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11. 17.(일) 낙엽비가 우수수...가을은 깊어간다
① 석골사 - 전망대 -정구지바위 - 마른 계곡 바윗길 - 산죽길 - 바위(로프) - 운문산 정상
② 서릉 방향 - 1150봉 - 함화산 정상 - 낙엽 덮인 자갈길 - 급내리막길(로프) - 자갈길 - 석골폭포 위 - 원점회귀
△ 석골사 입구에 안보이던 철조망 문이 생겼다.
△ 석골사에 여러 번 왔지만, 석골폭포는 위에서 보기만 했을 뿐, 내려와서 폭포 전경을 바라보기는 처음이다. 수량이 많을 때는 꽤 괜찮을 듯.
△ 2년 전 산행기를 살펴보니, 똑 같은 지점에서 똑 같이 앵글을 잡아 사진을 찍었었네.
△ 현위치에서 상운암을 거쳐 운문산에 올라가기로 했으나, 단체 산행팀들 사이에 끼여 밀려 올라가다 보니 천상폭포 근처서 오른쪽으로 빠져야 하는데 길을 놓치고 왼쪽으로 가는 바람에 상운암엔 들르지 못했다.
△ 계곡을 건너서-
△ 딱밭재 갈림길. 운문산 정상까지는 2.9km, 내 걸음으로는 3시간 잡아야...
△ 정구지바위. 바위 직전 오름길에서 뒤따라 오던 발자국이 갑자기 빨라진다 싶자 코스장님이 정구자바위 쉼터를 뺏길까 싶어 후두두-속도 내어 결국 선점.
잠시 땀 식히며 감을 깎아 먹는데, 뒤에 온 팀은 돼지껍데기며 막걸리며 한 상 차려 드신다.
△ 왼쪽부터 차례로 수리봉 - 북암산 - 문바위
△ 갑자기 떼거리로 등산팀이 나타난다. 공주산악회, 포항 무슨 산악회. 거의 밀려서 올라간다.
△ 돌탑군. 누가 쌓는 건지 모르지만 돌탑 규모가 엄청나다. 길 양쪽으로 빼곡-
△ 천상폭포 근처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했는데 놓쳐 버렸다. 우리끼리 갈 때는 전체 방향도 가늠해가며 걸을 수 있었는데, 떼거리 팀들에 갇혀 앞 사람 발만 쳐다보며 떠밀려 가다 보니 잘못되었구나 판단했을 때는 이미...ㅎㅎ 일부 개척, 일부 돼지길...하지만 결국은 능선에 도착했다.
△ 상운암 갈림길 직전 바위. 로프가 있지만 난이도는 하 수준.(많이 컸다..ㅋ)
△ 독수리바위. 독수리바위는 여기서 바라볼 때 가장 이름값을 하는 것 같다. 금방이라도 양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를 듯.
△ 왼쪽부터 가지북봉, 가지산 정상. 여기서 보니 북봉이 유독 뾰족해보인다.
△ 억산 깨진바위와 오른쪽 범봉
△ 운문산 정상에 도착하니, 그 소나무는 여전히 그 자리에.
△ 정상석 뒷면에 예전에 없던 글귀가 가필되어 있다. (호거산글 명성스님?)
△ 정상석 앞면을 보니 뒷면의 글귀가 짐작된다. 전에 없던 '호거산'이라는 글씨가 가필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운문산을 호거산이라 부르기도 하는지는 모르지만,
여초 김응현 선생의 작품에 저렇게 가필을 하고, 뒷면에도 글 새긴 사람을 가필한 것이 잘 납득이 되질 않는다.
영남알프스 산 중에서 운문산 상석이 가장 운치있고, 글씨도 아름다운데...
△ 저멀리 신불산, 영축산, 앞쪽 오른쪽에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은 천황산 왼쪽으로 끝만 살짝 보인다.
△ 가지산 정상. 제일 왼쪽은 상운산
△ 왼쪽부터 영산/구천산, 정각산, 정승봉, 실혜산
△ 정상석을 마주 보고 서면 북암산과 문바위, 사자바위봉이 보인다.
△ 향로산, 그리고 오른쪽 저 너머 신어산, 토곡산 등.(잘 안 보임)
△ 억산 깨진바위, 오른쪽은 범봉, 그 오른쪽 끝만 뾰족한 것이 귀천봉/개물방산
△ 운문서릉으로 오를 때에는 함화산에서 운문산 정상까지가 한참인 것 같았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내려오니 금방이다.
△ 서릉 능선길에 들어서니 오늘딸 문바위와 사자바위봉이 유독 뾰족해 보인다.
△ 억산 깨진바위와 범봉
△ 올해 처음 본 서릿발
△ 청송 사씨 묘
△ 우리가 내려설 운문서릉. 보이는 저게 끝이 아니다.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면 또 낮은 봉우리 2개를 더 넘어야 한다.
△ 낙엽 수북 급내리막길.
△ 내려와서 올려다 본 내리막길. 오름길이라면 별 거 아니고, 낙엽이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닌데, 어쨌든 내려서기가 수월치는 않다.
△ 석골사 원경
△ 전엔 저 다리 쪽에서 넘어오고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설픈 난간을 설치해 놓아 올라서기가 어렵다.
△ 대신 오른쪽 저 바위 있는 곳으로 가서 물을 건너 올라선다.
△ 올라서면 저 창고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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