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12. 21.(일) 뜻하지 않은 눈꽃산행
① 운문령 - 헬기장 - 임도 - 이정표 - 헬기장 - 대피소 - 쌀바위
② 헬기장 - 가지산 - 되짚어 오기
■ 다친 자리가 다 나을 때까지는 스틱을 짚을 수도 없고, 혹시 넘어지면 다시 골절될 우려가 많아 당분간은 경사가 심하지 않은 코스를 선택하다 보니 이번에는 운문령에서 가지산으로 가보기로 했다. 고속도로에 진입, 신나게 달리다 보니 '아차! 아이젠~'. 아무래도 천 고지 산이라 눈이 있을 거다 싶어 제일 가까운 IC로 내려 집으로 돌아와 아이젠을 챙겨 다시 출발.
△ 가지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예상대로 능선 전체가 은빛 설국이다. 아이젠, 자알 챙겨왔지.
△ 운문령 고갯길에 주차를 하고, '국기봉' 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는 쉼터 가게 옆으로 올라선다.
△ 응달이라 그런지 눈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얼어붙어 아이젠을 신은 걸음걸음마다 '와지직', '와작와작'...
△ 여기서 가지산까지 4.8km
△ 여기서 가지산까지 4.1km. 오늘은 임도를 따른다.
△ 상운산은 통과~
△ 헬기장을 지나 지금부터는 응달. 눈섞인 바람이라 그런지 바람이 사납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의 얼굴색이 다들 새파랗게 얼은 듯.
△ <쌀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은 쌀바위 앞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어야겠네.
△ 가지산 정상석 주위에 사람들이 꽤 보인다.
△ 머얼리 남암산~문수산의 모습
△ 옛 가지산 정상석, 오른쪽 바위가 가지북봉.
△ 우리가 걸어온 길. 쌀바위, 그 오른쪽 상운산 아래 임도가 뚜렷하다.
△ 제일농원에서 출발하는 진달래능선과 중봉.
△ 가지산 정상석. 용케 사람 없는 틈을 타서 잘 찍었다 했는데...팔 한 쪽이 보이넹.
△ 진달래 능선 너머 간월산과 신불산, 영축~오룡능선
△ 헬기장 너머 백운산, 그 너머 뾰족한 재약산(수미봉)과 오른쪽 천황산(사자봉).
△ 가지산 아래 헬기장에서 자살바위로 이어지는 능선. 그 너머로 도래재, 반시계방향으로 영산(구천산)부터 ~정승봉~실혜봉~정각산
△ 운문산
△ 다시 쌀바위로 향하는 길에서 되돌아본 가지산의 모습.
△ 오른쪽 멀리 고헌산
△ 다시 쌀바위
△ 운문령으로 내려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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