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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알프스

함박등(1,052m) : 백운암 기점

by 참 좋은 당신 2013. 10. 29.

* 2013. 10. 27.(일)  우리으 함박등 정상석 확인 보수 산행 

 

① 양산 통도사 - 비로암/백운암 갈림길 - (지능선 - 돌탑) - 백운암 - (영축능선4 너덜길) - 은수샘

② 은수샘에서 되돌아 나와 너덜길 - 안부(영축능선 4) - (왼쪽) - 함박등 - 함박재(영축능선 6) - 백운암 - 원점회귀

 

 

■ 치악산 가기 전, 500봉 등정 기념으로 함박등에 세운 정상석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을까, 혹여라도 누가 부수거나 파내간 것은 아닌가...궁금해서 2주만에 다시 함박등을 찾기로 했다.

 

▲ 언제나처럼 백운암 오르는 입구에는 곳곳에 차들이다.

 

▲ 치악산 산행 후유증인지, 노화현상인지...양 무릎이 신통치가 않다. 그래서 오늘은 돌계단 대신 지능선길로 돌탑까지 와서 백운암에 오르기로 한다.

 

 

 

▲ 빨간 단풍도 좋지만 주황색 잎들도 어여쁘다.

 

▲ 느릿느릿, 그러나 쉬지 않고 걸어 백운암에 도착

 

 

 

▲ 백운암 지나 두 번째 나무 계단을 오르면 함박재로 오르는 길(영축능선 6)과 은수샘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 올려다 보니 단풍잎 작은 잎이 정말 아기손바닥처럼 보이기도 하고, 밤하늘의 별처럼 보이기도 한다.

 

▲ 영축능선 4에서 비로암으로 이어지는 너덜길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은수샘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다. 바위에 연속으로 푸른 페인트로 점을 찍어 놓고, 위로 올라가면 능선에 합류한다는 뜻으로 '능선'이라고 적혀있기도 하다.

 

▲ 저런 고사목을 지나면,

 

▲ 은수샘. 물은 무척 깨끗하다.

   은수샘 왼쪽 위로 바로 치고 오르는 길이 있다. 표지기도 두엇 매어져 있고, 바닥도 제법 뚜렷한데, 큰 바위를 딛고 올라서기가 좀 부담스러워, 우리는 안전 산행을 위해 너덜길도 되돌아 나와 오르기로 했다.

  

 

 

 

▲ 전망바위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내려다 본 은수샘 바위의 모습

 

▲ 은수샘이 내려다보이는 이 소나무 전망바위를 <정금21정=은수정>으로 명명!

 

▲ <단풍취>의 꽃 진 자리

 

▲ 영축능선 4에 합류

 

▲ 우리가 갈 함박등

 

 

 

 

 

▲ 무사히, 무탈하게 자리잡은 우리 정상석

 

▲ 저멀리 죽바우등도 보인다.

 

▲ 어떤 등산객이 울 정상석을 찍기 위해 쪼그리고 앉은 모습

   - 옆에서 지켜보니 재미있다. 정상석이 조그맣고 낮으니, 누구나 사진을 찍으려면 다소곳이 쪼그려 앉거나 몸을 숙일 수밖에 없다. ㅎㅎ

   - 주의력이 없는 산객에게는 보이지 않음.

 

▲ 왼쪽 끝 향로봉, 중앙 왼쪽 재약봉, 오른쪽 재약산/수미봉과 천황산/사자봉

 

▲ 신불산

 

▲ 신불평원, 영축산

 

▲ 쥐바위

 

▲ <쑥부쟁이>

 

▲ 함박등을 내려오면서...

 

▲ 함박재. 우린 저기서 왼쪽길로 내려선다.

 

 

▲ 바야흐로 가을빛이다. 아침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가을잎들.

한껏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난 다음, 잎자루도 없이 떨어지는 저모습.

  

▲ 백운암에서. 백구는 비스킷을 주었더니 조금의 경계도 없이 낼름낼름 받아먹는다.

 

사과는 내밀었더니, 냄새를 맡아보는 시늉도 하지 않고, 아예 고개를 꼿꼿이 한 채 먼 곳을 바라보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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