052m)-영축산(1,081m) : 비로암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15. 2. 22.

* 2015. 2. 21.(토)  설을 맞아 울 함박등 정기점검 및 간이 시산제

 

① 비로암 - 백운암 - 함박재(영축능선 6) - 함박등 - 영축산

② 천정삼거리(영축능선 3) - 험로(너덜길) - 비로암 원점회귀

 

■ 오늘은 하염없이 한번 걸어보자~했는데, 날씨가 안 따라 준다. 비온다는 예보, 그나마 3시부터라니 서둘러 일단 올라가보자!

 

 

△ 비로암에 주차를 하고, 옆 계곡으로 바로 내려서면,

 

 

△ 백운암으로 이어지는 길이 빤히 보인다.

 

 

△ 백운암 주차장 아래에서 시작되는 지능선을 만나 걷다 보면 돌탑을 만나고,

 

 

△ 백운암이 200m 남았음을 알려주는 이정표 옆에 큰 너럭바위. 예전엔 꼭 저기서 한숨 돌리고 오르곤 했지.

 

 

△ 연등과 경구가 걸려있는 꼬불길이 나오면 백운암이 머지 않았다.

 

 

 

 

△ 백운암 일주문 옆에서 만난, 올해 처음 본 <개불알풀/봄까치꽃>

 

 

△ 계곡을 덮어 마당을 넓힌 백운암의 모습. 처음엔 마당에 발을 놓기가 불안했는데, 몇 번 보고나니 처음부터 마당이었던 듯.

 

 

△ 백운암을 지나 함박재로 향하는 길, 나뭇가지만 남은 겨울이라 멀리 <쥐바위>가 선명하게 보인다.

 

 

△ 백운암을 지나 두 번째 나무 계단을 오르면 함박재/은수샘(숨은재) 갈림길

 

 

 

 

 

 

 

 

△ 별 생각 없이 올랐는데 10시 정도밖에 안된 시각, 함박재가 가까워질 무렵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곳곳에 눈이...

 

 

 

 

△ 함박재 옆 돌배나무 옆 울 표지기

 

 

△ 명색이 겨울인데, 1,000고지 산을 오르면서 아이젠 생각을 못하다니...바닥은 못 걸을 정도로 미끄러운 것은 아니지만, 대원 둘이나 어깨 부상자다 보니 잔뜩 긴장해서 오를 수밖에 없다.

 

 

 

 

△ 막걸리로 시산제를 대신하고...(부침개와 사과는 급조한 것ㅋㅋ)

 

 

 

 

△ 지나가는 사람들을 몇 만났는데,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아이젠을 신고 있다. 

 

 

△ 숨은재

 

 

 

 

△ 추모비가 있는 1,060봉 아래 돌탑군

 

 

△ 천정삼거리(영축능선 3), 하산은 저기서 오른쪽 험로로 하기로 하고 일단 영축산으로.

 

 

 

 

△ 비가 제법 쏟아져서 취서산장(간이매점)에 들어가 오뎅이라도 시키고, 점심을 먹으려고 문을 열어보니 주인은 없고 앞서 온 등산팀이 한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도 구석에 앉아 비를 피하며 일단 점심.

 

 

 

 

△ 영축산 정상에서 천정삼거리로 와서 왼쪽 험로, 너덜길을 끝없이 내려온다. 그다지 다져지지 않은 바윗길이라 조심스러운데, 오늘은 비까지 와서 한발 한발...도무지 속력을 낼 수 없다.

 

 

 

 

△ 험로를 내려서는데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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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친다. 늘 지나치면서도 들어가보지 않았던 밀양 석남사로 바람 쐬러~

 

 

△ 혹시나 노루귀 등 이른 봄꽃을 만날 수 있을까 계곡으로 내려갔더니, 올해 꽃은 보이지 않고...작년 <노루발>의 겨울 지낸 잎과 열매

 

 

 

 

 

 

 

 

 

 

△ 석남사 경내. 비구니승들이 사는 곳이라 그런지 아주 정갈하고 아기자기한 느낌.

 

 

 

 

△ 석남사를 나서기 직전...멀리 보이는 것은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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