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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ㅂ,ㅅ,ㅇ,ㅈ

봉래산(395m)-자봉(387m)-손봉(361m) : 영도 목장원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14. 5. 12.

* 2014. 5. 11.(일)  짙은 그늘과 시원한 바다가 <참 좋은 산길>

 

① 영도 목장원 - 체육공원 - 백련암 갈림길 - 지능선 - 봉래산 정상

② 자봉 - 손봉 - 급내리막

③ 둘레길(미륵사약수터-장사바위-생태자연공원-청봉약수터-대법사-호국관음사-복천사-너덜-백련암갈림길) - 목장원

 

△ 영도 <목장원>에서 출발한다.

 

△ 원래는 목장원에서 점심식사 손님을 위해 11시 30분 전에 출차하라는 안내문을 붙여 놓았으나 지금은 휴업 중이다.

 

△ 초입부터 느낌이 좋다. 그늘이 짙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다. 연세대 수목원이 포함되어 있는 모양이다. 

 

△ <골무꽃>, <산골무꽃>과는 달리 꽃 색깔이 무척 선명하다.

 

△ 씀바귀 중에서 보랏빛 꽃을 피우는 <선씀바귀>

 

 

△ 작고 귀여운 <봄맞이>

 

 

△ 편백나무 숲. 쭉쭉 뻗은 나무를 보기만 해도 시원한데, 그늘은 더 시원하다. 곳곳에 쉼터며 의자를 만들어 놓아 산책하기엔 그저그만인 듯하다.

 

△ <괭이밥>

 

△ 벌써 <코스모스>가 피었다. 어이 없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사진 찍고 있으니, 지나가는 분들도 들여다 보며 '진짜 코스모스네!' 연발.

 

△ 5호 산불초소. 나중에 봉래산 정상갔다가 내려와 둘레길을 걸으면 저 길로 원점회귀하게 된다.

정상은 오른쪽으로...

 

 

△ <미꾸리낚시>

 

 

△ 정상까지는 바위 전망대도 있고, 적당히 오르고 적당히 평지를 걷는 전형적인 산길.

 

△ <청미래덩굴>은 벌써 열매를 맺었다. 머잖아 빠알갛게 익어가겠지.

 

△ 남항대교. 그 너머 송도 해수욕장의 백사장이 보인다.

 

 

 

△ 북항대교에 해당하는 부산항대교. 저 멀리 고당봉, 그 왼쪽 앞으로 금련산과 황령산

 

 

 

△ (왼쪽부터) 지난 번 다녀왔던 승학산~구덕산~엄광산

 

△ 정상 근처에 <팥배나무>가 많이 보인다.

 

 

△ 우리가 올라왔던 능선

 

△ 멀리 팔각정이 보인다, 자봉(子峰). 이상한 점은 봉래산 정상을 가리켜 일명 조봉(祖峰)이라고 한다는데, 왜 부봉(父峰)은 없고, 조봉, 자봉, 손봉이 있을까?

 

△ <자봉>

 

 

△ 되돌아 본 모습. 우리가 오른 능선~봉래산 정상~자봉

 

△ <손봉>

 

△ 급한 경사의 너덜길을 따라 내려오면 여기서부터는 둘레길

 

 

 

 

△ <장사바위>

 

△ <혜련사> 입구. 이후부터는 자연생태공원을 거쳐 갈 수도 있고, 그 아래쪽 길로 갈 수도 있는 것 같다.

 

△ <별꽃>. 꽃잎은 다섯 장인데 깊게 파여서 10장처럼 보인다. 암술대가 세 갈래이고, 크기가 아주 작다. 꽃의 직경이 5mm 이하인 듯.

 

△ 전체 모양은 <별꽃>과 닮았으나 조금 더 큰 <쇠별꽃>, 암술대가 5갈래이다.

 

△ <뽀리뱅이>

 

△ 꽃은 <씀바귀>와 닮았으나 작고 잎이 더 많으며, 잎은 <민들레>를 닮았다.

 

△ <뱀딸기>

 

△ 둘레길 곳곳에 오른쪽 구조물 같은 게 보인다.

 

△ <대법사>

 

△ <호국관음사>, 지도상으로는 이 근처에 정발 장군과 관련있는 <산제당>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호국관음사 옆으로 더 올라가야 했나 보다.   우리는 이정표의 <복천사> 방향으로 진행.

△ <자주괭이밥>

 

△ <갈퀴덩굴>

 

△ <복천사> 입구. 산제당을 못찾고 놓치면서 마을로 내려섰다가 다시 둘레길을 찾아 여기까지 왔음.

 

△ 체육공원의 <솟대>

 

△ 벌써 <찔레>가 피었다.

 

■ 목장원, 함지골 수련원 근처에 <영도 관광 실탄사격장>이 있다. 38구경 기준 10발에 20,000원(단, 여러 명이 나누어 쏠 수 없음)

  사격장은 길고 좁은 복도 같은 곳에 2명이 동시에 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TV에서 보는 것처럼 근사하지 않고 좀 거시기하다. 안전요원 겸 안내원이 1명당 1명씩 붙는다. 빨간색 헤드셋을 끼고 안전조끼를 입고 들어가면 가늠쇠를 보는 법 등을 간단히 설명해 주고, 실탄을 장전해준다. 중간에 뭘 물어보려고 헤드셋을 벗었다가 혼났다. 옆에서 아직 쏘고 있는데 벗으면 탈이 난다면서..

  범생이 자세로 돌아가 일러주는 대로 진지하게 온 정신을 집중하여 공이를 젖히고,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를 들으며 드디어 방아쇠를 당겨보니, 생각보다 반동이 컸다. 10발을 순식간에 쏘는데, 무지 재미있었다. 끝나고 나면 점수를 계산하여 적은 점수판을 개인에게 기념으로 준다.

 

△ 결과는 92%. 처음 쐈는데 거의 같은 구역에 쏘았고, 10점 만점도 있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원래 어쩌다가 쏘면 잘된다'고 ...뭐, 다 그럴까? 치! 체! 피! 흥!

 

△ 시대표로 나간 적이 있는 회원의 점수표(88%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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