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5. 25.(일)
■ 오후에 비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어서 공룡능선으로 올라 집북재에서 천성2봉으로 갈지, 상리천 계곡으로 내려설 지 결정하기로 했다.
공룡능선에는 밧줄구간이 6~7군데 정도 있고 그런 만큼 전망대가 많아 집북재까지 생각보다는 제법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산행 내내 푸른 하늘이 간간이 보이기는 했으나 먹구름과 세찬 바람이 심상치 않아 집북재에서 상리천 계곡으로 내려섰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한두 방울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① 내원사 매표소 주차장 - 성불암 갈림길 - (노전암 방향) - 2번째 다리 건너 - 공룡능선 들머리
② 공룡능선(이어지는 전망대) - 집북재 - (왼쪽) - 상리천계곡 - 노전암 - 원점회귀
△ 내원사 매표소를 지나 익성암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 화장실 옆으로 나선다.
△ 찔레는 어느새 피어 짙은 향을 내뿜고...
△ 첫번째 다리 앞, 오른쪽으로 가면 성불암 계곡이다. 우리는 다리를 건너 노전암 방향으로 간다.
△ 방금이라도 소리 날 듯 조롱조롱 매달린 때죽나무 꽃들이 떨어져 계곡물에는 꽃잎이 가득 떠다니고 있다.
△ 두번 째 다리를 건너면 산행안내팻말이 있다. 여기가 공룡능선 들머리다.
초행이라는 한 팀이 지도 앞에서 설왕설래. 오른쪽 성불암 계곡 쪽이 단거리이고 길이 좋다고 일러주었다. 그래 놓고 우리는 험한 길을 택해 공룡능선으로 오른다. ㅎㅎ
△ 초입부터 밧줄구간.
△ 계속 이어지는 전망대. 조망하느라 진도가 안나간다.
△ 힘이 조금 들긴 하지만, 오르지 못할 정도까지는 아니다.
△ <금봉암> 위 거대한 바위
△ 당겨보니 바위 아래 파란 지붕의 <금봉암>이 보인다.
△ 꽃이 시들어버려 정확한 모습을 알기 어려웠지만,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주걱댕강나무>란다. 1년생 나무는 가지가 붉은 색이고, 꽃이 떨어진 후 남은 꽃받침이 독특하다.
△ 우리가 넘어 온 능선과 봉들. 이 사진은 지도상의 681봉인 듯하다.
△ 왼쪽이 정족산 방향. 그 아래가 <대성암>, 오른쪽이 <가사암>인 듯하다.
△ 천성 2봉(비로봉)
△ <쪽동백나무> 꽃잎. 나무가 워낙 커서 가지에 달린 꽃을 담기는 쉽지 않았다. 떨어진 꽃잎을 줏어 모아 약간 정렬ㅋㅋ
△ <집북재>, 우리는 왼쪽 상리천 계곡으로 꺾는다. 비로봉까지 가고 싶지만 오후에 비도 온다 하고..
△ <노루귀>의 잎들. 정말 노루의 귀처럼 솜털이 보오송하다.
△ <애기괭이눈>. 열매가 벌어져 껍질이 종지처럼 되고, 그 안에 작은 씨앗들이 귀엽게 담겨 있다.
△ <삿갓나물>
△ <하늘말나리>, 머잖아 꽃대가 쑤욱 올라오고 색깔도 선명한 꽃이 피겠지.
△ <
△ <흰괭이눈> 열매
△ <큰괭이밥>, 꽃은 이미 지고 잎만 남았다. 잎 끝 부분을 잘라낸 듯 특이한데, <괭이밥>종류는 대부분 잎이 하트 모양이라 전혀 생각을 못했다.
△ <고광나무> 같은데, 꽃이 거의 다 시들어 버려 확인이 어렵네.
△ <층층나무> 열매
△ <때죽나무>
△ <골무꽃>
△ <기린초>
△ <노전암> 입구
△ <겹함박꽃>
△ 노전암에서 바라본 공룡능선의 모습
△ <노전암>에는 개가 많다. 개집들이 무슨 빌라처럼 줄서 있다. 목줄도 매고 있지 않은 거 같다.
△ 잎이 하도 커서 <광나무>가 아닌가 했는데, 끝 부분이 뾰족하지 않고 둥근 거 보니 <쥐똥나무>가 맞다.
△ <약모밀>
△ <노란꽃창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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